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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럭저럭 저는 평타치며 살아요.

주변이안풀릴때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21-12-09 00:02:05
제목 그대로 저는 그냥 평타치며 살아요.

성실하고 큰재미없고 그냥그런 남편
탑클래스는 아니어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중인 아들.
별 욕심없지만 성실하고 품성 바른 딸
어쩌다 보니 적당히 자리잡은 부동산
애 둘에게 쪼들림은 느끼게 하지 않는 경제상황
우연히 좋은 기회로 재취업하여 3년째

헌데 주변에 마음 주며 지낸 절친 둘이 편하지가 않네요.
수년째 사업병 남편땜에 맘고생 중이고
하나는 외동딸이 마음을 못잡아요.

그러다보니 만나자 해도 안편하고
예전 애들 3,4살 땐 만나면 깔깔 웃고 줄거웠는데
이젠 힘든 얘기 들어주고 같이 맞장구쳐야 하니
저도 자꾸 뭔가 꺼리를 찾아 불평하고 그래야만하고
늘 위로해야 하고 난 별일없이 산다고 하기도 그렇고
전 그냥 즐겁고 샆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안만날수도 없고 에효..
40대분들 친구 있으신가요??
IP : 58.237.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9 12:06 AM (58.234.xxx.21)

    그래서 나이들수록 맘편히 사람 만나기 힘든거 같아요
    사람들 만나면 되도록 서로 자식 얘기는 안하는게 좋고

  • 2. .....
    '21.12.9 12:14 AM (118.235.xxx.115) - 삭제된댓글

    주위에 사람도 맘편해야 재밌죠 행복하게 사는사람도 많은데.... 나쁜기도 옮기는거 같더군요 우울한사람만나면 기분나빠져요

  • 3. ...
    '21.12.9 1:58 AM (110.13.xxx.200)

    이런거보면 상황도 비슷한 사람들하고 만나야 되나 싶어요.
    사람이 살다보면 안풀릴때있고 그럭저럭 지낼때 있고 한건데..
    물론 만나는 내내 징징거리면 사람 기빨리는건 맞지만
    나는 편안하다고 그런소리 듣기싫으니 상황 비슷한사람끼리 만나야 되나 싶네요.

  • 4. 그사람들이
    '21.12.9 2:00 AM (112.149.xxx.254)

    원글님 배려 안하고 배설하는 거예요.
    애들 담임이나 사돈앞에서 신세한탄 어렵고 짜증나는 얘기 그렇게 할까요.
    무료 스트레스 해소 받아주시는 거구요.
    그 친구들도 일상에서 만나는 적당한 동료들한테는 농담 받아주고 가벼운 과자도 나눠주면서 적당히 쓰레기 배출 안하고 잘 지낼거예요.
    관계유지를 위해서 나만 애쓰고 나만 노력하는 관계 에너지 그만 쓰세요.

  • 5. ...
    '21.12.9 8:54 AM (39.7.xxx.50)

    누가 먼저 만나자고 하나요?
    저는 어려운 친구 입장인데 친구 만날 여유도 없어요.
    근데 맨날 만나자고 해서 괴로워요.

  • 6. ..
    '21.12.9 9:45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이상하네요
    상황이 안좋은 친구는
    만남을 피하던데...
    상황이 좋지 않은 두 친구가 서로 의지가 되나보네요
    그래도 질투 하지 않는다면
    음지가 양지가 되기도 하니
    그냥 묻는거에 답이나 해주며 자리를 지키는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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