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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우울증약 먹으면 정상으로 돌아오나요

...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21-12-09 21:27:05
평생 수도권 살다가 작년에 지방으로 이사왔어요
동네에 아는 사람1명 있는데 정붙이려해도 뭔가 정이 잘 안붙어요
수도권에 가족들 친구들 동네엄마들만 자꾸 생각나요
애는 사춘기 들어서서 하루에도 절 몇번씩 들어다놨다..
새벽 1시까지 잠안자고 부시럭 거리는데 애가 자기전까진 신경쓰여서 못자겠어요 내려놓으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
아침엔 남편 아침줘서 내보내야하니 7시쯤 일어나는데 잠도 모자라네요
밝고 잘 돌아다니고 집안일도 열심인 스탈이였는데
요즘에 암것도 하기 싫어요
배달 외식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 했는데 주 3~4일은 배달 시키고 있고
집도 엉망이고
누군가 만나고 싶다 밖에 나가고 싶다 생각하다가도 막상 나갈일 생가면 안나가고
이런 저런 생각하다보니 눈물만 나고 이런게 우울증인가요
알바라도 해볼까 하면 맨 배달 알바고..운전할때 골목길 공포증 있어서 큰길만 돌아다니는데 말이죠..그거라도 해볼까 하다가도 당장 한발짝도 나가기 싫어요
약좀 먹어볼까요 이런제가 너무 한심해요
하루종일 누워서 맘카페 같은데서 읽던글 또 읽고 멍하니....제가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IP : 218.233.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9 9:42 PM (121.190.xxx.131)

    제가 대도시 살다가 중소도시 이사왔을때 증상이랑 비슷해요
    뭐든 활력 찾는 일이 필요해요

  • 2. ㅇㅇ
    '21.12.9 9:57 PM (14.55.xxx.56)

    아직은 약은 아닌것 같아요..
    돈내고하는 운동을 끊어서든 취미활동이든 일단 규칙적으로 나가세요..
    밖에 나갈일이 생겨서 억지로라도 움직이셔야 할것 같아요

  • 3. 이런이런
    '21.12.9 10:02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외출 어려운 코로나, 사춘기 자녀, 정서적 지리적 이식, 갱년기 감정기복 다 겹쳤나 봐요.
    만약 불면증상이 있다면 우울증이지만, 지금은 우울감으로 보여요.
    대추에 신경안정 물질 많아요. 하루에 몇 알씩이라도 드셔보세요.
    생리 2주일 전인 배란기라면 철분제 한 사훌 식간에 드세요. 흡수율도 높아지고 변비도 예방된다고 해요.
    수정란 착상 준비하느라 자궁 충혈하는데 온갖 영양분이 쓰이는데, 철분이 신경안정물질이라 혈중 농도가 낮아져 우울 짜증 불안 해스테릭해진대요.
    걸을 때 썬그라스나 모자 쓰지 말고 햇빛이 눈동자에 충분히 들어오도록 하면 도움이 돼요.
    꼼짝하기 싫으면 우선 비타민디라도 드세요.
    시험 심아 시도해 보세요. 도움이 될거예요.

  • 4. ...
    '21.12.9 10:28 PM (121.167.xxx.250)

    윗님
    정성댓글 감사합니다
    제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 5. 윗윗님
    '21.12.10 2:22 AM (106.101.xxx.247)

    글 감사해요 공부했네요 철분제 매일먹는데 먹으면 저는 가슴답답한게 편해지더라구요
    (빈혈,하지정맥류 있어요)

    원글님 심정 좀 알듯해요
    우울감은 맞는듯해요 저도 억지로라도 나가는게 필요한듯 해요
    저는 내고향 내집인데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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