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근처에서 밥먹는 중인데요

[ㅇㅇ]

이 동네 병원에 올 일이 생겨서 며칠 간병하고 혼이 쏙 나가서 ㅠ 올만에 나와서 근처에서 밥먹고 있어요
오 .. 이 동네 뭔가 맛집도 많고 분위기도 유니크하고 그러네요
제가 과천 ㅡ 강남 ㅡ분당이 주요 근거지인데
이들 세곳에선 느낄수 없는 묘하고 독특한 분위기가 있네요
맛집.. 처럼 보이는 곳도 진짜 많고 대사관이 많아서인지 외국인도 많고
허름한 듯 세련된 듯한 느낌
촌딱(?) 처럼 신나서 동네구경하고 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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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20대 패피들이 많이 다녀요
우리 동네 옆인데 주차가 불편하고 코로나라 사람을 잘 안 만나니 갈 일이 없네요
몇 년 전 부터 서울에서 가장 핫하고 느낌 있는 상권이 한남동, 망원동 이에요
강남, 과천, 분당은 다른 곳들 처럼 다 비슷하니 그런 생각 드실 것 같아요

[ㅇㅇㅇ]

저도 한남동 좋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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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차끌고 갔다가 질겁했어요. ㅎㅎ
힙한 집은 많은데 뚜벅이들만 갈 수 있음

[한남동]

한남동 골목길도 많고 좋죠. 경리단 길처럼 한때 핫 하다가 사라지지 말고 그냥 지금 이모습 그대로 조용히 소소하게 잘 나가길. 남산과 한강이 있어 배산임수 명당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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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에선 느낄수 없는 감성이 있죠~
최근 점점 더 멋있어지더라구요

[특색없는]

강남은 재미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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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산다면 이촌동에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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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듯 세련된 느낌 딱 맞아요. 걷는 재미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