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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언니가 저에게 했던말...

.... 조회수 : 5,918
작성일 : 2021-12-09 02:35:18
밖에서 만났으면 상대도 안했다..

남이었으면 만나지도 않았다.. 이런말을 잘 썼는데..

그냥 아무일 없을때 수시로 저에게 한말이네요..

근데 그때는.. 내가 못나서 저런말을 듣는구나 했었네요..
이제 나이들어서보니..
어떻게 어린나이에 저런말을 나에게 아무렇지않게 했는지..
솔직히 지금도 그때 왜 나에게 저런말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IP : 180.230.xxx.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9 2:38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성향 엄청 다르신가요?

    저도 만약 사회에서 남동생이나 아버지 만났으면 무조건 멀리했어요;;;;

    근데 저런말을 왜 당사자한테 해요? 싸우자는 얘기인지?

  • 2. mmm
    '21.12.9 2:42 AM (70.106.xxx.197)

    왜요 저도 친정엄마나 친오빠한테 수시로 느낀건데
    가족으로 억지로 엮여서 그나마 산거죠

  • 3. ....
    '21.12.9 2:43 AM (180.230.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언니와 엮이고싶지않아요.... 생각해보니 가스라이팅같기도하고...

  • 4. ..
    '21.12.9 3:00 AM (93.23.xxx.147) - 삭제된댓글

    자매간에 정말 안맞았나봅니다.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가 아니라
    저런 말을 할만큼 서로 극과 극이었다 이게 맞겠죠.

    한쪽이 틀린게 아니라
    넌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런 말을 해 하는 쪽과
    오죽 아니었으면 그런 말이 나왔겠어 하는 쪽은
    피가 섞였어도 평생 서로 지옥일 수 밖에 없을거예요.
    어쩌면 혈연관계라서 더 지옥인거고요.

  • 5. ...
    '21.12.9 3:03 AM (14.42.xxx.245)

    제 언니는 '내가 너였으면 자살했어'라고 했어요. 인연 끊었고, 우연히 어디서 마주치게 되면 싸대기 날려줄 생각입니다.

  • 6. 이젠
    '21.12.9 3:15 AM (172.56.xxx.29)

    그런 말 들으면 한마디 쏘아 붙이세요.
    "언닌 내가 만나줄 줄 알어?"

    진짜 못됬네요..동생한테!!!

  • 7. 못되고 못난
    '21.12.9 4:49 AM (202.169.xxx.53)

    언니네요

    저도 언니보다 외모도 이뻣고 남자들헌테 편지 자주 날아오고 나름 착한 딸이었는데 욕심많은 언니한테 그런소리 자주 듣고 자라서 자존감 낮았고 그게 제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생각해요

    타고 난 욕심보는 50이 넘어도 안 변하고 욕심 많다고 뭐라하시던 부모님도 옆에서 챙겨주고하니 이제 많이 의식을 지배 당하시네요

    못된 시누노릇도 좀 하는 거 같은데 엄마는 언니 말에 서서히 물들어 가는 듯요

  • 8. ...
    '21.12.9 6:24 AM (211.215.xxx.99) - 삭제된댓글

    언니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그랬다면 성격이겠지만 아니라면 동생이 만만하니까 감정 쓰레기를 버린 거겠죠
    자매들 사이에서의 권력질 같은 거요.

    사람 심리가 우수운 게.. 아는 사람 중에 언니에게 그런 정서적 피해를 당하며 살다 상담사가 된 사람은 내담자에게 그 쓰레기를 버리고 싶어하기도 하더군요.
    그런 자매들 사이의 관계에서 자발적으로 비위를 맞춘 경우에도 그러면서 생긴 감정 쓰레기를 남한테 버리고 싶어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의 우위를 갖기 위해 나름대로 애쓰구요.
    그러면서 극복했다거나 자기가 비위를 맞추기도, 비위를 맞춤받기도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던데 자존감과 관련된 감정의 상처는 쉽게 사라지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글을 남길 정도면 원글님도 마음의 응어리가 있다는 얘기고 어떤 식으로든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그 상처를 받은 언니와 풀어야 할 텐데 쉬운 일은 아니니까 원글님 안의 상처를 잘 분석하고 이해하는 일부터 시작해보세요.

  • 9. ㅡㅡ
    '21.12.9 9:29 AM (112.159.xxx.61)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자주 안보는 제가 동생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네요.
    다 받아주고 챙겨줬더니...
    자수?성가 후 온갖 가진 티를.
    없다고 무시하고. 온갖 성질 다 부리고.
    하녀부리듯 해서 인연 끊...

  • 10. ...
    '21.12.9 10:58 A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그말.....
    내가 우리언니에게 진정 해주고 싶었던 말입니다.
    여러 이유로,
    결국 나이들어 거의 연끊고 삽니다.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 11. 가족이란...
    '21.12.9 1:24 PM (176.158.xxx.127)

    저는 친정언니와 서로 지구상에 반대편에 살아야 것처럼 성격이 안맞더군요.
    어릴때부터 외모로 놀리더니 커서는 자기 발 밑의 때 취급하는...
    원글님~ 그게 바로 가스라이팅이며 언어폭력이예요.
    상대방 기를 죽여 제압하려고 하는 못된 심리죠.
    제가 외국에 나와 살아서 그렇지 한국에 있었다면 연을 끊고 살았을 거예요.

  • 12. 꽃님
    '21.12.9 10:03 PM (121.138.xxx.213)

    저 언니에게 어렸을 때부터 대학때까지 쭉 맞고 살았어요
    언니 미국가고 난 뒤에 가족에 대해 애틋함이 생겼는지 저에게 잘하려고 노력하길래 사람 변한 줄 알았는데
    올해 서울와서 저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폭언을.. ㅎㅎㅎ 사람 안 변해요
    너무 힘들었어요. 지옥같았어요.
    평생 안 보고 살거고 앞으로도 연락도 안하고 지내려구요.
    제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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