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6세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기간
1. ..
'21.12.8 4:56 PM (218.157.xxx.61)정녕 사고가 날 때까지 운전 하실거냐고 물어보세요
이제 사고 나면 돌아가십니다2. ㅇㅇ
'21.12.8 4:59 PM (175.195.xxx.6)대체 국회의원은 뭐하는 건지..
3. 봄햇살
'21.12.8 5:00 PM (119.192.xxx.240)언젠가 개인택시 탔는데 진짜 깡마르신 80대핢아버지가
4. 00
'21.12.8 5:01 PM (58.123.xxx.137)86세에 갱신이라니 ㅜㅜ
진짜 말이 안나오네요5. 세상에
'21.12.8 5:02 PM (220.118.xxx.53) - 삭제된댓글당신이나 다치시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지인 시아버님이 83세, 치매기 약간있는데 그리 몰래 갱신하셔서
시골이라 괜찮다며 운전하시다, 인사사고 냈어요
상대는 도대체 무슨 잘못인지, 마른하늘 날벼락 맞은거죠
택시 대절해서 다니시면 될것을6. 절대로
'21.12.8 5:13 PM (14.138.xxx.75)본인 다치시는거는 모르지만 젊은 사람 치어서 죽게해서 뉴스에 나 오자나요.
50만 되도 순발력이 떨어지는거 느끼는데 절대 못하게 하세요.7. 우리아파트
'21.12.8 5:18 PM (1.239.xxx.128)그 할아버지 아니신가 걱정되네요.
경차 타고다니시는데
차 사방으로 다 찌그러지고
지팡이짚고 후들후들 다리 떨면서 겨우겨우 걸으시고
차들 나가는 통로에 차 대놓고
보면 아휴 정말 할아버지 운전하는 차는 휴기가되겠구나,
본인 고지비시니 혼자다치는건 괜찮지만
애먼 누굴 다치게 하면 어쩌나싶은게
늘 불안해요.
보기에 90노인은 돼 보여요.ㅠㅠ
진짜 80넘으면 면허증 반납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8. 너무하네
'21.12.8 5:30 PM (122.254.xxx.149)제발 좀 말려주세요
86세에 운전이라뇨9. …
'21.12.8 5:51 PM (39.7.xxx.126)자식들은 뭐하세요
제정신인가요10. ...
'21.12.8 6:01 PM (122.36.xxx.234)시아버님 아니고 친아버님이신 거죠? 그럼 자식인 님이 사생결단하고 말리셔야 해요.
제 시아버지가 70 좀 안되어 그러실 때(그전에 접촉사고 몇 번) 아들인 제 남편이 버럭버럭 대들어서 말렸어요. 부자간에 언성이 높아지다가 심지어 "누가 아버지 죽을까봐 그러냐, 아버지가 애먼 사람 죽일까봐 이런다. 남들이 노망 났냐 한다"는 말까지 하며 가족들이 차키를 숨겼어요.
그 연세에 운전 고집하는 분이라면 어머님 말씀은 잘 안들으실 거예요. 사위,며느리도 못하는 일이고요. 온 가족이 협심하되 친자식이 총대 메고 충격요법으로 강하게 나가는 수밖에 없어요. 그런다고 연 안 끊깁니다.11. ㅡㅡ
'21.12.8 6:11 PM (1.222.xxx.53)자식들 잘못..
12. 세상
'21.12.8 6:12 PM (113.131.xxx.225)저희 시엄니도 80 이신데, 치매검사 받고 교육받고 갱신하시더니
이걸 또 삼년후에 또 해야한다고 짜증을ㅠ
자식들 아무도 말리지도 않고 ..
치매검사 이상없으면 뭐 합니까
판단력 떨어져서 말실수도 잦고
자잘한 첩촉사고는 아들이 처리하고 다녀요.
제가 남편한테 이런게 효도가 아니다, 사고나서 상대방이 어떻게 되는건 생각 안 하냐 그래도 귓등으로도 안 들어요.ㅠ13. ㅡㅡ
'21.12.8 6:13 PM (1.222.xxx.53)음주운전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함
14. ..
'21.12.8 6:17 PM (223.62.xxx.125)교통사고 당했는데 운전자가 아버지랑 비슷한연배라 그냥 아빠생각해서 그냥 보내드렸다해보세요
뭐라 하시나15. ㅇㅇ
'21.12.8 6:24 PM (1.231.xxx.4)친구 아버지는 87세에 차 새로 뽑아드렸대요
16. 벌금없나 ㅜㅜ
'21.12.8 6:25 PM (175.120.xxx.173)길거리 돌아다니기도 무섭네요...
17. ..
'21.12.8 7:16 PM (58.227.xxx.22)86세에 3년갱신 주는 나라....대단하네요. 100세 시대니 100세까지?
남한테 피해줄까~싶어 안하는게 맞죠18. ....
'21.12.8 8:11 PM (211.250.xxx.201)어머니태도가 그러면 별수없지싶네요ㅠ
우린 엄마가 결사반대했어요
택시비가 더싸다고
맘편히살고싶다고19. ㅇㅇ
'21.12.8 9:00 PM (211.178.xxx.151)보험사에서 안받아줬음 좋겠어요
20. 교회
'21.12.8 9:34 PM (39.7.xxx.204)93세 아버지가 61 막내아들 데리고 다녀요. 아무리 동네라지만 아들이 아무리 말려도 굳건하시대요. (아들은 운전면허 없음)
21. 무조건
'21.12.9 8:16 AM (125.130.xxx.118)말리진 않아요. 드물게 운전 기능이 우수하고 몸도 괜찮은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 운전 실력도, 신체 능력도 떨어지고 특히 80초반 넘어 가면 급격히 떨어지죠.
남자 노인들이 아집이 대단해서 말들을 안들어요.
센 아들, 아들 존중하는 아버지면 적당히 접는데 반대는..진짜 진짜 말 안들으시더만요.
정말 노인들 돌아가시는 게 문제가 아니라 살 날 많은 젊은이가 다칠까봐 걱정이에요.
제가 어르신들 보면서 살던 방식을 바꾸는 유연함, 시대에 맞는 신기술 익히기에 노력하며 살아야겠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자존심 같은 거라..제 주변엔 운전은 몇 년째 안하시는데, 세금. 보험 돈 내면서 차 가지고 있는 경우도 봤어요. 그나마 전혀 운전은 안하시니 다행이더라고요.
자율 주행이 빨리 나왔으면 해요. 아마 자율 주행도 못 믿는다고 직접 운전한다고 고집 부리긴 하겠지만요.22. 원글
'21.12.10 2:46 PM (112.158.xxx.254)많은 댓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몰래 다녀오시고서 이제는 별 핑계를 다 대시네요.
신분증 역할도 하는 거고 앞으로 자율주행시대가 올테니 그때까지 가지고 있겠다는 거에요. 한숨...
자율주행시대, 앞으로 10년은 더 걸릴거고 (도로/법제화/보험문제 등등)
터치 핸드폰이 더 기능이 많아졌다고 아날로그시대 휴대폰보다 편해졌냐
더 어려워하시지 않냐, 자율주행차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개입해야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다 등등 말렸지만 소용이 없어요.
제발 바라건대, 말씀마따나 갱신만 하시고 면허증을 신분증 역할로만 쓰심 좋겠는데
그건 절대 그렇게 안되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