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사준 BMW
2) 저는 10키로 거리 회사 남편은 왕복 100키로 타지역으로 출근합니다
3) 그냥 지방의 평범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진짜 불편해서 죽겠습니다
제돈으로 사겠다고 했더니 (제 급여수준으로는 경차 가능)
집에 경차 두대는 아니라며 본인은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고속도로 톨비도 있으니 본인이 경차타야한다고 하고
본인 사고싶은 차를 저 타고 다니라고 사주고
진짜 잔소리에 눈치에..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거 같은데
아니 솔직히 제가 못사는 주제에 할말은 아니지만
길거리에 널린게 벤츠며 bmw인데
야외주차장 대놓으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차 다 망가지는데 실내주차장 찾아보라. (여기가 알래스카도아니고)
오늘도 퇴근길에 차에 체크리스트 떠서 긴급출동 불렀는데
뭐 큰 고장도 아닌데 세상 무너진거 같은. 얼굴로..
차가 고장날수도 있는거지
불편해서 못살겠습니다
몇번을 경차 내가타고 그거 가져가라해도
펄쩍 뛰면서 차 키로수 늘리면서 출퇴근 못한다고 기함을하고
세상 마누라보다 차가 더 귀하냐 소리가
목구녕까지 올라오네요
1. ㅇㅇ
'21.12.6 7:40 PM (125.183.xxx.243)원글님 불편함에 공감하면서
남편분 귀여우시네요ㅎㅎ2. 음
'21.12.6 7:42 PM (175.114.xxx.34)장거리 운전자가 큰 차 타야죠.
안전하잖아요.
남편 분이 큰 차 타라고 하세요.3. ㅇ
'21.12.6 7:42 PM (222.114.xxx.110)관리비 내라고 하세요.
4. ㅋㅋ
'21.12.6 7:42 PM (210.94.xxx.48)새차라 더 그럴거에요 ㅋㅋ
5. 원글
'21.12.6 7:43 PM (223.39.xxx.15)다들그렇게 말해요
본인이 타고싶을텐데.. 라고
제가 보기에도 본인이 타고싶은거 처럼 보이는데
차 키로수 늘어나는걸 그렇게 질색하고
제가 무슨 차 망가트리는 사람 처럼.. 하아..6. ㅇㅇ
'21.12.6 7:43 PM (112.155.xxx.154) - 삭제된댓글본인이 타고다니기엔 차 키로수 늘구 키로수 늘면 수리비 등등 더 많이 돈나가니깐.. 근데 BMW 는 갖고싶고 (내가 안타도 다녀도 우리집에 BMW 있는거니까 내꺼인듯한 느낌땜시) 그런 알것같은 남편분 마음 ㅎㅎㅎ
7. 원글
'21.12.6 7:44 PM (223.39.xxx.15)112.155님
딱 정답이세요!8. 그래도
'21.12.6 7:48 PM (121.133.xxx.125)와이프 경차타게하고
본인만 BMW 타는것보담 낫지 않나요?
10키로면 가까운거리도 아닌데요.9. 어휴
'21.12.6 8:01 PM (223.38.xxx.188)남편분 넘나 찌질하네요. 주차에서 빵 터집니다. 곧 안방에 모실듯
10. ..
'21.12.6 8:04 PM (110.15.xxx.133)남편께 bmw 과분하네요.
고작 그런 이유로 저리 애지중지 하는이가 무슨 수입차를 타보겠다고...
능력은 안되는데 bmw는 타고 싶고.
남편분 사고가 참 그렇네요.11. 음..
'21.12.6 8:06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어? 울남편이랑 거의 흡사합니다.ㅠㅠ
저는 원래 대중교통 이용을 엄청 좋아하고 운동삼아 걷는걸 좋아하는데
남편이 갑자기 벤츠를 사왔더라구요
그걸 저에게 사준거처럼 포장해서 저보고 몰고 다니라는데
솔직히 저는 자가용 필요없다~괜찮다~해서 억지로 사오더니
비온후 차가 엉망이 되서
제가 차을 조금 닦으려고 하니까 기스나니까 차 닦지말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울남편도 벤츠차를 가지고 싶고
타고다니기에는 아까워서 와이프꺼다~라고 하지만
마음속에는 벤츠가 들어가 있떠라는거죠12. 저희 남편
'21.12.6 8:23 PM (221.148.xxx.5)딱 그런 맘인가봐요.
