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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아픈 사람 있으면 차례나 제사 안지내나요?

궁금 조회수 : 7,726
작성일 : 2021-12-07 14:51:21

요즘 친정아버지가 많이 아프십니다. 지금 병원에 입원해 계시고요..

코로나때문에 병간호를 친정엄마 혼자서 하고 계십니다.

직장생활 하는 자식들때문에 엄마 혼자 고생이지요..

간병인을 두고 싶지만 엄마는 화장실 혼자서 아버지 혼자서도 하실수 있어서

큰돈 들여가며 간병인 쓸 필요 없다고는 하시는데...

그리고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간병 하려니 코로나검사도 해야 되고

 아버지 입원전에 어차피 4남매 자식들이 휴가 내가면서 아버지 외래진료를 같이

 도왔기 때문에 또 회사에 휴가내는게 불편할수 있다고 엄마는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친정엄마가 간호하시고 있구요..

병원에서는 입원을 3주 이상 잡고 있고 퇴원 이후에도 통원 치료를 계속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미신이지만

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차례나 제사 안지내죠?

제가 생각 할땐 아픈 사람 돌보느라 힘든데 그런것 까지 하면 더 힘들까봐

아픈 사람과 아픈 사람을 간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것 같은데...

솔직히 말하면 친정아버지가 아프니 저 또한 돌아오는 구정도 차리기 싫습니다.

분명 친정아버지 얘기를 하면 시어머니는 제가 하기 싫어서 핑계 댄다고 하겠지만

제 마음은 내 아버지가 아픈데 남의 조상을 받드는것도 뭔가 맞지도 않는것 같고요..

혹시 친정부모님이 아파서 차례나 제사 안 지내는 분 있으신가요?

경험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IP : 211.114.xxx.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7 2:52 PM (118.130.xxx.67)

    저희 시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요양병원에 몇년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그동안은 시아버지 제사 안지냈어요

  • 2. 123123
    '21.12.7 2:54 PM (220.72.xxx.229)

    아픈 사람 돌보느라 힘든데 무슨 제사꺼지 지내나요...그거야 말로 산사람보다 죽은사람 위하는 형식인데요..

  • 3. ㆍㆍ
    '21.12.7 2:55 PM (223.39.xxx.20)

    님 집에서 지내나요? 그럼 패스해도 될듯요.
    조선시대에도 역병 돌땐 제사 안지냈다고 합니다

  • 4. ......
    '21.12.7 2:55 PM (211.250.xxx.45)

    엄마가 암진단받으시고 시어머니기일이었는데 남편이 지내지말자고했어요
    전 시부모님이 안계셔셔 남편이주관하는거고해서 가능했지만 현실적으로 원글님은 지내셔야할거같네요

  • 5.
    '21.12.7 2:56 PM (180.230.xxx.96)

    맞아요
    결혼 날잡아놓고도 가까이는 다 안지내더라구요

  • 6. ..
    '21.12.7 2:56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살아있는 사람 지금 아픈사람에 집중하라는 선조의 지혜에요. 먹고살것없는 집은 제사지내면 허세라 했어요.

    속된말로 제사 지내러 왔다가 아픈사람 데려간다고 제사 안지낸다는 말도 있어요. 아픈사람한테는 절하지 말라하잖아요. 빨리 돌아가신다고.

  • 7. 123123
    '21.12.7 2:57 PM (220.72.xxx.229)

    아..님 친정 제사가 아닌 시집 제사...
    그런 경우는 시집에 아픈 사람 있는게 아니라 님 시부모는 지내라고 할거에요
    님이 제주인가요?

    님은 그냥 안 가고 남편만 가도 될거같은데요

  • 8. 그냥
    '21.12.7 3:02 PM (59.8.xxx.212) - 삭제된댓글

    다 지냈어요
    그리고 친정아버지 아프시다고 시집 제사는 상관이 없지요

  • 9. ...
    '21.12.7 3:03 PM (211.36.xxx.100)

    시댁제사인데 ...
    원글님 친정아버지아픈거랑은 별개지요

  • 10. 응?
    '21.12.7 3:09 PM (221.142.xxx.108)

    보다보니... 친정아버지 편찮으신거랑 남편쪽 제사는 상관이 없지요
    편찮으신 분 계시면 친정부모님이 지내던 제사를 안지내는거구요...
    이걸핑계로 대기엔 이해를 못할 것 같고
    차라리 설연휴엔 엄마를 쉬시라고하고 님이 아버지 간호를 며칠 하는건 어떤가요?
    저는 시댁 제사음식 준비할 바에 아버지 간병을 하겠어요.

  • 11.
    '21.12.7 3:11 PM (14.50.xxx.77)

    친정이랑 시댁은 상관없고요.
    심지어 아들이 암으로 입원해있어도 제사지내는 부모 있어요..

  • 12. 지냅니다
    '21.12.7 9:59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안지내는 제사는
    님 친정 제사예요.
    님 시댁이랑 아무 상관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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