남편이 회피하는 쪽이고
남편이 외벌이고 저는 전업주부고요
남편은 애들한테 잘하는 편은 아니고 귀찮아하고요
회사원인데 벌이는 좋고
저한테 터치 많이 안하는 타입이고
대화도 별로 없구요
핸드폰에 빠져있고 제가 묻는 말에 겨우 대답하는 수준이고요.
육아나 집안일 안하고 거의 방에 누워있어요.
그냥 쉬게 두면 좋아하고 못 쉬게 하면 귀찮아해서
애들도 아빠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내가 어디 가서 이 정도 남자 만나서 사나 싶어서 참고
애들 봐서 엇나가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는데요.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외로움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40대가 되면? 50대가 되면?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스인데
ㅇㅇ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21-12-10 11:00:41
IP : 222.237.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2.10 11:16 AM (211.117.xxx.145)숨 쉬는 한..
인간의 외로움은 평생 가는 것 같아요
60대 중반인데요
부부스킨십이 전혀 없고
룸메이트는 그나마 스리살짝 스킨십이라도 있겠죠
저희부부는 그냥 하우스메이트예요
결혼생활 30년 이후부터 각방 9년차
친구도 아니고 동지애?
그나마 살아있어줘서 고맙다 정도2. ....
'21.12.10 11:21 AM (106.102.xxx.163)배우자의 경제력과 자사함을 맞바꾼거죠.
어쩔 수 있나요?
경제력과 자상함 모두 가진 남자를 재혼으로 만나거나
본인 스스로 경제력 자립이 안되면 ...
타협하는거죠.3. ᆢ
'21.12.10 11:53 AM (121.159.xxx.222)그벌이 그능력에
다정하고 애살있게 비위맞추는 섹스까지있었음
님남편은 좀더 유능한여자랑 살겠고
님은 경제력도 있고 결단력도 있고 유능했음
돈잘벌고 섹스까지 잘하는 남자랑 살았겠죠.
서로 그냥 결혼 몇년이상유지는
남자도 여자도 계산기 두드리면
뭐가 모자라보이거나 넘쳐보이거나도
다 총합은 엇비슷해서 살더라구요
아님 판단력부족으로 속았다거나
애들씩이나 낳았음
일단 애들 독립시킬때까진
안되는 섹스는 미뤄놓고
싸우지말고 서로 부딛쳐 불행해지지않게 힘쓰며사세요
그거 고쳐봐야 작동안하다 작동한다 정도지
좋게되지도않아요
남의집도 그냥 하고는산다 정도에요.
허전한정도면 다행인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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