포르쉐 중고 suv 저 타라고 계약해왔어요.
그러면서 차에 애정을 가져야 한다느니
타기 전에 한바퀴 돌면서 스크래치 난 곳 없는지 확인하고 예열 꼭 해라 잔소리잔소리…
저는 경차타도 상관없거든요? 초보라 차라리 작은게 더 편해요.
차가 이쁘긴 하더라고요. 근데 앞으로 어찌될지 눈에 보여요.13. 원글
'21.12.6 8:40 PM (223.39.xxx.15)악! 예열
그노무 예열
백번은 들은거같아요 ㅜㅜ14. 어차피
'21.12.6 8:44 PM (112.154.xxx.91)4년쯤 되면 반값된대요. 보증기간 여유있을때 많이 타셔요.
15. 그리고
'21.12.6 8:45 PM (112.154.xxx.91)Bmw같은 고성능 차는 속도도 내줘야지 더 좋은거래요.
16. ㅋㅋㅋ
'21.12.6 8:53 PM (223.38.xxx.140) - 삭제된댓글음 농담아니고 낡아갈수록 집착이 덜해지실것 같고요
bmw 2025년인가무터는 내연차 아예 생산 중단되는거 아시죠
이미 끝물인데요 내연차는 키로수 많이많이 타시는게 이득이라고 얘기해주세요17. 칫
'21.12.6 8:56 PM (175.118.xxx.177)그정도 되면 차를 모시고 사는..
차가 상전이예요
세차도 꼭 손세차 하라고
자동세차 들어가면 큰일 나는 줄 알아요18. 아휴
'21.12.6 9:07 PM (118.235.xxx.208)님들은 그래도 외제차네요.
저는 제네시스인데 그래요 자동세차 좀 들어가고 싶네요 에휴19. 하하하
'21.12.6 9:36 PM (223.39.xxx.29) - 삭제된댓글남편이 새차 막 긁고 다니라고 초보때 그랬는데 막상 긁으니 그 초조한 표정이라니 ㅎㅎㅎ
그냥 경차 끌고 아침에 먼저 가버리세요.20. ...
'21.12.6 9:42 PM (211.250.xxx.201)ㅎ
차를 모시고사시는군요
근덕 남자들 차에좀그런거?있어요21. 아
'21.12.6 9:56 PM (211.209.xxx.224) - 삭제된댓글차 예열 해야하는거였어요?
얼마전 벤츠 샀는데 그냥 시동키자마자 막 탔는데 그러면 안되는거였나요..
예전차도 그렇게 막타서 금방 덜덜거렸나 -.-22. ㅇㅇ
'21.12.6 11:00 PM (1.126.xxx.31)예쁘게 타세요^^
23. ..
'21.12.7 12:39 AM (211.186.xxx.2)제가 남편이 그럴까봐 좋은차 안타겠다니..걱정말라..너한테 좋은차 절대 못준다하네요...^^
신랑 귀여우세요...스트레스는 좀 받으시겠지만, 분명 부인을 사랑하는 맘입니다 ^^24. ㅎㅎㅎ
'21.12.7 1:38 PM (183.99.xxx.127)신랑분 그래도 귀엽네요. 와이프 좋은 차 주는~~
솔직히 장거리 뛰면 오히려 좋은 차 타야 하거든요. 경차로 고속도로 타고 장거리 다니는 거 힘들어요. 운전 해보면 마티즈, 아반떼 차이도 엄청나거든요.
에효. 남편분 아끼다 똥됩니다. 보증기간 있을 때 팡팡 타줘야지.
한번 남편이 타기 시작하면 아마 원글님에게 다시 안 돌려줄지도 몰라요 ㅋ25. ㅋㅋㅋ
'21.12.7 1:41 PM (123.111.xxx.13)아우 웃겨요
어차피 길거리 다니면 똥도 밟고 다니고
침도 쓰레기도 밟고 다닐건데
애지중지 하시는 모습이…ㅋㅋㅋㅋ26. ㅇㅇ
'21.12.7 1:46 PM (58.234.xxx.21)그렇게 애지중지 상전 모시듯 하고 키로수 늘까봐 타지도 못하고
그런 물건을 왜 산건가요?
