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어릴 때 시장통에서 십 수년을 자라서 뭔가 향수가 있어요
그런데,, 요 몇 달간은 정말 재래시장 그만 가야 하나 깊이 생각 중입니다
삼 주전 쯤 ,,떡집 들러 2 팩 사천원 사는데 동전이 많아 천원 정도는 동전으로 내려고 하니
돈 받아서 돈통으로 던지네요,,,
그 이후에도 지나가다 강아지 옷 만원에 걸려 있길래 물어 보니 들어 오라고 들어 오라고,,
그래서 들어 가니 개가 몇 킬로냐 묻더니만 큰 사이즈로 하라고 삼만 원인데 이만 이천원 만 받겠다고 ,,
좀 둘러보고 올게요 하니 ,, 따라 나오면서 바깥에 진열된 옷을 왜 만지냐고 잔소리 잔소리. ,
참 내, 강아지 옷들 다 비닐로 씌워져 있고 들고 보여 줘야 알 것같아 그런 건데,,
(들어 오라고 해서 따라 들어 가면서 옷은 반듯하게 다시 걸어 뒀어요)
오늘은 또 지나가다 난장에 옷이 있길래 얼마냐 묻고 대어 보려고 하니
몇 천원짜리를 뭘 대어 보나고,, 헐
각각 다른 재래시장들인데요,,좀 그만 다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