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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에서 고양이가 종일 울어요.

.. 조회수 : 3,385
작성일 : 2021-12-06 18:36:59
원룸에 혼자 살아요
옆집 새로 이사온지 세달째인데
재택근무하다보니
종일 집에 있을때가 많은데
수시로 울어요.

새벽, 밤, 낮 가리지 않고.
목청도 좋은데다 잠도 없는지
밤에 잠도 안자고 울어요.. 하..

세달동안 참다가 어젯밤에 문 두드리고
벨 눌렀는데 없는척 하드라구요.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다 들리는구만.

근데 제가 또 뭐라하면 야옹이 그냥 버릴것 같아
뭐라고도 못하겠어요..
어찌해야할지..
IP : 118.235.xxx.16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6 6:39 PM (112.214.xxx.223)

    방음이 엄청 안되나 봐요...

  • 2. ..
    '21.12.6 6:41 PM (118.235.xxx.167)

    방음은 잘되는편인데
    얘가 현관문 바로 앞에서 엄청 큰 소리로 울어요..
    목청 좋은거 보니 덩치 큰 숫고양이일것 같아요.

  • 3. 123123
    '21.12.6 6:42 PM (220.72.xxx.229)

    중성화안되서 그런거에요
    주인통해 말하거나 쪽지라도 붙여넣으세요

  • 4. ...
    '21.12.6 6:43 PM (61.254.xxx.210)

    길냥이 첨에 데려오면 며칠 울어요. 새끼고양이가 엄마 찾느라 그럴 수도 있구요. 며칠만 참아보세요. 성묘는 그렇게 우는 일 잘 없거든요

  • 5. ...
    '21.12.6 6:44 PM (61.254.xxx.210)

    아니면 길에 살던 수컷 고양이 ... 데려와서 수술 시키고 집에 둔 경우? 우리 집 애는 그랬는데 일주일 있으니 괜찮았어요. 나가고 싶어서 우는 거지 싶은데 ...

  • 6. ..
    '21.12.6 6:47 PM (118.235.xxx.167)

    세달째 우는데요..?
    전 밖에서 나는 소린지 알았어요.처음에.
    고양이들이 춥고 배고파서 우는지 알고
    속상했는데 알고보니 이사온 옆집 고양이..
    중성화 안해서 우는거 같지는 않고
    그냥 우는것 같아요.

  • 7. 착하세요
    '21.12.6 6:48 PM (116.41.xxx.141)

    원글님
    버릴까봐 걱정하신다니 ㅜ
    예전에 아파트 2층 고양이 베란다에 붙어 하루종일 울던 고양이 생각나네요
    엘리베이터에 중성화시키라고 쪽지도 붙어있고 ㅠ

  • 8. ..
    '21.12.6 6:54 PM (118.235.xxx.167)

    혼자 외롭고 심심해서 그렇게 울겠죠?
    참 추운 밖에서 사는 애들도 고생이지만
    친구도 없이 독수공방하는 냥이도 불쌍..

  • 9. ...
    '21.12.6 7:20 PM (223.38.xxx.134)

    저희집 냥이도 울어서 좀... 저희집 냥이는 16년 넘게산 고양이인데 이상하게 최근에 엄청 수다스러워졌어요... 괜히 제가 죄송하네요... 원글님과 저희 앞집 분께 사죄드립니다... 근데 많이 혼내도보고, 사람이 한사람은 집에 있는 편인데도 울더라구요... 퇴근하면 쫓아와서 몇분씩 왜 이제왔냐는 식으로 잔소리구요...ㅜㅜ

  • 10. ...
    '21.12.6 7:25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우리집 고양이도 가끔 새벽에 그렇게 울어요
    중성화도 됐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시끄럽다 짜증내면
    후다닥 도망가기는 하던데
    고양이 종특인건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 11. ...
    '21.12.6 7:26 PM (112.214.xxx.223)

    우리집 고양이도 가끔 새벽에 그렇게 울어요
    중성화도 됐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시끄럽다 짜증내면
    후다닥 도망가기는 하던데
    고양이 종특인건지 알수가 없더라구요

    잘때 옆에와서 우는건
    일어나라고 그러는거 알겠는데

    새벽에 현관문 가서 우는 건 당췌 왜 그러는지 영....

  • 12. ..
    '21.12.6 7:35 PM (118.235.xxx.167)

    아.. 냥이들 괜히 그렇게 울기도 하는군요..
    사실 옆집 냥이 울때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신경 쓰여서요.. 쟤가 어디 아파서 저러나 싶고
    어쩔땐 소리가 디게 구슬퍼서 가여워요.
    주인이 케어는 잘 해주는지 걱정되고..
    어린 아가씨던데 재미로 키우면서 케어 안되는건
    아닌가 오지랍에.. 휴.

  • 13. ㅇㅇㅇ
    '21.12.6 8:14 PM (118.38.xxx.158)

    아 글 읽다가...원글님이 고양이 버릴까봐 걱정하시는 부분에서 가슴이 뭉클했어요.
    생명에 대한 연민이 깊은 분이시고 참 좋은 분이실거 같아요.
    고양아 이제 좀 그만 울고 취미생활이라도 찾아보거라.

  • 14. 좁은집서
    '21.12.6 8:32 PM (211.224.xxx.157)

    동물 키우는거 반대. 사람이야 티비,유트브,책 등등 재미난게 많고 바깥도 돌아다니지만 동물은 멀뚱히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원룸 같은데 있으면 답답하고 감옥같을 겁니다.

  • 15. ...
    '21.12.6 8:48 PM (112.214.xxx.223)

    ..
    '21.12.6 7:35 PM (118.235.xxx.167)
    아.. 냥이들 괜히 그렇게 울기도 하는군요..
    사실 옆집 냥이 울때 시끄러운건 둘째치고
    신경 쓰여서요.. 쟤가 어디 아파서 저러나 싶고
    어쩔땐 소리가 디게 구슬퍼서 가여워요.
    주인이 케어는 잘 해주는지 걱정되고..
    어린 아가씨던데 재미로 키우면서 케어 안되는건
    아닌가 오지랍에.. 휴.

    =============

    개인적으로는
    자랑질 하는걸로 이해하긴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어요

    화장실 가기전과 후에 가끔 그렇게 울구요
    새벽에 현관문 앞에서 우는데

    평소 현관문 밖에 길고양이 밥이 놔두고 살아서
    바깥 고양이에게 자랑질 하는건가 싶은 생각이ㅋ

    암튼 이유없이 새벽에 울기도 해요
    낮에는 잠만자고요

    추가로
    현관문 열어놔도 안 나가는거 보면
    집이 좁아서 우는 거 같지는 않아요
    집 밖은 지옥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던데요 ㅋㅋㅋ

  • 16. 길고양이
    '21.12.6 11:11 PM (49.174.xxx.232)

    길고양이 데려오면 바깥생활에 적응 되어 있어서 많이 운다고 해요 아님 발정기일때 정말 구슬프게 울어요

    우리집 고양이는 아침에 심심하다고 일어나라고
    제가 일어날 시간에 와서 깨우느라 울어요
    아이한테 가서도 울어서 깨우고요

    곤충을 봐도 울고 사랑하는 주인이 나가도 울고
    아이가 씻을 때 걱정된다고 울고
    대충 이럴 때 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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