전 저런 소비 하는 사람들 진짜 이해 안감
노인네도 아니고 인생 뭐 있나요
샀으면 즐겨야지27. 저는
'21.12.7 1:50 PM (121.133.xxx.7)운전도 안하면서 10년탄 그랜저를 저의 로망이었던 벤츠로 바꾸려고
6월에 계약하고 아직 차를 못받았는데..
제가 님 남편처럼 굴것 같네요 ^^;;
남편은 계속 포드 익스플로러나 팰리세이드 같은 큰차를 사자고하는데
저는 장농면허면서 계속 우겼거든요 ㅜㅜ28. ㅇㅇ
'21.12.7 2:24 PM (211.206.xxx.52)bmw도 아니면서 차에 집착하는 사람 여기도 있어요
정말 환장해요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29. 고속도로타는
'21.12.7 2:27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남편이 경차 타는거 너무 위험해요.
동급 새차 사자마자 긁어먹었더니
언제 긁어도 긁을건데 긁었으니 이제 맘편히 타면되겟네 한 우리집과 너무 처이남.
물건을 모시고 살지 마소서.30. 에고…
'21.12.7 3:47 PM (58.231.xxx.5)물건을 모시고 살지 마소서…2222
문득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있던 법정스님 수필 무소유가 생각나네요. 난초 하나를 애지중지 돌보다 내가 난초에 매여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으셨단 글이었는데.
BMW가 뭐라고요. 저도 국산세단타는 평범한 사람이라 bmw하찮단 말은 아니고요. 비싸고 좋은차는 맞는데 그렇게 애지중지 할 거 뭐 있답니까. 차는 그냥 차죠. 차를 잘 관리하며 타는 건 좋지만 남편분 그 수준을 넘었는데요. 나 편하자고 타는 차를 야외든 어디든 목적지 가까운데 정해진 주차공간에 세우면 되지 그 차 실내 주차장 모시자고 사람인 내가 빙빙돌아 한참 걸어야 한다면 주객이 전도되어도 너무 한참 전도된 거 아닐까요???31. ...
'21.12.7 4:32 PM (175.196.xxx.78)고속도로에 경차
아이구야 아서 아서
이런거 보고 남편사랑이라고 감동하는거 아니죠
참 어리석어요
좋은걸 많이 써야 내거되지
목숨보다 소중한가 ㅉㅉ32. 꿀잠
'21.12.7 4:52 PM (112.151.xxx.95)머리에 이고 살라고 해요..으으
33. ㅇㅇ
'21.12.7 4:56 PM (218.236.xxx.61)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저희집 벤츠 아주 상전이었어요. 남편은 지하철 타고 다니고 전업주부인 제가 벤츠탑니다. 근데 산지 3년 지나니 남편이 좀 무뎌지네요. 좀 덜 스크레스 받습니다. ㅎㅎ
34. ...
'21.12.7 5:16 PM (112.133.xxx.54)장거리 운전자가 큰 차 타야죠.222
35. 생각이
'21.12.7 5:4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좀 모자라신듯.
고속도로 경차운전 얼마나 위험한데.36. ..
'21.12.7 6:13 PM (218.49.xxx.33)고속도로는 다 위험해요.
경차만 사고나고 죽나요? 트럭도 sub도 버스도 다 사고나면 죽습니다.
그나저나
원글님 남편분
굉장히 난해한 케이스네요37. ...
'21.12.7 6:47 PM (14.32.xxx.122) - 삭제된댓글그렬러고 돈벌지요.. 또 벌면되죠..
이쁘게 타시고 중고로 나 놓으면되죠.
As기간 알아보셨죠???
Asㅋ기간 안 지났으면 이쁘게 타세요.
남편분이 아내분 사랑하셔서 사신건데...
이쁘게 타시고 고맙다고하세요..
남편분이 님 진짜 사랑하나봐요38. 여기
'21.12.7 6:50 PM (110.9.xxx.163) - 삭제된댓글애지중지 여기도 있어요~
내차 바꿀때되니 자기가 사고싶은 투도어 차 가져와서
그리 잔소리를.. 애태우고 다니는데 투도어가 세상 불편.
