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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작은 도서관 운영회 시간 많이 뺏길까요

...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21-12-06 17:09:05
제가 400키로를 이사해서 동네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1년이 되가니 좀 많이 외롭습니다

애들 학교 이야기도 너무 모르니 답답하기도 하고

동네에 예쁜 카페 생기면 누군가랑 가서 2시간쯤 수다도 떨고 싶고 그러네요

친구들 가족들 전에 살던 곳 동네 엄마들 가끔 전화오긴 하지만 그걸로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으로 힘들어요

코로나에 이사오고 애들이 고학년이니 사람을 사귈 루트가 별로 없네요

지방이라 그런지 문센에도 프로그램이 별로 없어요

새아파트라 작은 도서관 운영할 사람들을 모집하는데 고민되네요

10년 책육아하였고 아이들 책에관해 연구하는 시민단체에도 몇년 있었어서 애들책에 관해선 웬만큼 아는 편이예요 단체에 속해 있었던지라 프로그램 운영도 좀 알고 있고요

참..마음은 외로우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뺏기기 싫은 이 아이러니함 어쩜 좋죠 ㅎㅎ

울 애들은 이제 곧 중학생이라 프로그램 만들어도 딱히 참여안할꺼고요

아파트 도서 운영위원회 해보신분 계세요?시간 얼마나 뺏기던거요

참고로 시민단체에 있을땐 많이 힘들었어요 ㅠ




IP : 218.233.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6 5:16 PM (121.190.xxx.131)

    제 동생이라면 해보라고 권할거 같아요
    봉사직이라면 1인당 시간 많이 안뻿을거 같은데요
    해보다가 정힘들면 그만두면 되구요

    보수를 받고 일한다몀 보수받는 맛에 다닐수도 있구요

    봉사든, 보수를 받고 일하든 사람사귀는 기회도 되겠고
    책을.매개로 만나는것이니 관심사 비슷하면 그것도 좋은 일이고.

    뭐든 망설이기 보다 일단 시작해보세요
    실패하더라도 거기서 배우는게 있습니다.

  • 2. …….
    '21.12.6 5:19 PM (211.245.xxx.245)

    저 해봤어요
    새 아파트 입주하면서 단지내도서관 봉사자 모집 지원해 시작했구요
    건설사가 구비해준 책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
    개관하고 신간사고 데스크지키는 등 여러가지 했었어요
    일단 해보세요 주민들이 운영해가가 나름이더라구요

    지금은 그만뒀는데요 점점 부녀회처럼 바뀌는 거, 도서관봉사라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건 아니라는거 정도가 부담이 되기시작해서였어요

    지원해서 시작해보세요 아니다싶으면 그만두면되죠
    도서관봉사해서 그나마 단지에 아는 사람들이 있고
    물어볼데도 있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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