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중이에요
생활비도 주지않아 혼자벌이로 감당중이에요
당장 카드값도 마련해야해요
아이는 학교에도 잘 가지않고 공부도 안해요
좀전에도 난리를 치르고 겨우 학교갔어요
그런데
출근전에
밥은 안넘어가길래
믹스커피한잔마시면서 차분한 음악틀어놨는데
날이 좋아 햇빛이 환하고 커피가 맛있고 음악이 들리니
기분이 좋네요
심지어 행복한것같은 느낌까지
ㅎㅎ
이런제모습이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 혼자 정신줄놓고 웃고있는것같아요
진짜 행복인지
슬픔이 너무깊어 행복하고싶은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참 지금은 그냥 이순간이 좋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순간이 좋네요
오늘 조회수 : 1,322
작성일 : 2021-12-07 10:40:38
IP : 119.64.xxx.24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2.7 10:44 AM (58.126.xxx.138)응원 보냅니다.
햇살의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더 더 더 평안하세요 ^^2. 그래서
'21.12.7 10:47 AM (49.170.xxx.93)그래서 살아가는거 같아요
순간순간 별거 아닌거에 느끼는 행복감
그걸 즐길줄 아는 원글님은
곧 더 많이 더 자주 행복해지실꺼예요3. 00
'21.12.7 10:47 AM (124.58.xxx.106)힘내시고 밥도 잘 챙겨드세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해지세요4. 햇살
'21.12.7 10:53 AM (112.150.xxx.31)그런 느낌들이. 행복이더라구요.
작은 일상들의 감정이나 느낌
지나치지마시고
내가 이래도 되나 하지마시고
그냥 느끼세요. 지금 이순간을
그런기분들이 살아가는 힘이되더라구요.
응원합니다.5. 응원합니다
'21.12.7 10:57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원글님 인생에 대운이 시작되려나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용기잃지 않고 잘 버티시는분이시니 다 잘될겁니다6. ..
'21.12.7 11:00 AM (49.168.xxx.187)좋은 일들 있으실거예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
7. 이순간
'21.12.7 11:02 AM (122.35.xxx.188)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건강...챙기시구요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으라.....더 행복한 시간 많을거에요8. ...
'21.12.7 11:37 AM (175.112.xxx.167)앞으로는 꽃길 걸으실 팔자라 그래요
행복하게 사실겁니다9. 응원합니다.
'21.12.7 11:48 AM (175.192.xxx.142)같은 처지라 ..아~오늘 아침 30분의 여유가 행복이였던거 같네요~^^
10. 감사합니다
'21.12.7 2:45 PM (119.64.xxx.246)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은 울고싶었나봐요
따뜻한 댓글에 눈물이 나네요
큰 위로 받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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