문짝은 무겁고 뒷자석은 무용지물인데 예쁘기만 해요 ㅠㅠ
자기 bmw 는 더하니 탈생각도 없구요.
자동세차 못하니 직접 손세차만 하는 잔소리 바보 추가요 ㅋ
전 경차라도 편한거39. ...
'21.12.7 6:51 PM (14.32.xxx.122) - 삭제된댓글그렬러고 돈벌지요.. 또 벌면되죠..
이쁘게 타시고 중고로 나 놓으면되죠.
As기간 알아보셨죠???
Asㅋ기간 안 지났으면 이쁘게 타세요.
남편분이 아내분 사랑하셔서 사신건데...
이쁘게 타시고 고맙다고하세요..
남편분이 님 진짜 사랑하시나봐요..
아파트 주차장 가보세요. 깔린게 bmw audi 벤츠에요..
중고아니면 as기간 있으니 맘껏 아세요..
As기간 끝나면 까다롭긴한데 동네 마실정도 다니면 안 고장나요..40. 여기
'21.12.7 6:51 PM (110.9.xxx.163)애지중지 여기도 있어요~
내차 바꿀때되니 자기가 사고싶은 투도어 차 가져와서
그리 잔소리를.. 애태우고 다니는데 투도어가 세상 불편.
문짝은 무겁고 뒷좌석은 무용지물인데 예쁘기만 해요 ㅠㅠ
자기 bmw 는 더하니 탈생각도 없구요.
자동세차 못하니 직접 손세차만 하는 잔소리 바보 추가요 ㅋ
전 경차라도 편한거41. ...
'21.12.7 6:53 PM (109.147.xxx.238)고속도로 타는 사람이 좋은 차 타야 하는거 아닌지요. ㅠㅠ 남편분 맘은 고맙지만서두요
42. ㅇㅇ
'21.12.7 6:54 PM (123.108.xxx.97)뱁새 가랑이 찢어지네요
왜 형편에 맞지도 않은 차를 사서 모시고 사는지 어휴...43. ...
'21.12.7 6:55 PM (14.32.xxx.122) - 삭제된댓글그렬러고 돈벌지요.. 또 벌면되죠..
이쁘게 타시고 중고로 내 놓으면되죠.
As기간 알아보셨죠???
As기간 안 지났으면 이쁘게 타세요.
남편분이 아내분 사랑하셔서 사신건데...
이쁘게 타시고 고맙다고하세요..
남편분이 님 진짜 사랑하시나봐요..
아파트 주차장 가보세요. 깔린게 bmw audi 벤츠에요..
중고아니면 as기간 있으니 맘껏 아세요..
As기간 끝나면 까다롭긴한데 동네 마실정도 다니면 안 고장나요..
As보장 전에 또 바꾸고 환승하면되니 이쁘게 타시기만하면되요..
중고 사신건 아니죠??
중고는 골치 아파서...
여자가 더 좋은차 몰아야 편해요..
새차시면 이쁘게 타시다가 환승하세요.44. .. ..
'21.12.7 7:06 PM (14.32.xxx.122) - 삭제된댓글중고면 돈 먹는 하마입니다...새차면 감사하게 타세요.
45. 잉?
'21.12.7 7:14 PM (180.70.xxx.42)남편 대중교통이용 출퇴근하고 대신 주말에 15년된 본인차로 볼일봄.
나 마트 학원용으로 비엠.
남편 제 비엠에 전혀 관심없고 대신 제가 딱 원글님 남편같아요. 비엠이라서가 아니라 새차라 엄청 애지중지하게 되던데요;;
차 한번 뽑으면 최소 10년 이상은 타는지라 최대한 관리 잘 하고 싶어서요, 저도 새 차라 아직 손세차해요ㅋ46. ... .
'21.12.7 8:00 PM (125.132.xxx.105)자랑으로 들려요. 근데 괜찮아요.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얘긴, 있을 때 잘하세요. 아님 주어진 거에 감사하세요.
그런 정도? 예요.
진짜 찌질이 진상 남편이 널려 깔린 세상에 착한 남편이랑 사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