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부모분들 모임 나가세요?

[수험생]

고3,2 연년생 아이둘 키우고 있어요
고3 한명은 수능끝났고 결과 기다리고 있지만 고2 둘째때문에 저는 작년 올해 진심 친구 한번도 안만났어요
친구들도 다 고등생 학부모들
친했던 아이 친구 엄마들 동네 학부모모임 전부 고등생 학부모들이고 제주변 직장맘들도 거의 재택이고 집콕
전업들도 집콕에 모임 안해요
학원 대입설명회 예약했었는데 동네 학부모들 설명회서 얼굴 한번 보자 했다 취소되서 2년간 아무도 못만나고 가끔 톡이나 전화통화만 하고 살아요
친정도 안갔구요
시댁은 시어른들 안계시고 시동생네는 해외살아 만날 일이 없어요
남편은 직장다니니 술모임도 하고 식사모임도 하지만 최대한 횟수줄이고 간단히 먹고 옵니다
재택거의 하고 있구요
아이들도 시험때 극도로 조심하고 친구들도 거의 안만나고 학원만 조심히 다녀요

내년 고3짜리 둘째 대입끝나면 저도 좀 풀어질수 있지만 제주변 고등학부모들은 이렇게 대부분 살고 있는데 다른집들은 안그런가요?
직장 다니는분들이나 재택 어려운분들은 이해하나 초중등보다 고등생맘들이나 고등생들이 가장 힘들지 않나요?

[흠]

고3은 단톡방도 없던데요. 전 모임안나갔어요

[ㄷㄷㄷ]

안나갑니다
일년동안 모임 몇번 안했어요

[.]

고등은 학부모들끼리 아무것도 없는데

[올해고3]

일년간 모임 한번도 안했고, 지방살아서 명절이나 친정행사 안갔습니다.
서울 수도권이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1년간 중간,기말, 수능, 수능 후 면접까지 늘 살얼음판 걷듯 조심조심....
혹여나 시험 응시 못할까 식당도 안가고 아이는 집,학교,스카,학원만
저는 집.직장,마트 그 외 외출은 자제했어요.
지난주 일요일 마지막 면접 끝내고 오늘 처음 학부모모임 가네요.
대부분 고3있거나 수험생 있는 집들은 비슷한 것 같아요.

[모임]

고3학부모 모임 단체로 말구요
아이들 어릴때부터 알던 동네맘들이나 친구들 등등
초중등맘들은 확진되면 검사 자가격리가 힘들다고 하지만
고등생학부모나 학생들은 그게 시험때 걸릴까봐
수행못볼까봐 시험못봐 점수 날아가 수시윈서 못쓰거나
대입면접 실기 못볼까봐 진짜 애간장 타고 극도로 불안감 느끼거든요

[...]

코로나 이후 전화나 카톡으로만 교류하고 모임 안합니다.
그전에는 최소 1주일에 한번은 모임 있었어요

[........]

작년에 7월에 좀 잠잠해져서 만나고는 한번도 못보고있네요

[....]

시험기간 2주전부터는 안만나요.

그전에도 친구들 만나지만 두어번 정도 겨우 만나고요.

코로나 5년 간다니 고등 하나 해결하면
또 고등 시작이라
저는 그냥 내내 이리 살아야 할거 같아요.

[ㅇㅇㅇ]

중학교때 친구맘들 몇명만 만나요
학교는 다 다르지만
입시이야기가 주이고
일주일 한번은 만나요
같은학교맘은 아는사람도 없고
학교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도 모르겠네요
코로나땜에 고1부터 모임 자체가 형성이 안돼서

[ㅇㅇ]

아뇨
코로나로 좋은게 학부모 모임 안해도 되서 예요
임원되도 부담없고 계속 이랬으면 좋겠어요

[....]

고 1때 한번 갔는데 현재 대학교 2학년입니다.
갈필요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