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백 그게 뭐라고... 하다하다 별스러운 경우를 다 보겠네요

[........]

참 하다하다 별스런종자들이 다있단 생각이드는 글을 봤어요.

샤넬백을 남편이 몇번의 오픈런 끝에 성공해서

구해왔는데 

양품인지 확인을 해달라며 사진을 올렸어요.

거친 잿빛 부직포부터해서

앙상한 엠보싱에 엉성한 쉐입, 가죽은 말해뭐해요.

누가봐도 가짜를 올려놓고 남편정성 운운하며

양품확인을해달라는데

어우 쪽팔려.......

[어흥]

누가 별스럽다는거예요?
남편? 아내?

[음]

자신이 보고
양품아님 환불함 되지..
가품이라는 댓글은 없던가요?

[ㅡㅡㅡㅡㅡ]

어디카페에요?

[ㅁㅁㅁㅁㅁ]

가품 어디서 구매해와 놓고
정품인지 판별해 달라는거지요?
남편이 오픈런 해서 구매해왔다고 ~ ㅎㅎㅎ

솔직히 매장 오픈런 구매하면 정품 감정이 왜 필요 할까요
대충 봐도 너무 티 나는데 구별해 달라 하는거 보면
정품을 본 적도 없는 분 이겠지요 ….

딱 봐도 가품 인데요!! 라고 답글 달아보세요
글 빛 삭 하실 듯 해요

[....]

댓글 거의 가품이라고했어요.

오픈런 매장에서 산 물건 감정 받을 필요도 없는데
들고나갈 확신 없으니 우쭈쭈해달라는거겠죠

[ㆍ]

양품은 가품을 말하는게 아니고
상태가 좋냐 안좋냐에요
샤넬 매장에서 사도 박음질 이상하고 가죽질이나 좌우 비대칭도 있기때문이에요

[오픈런하면]

박스.포장지부터 올리지 않나요?
인보이스도 올릴텐데 ㅋ

비주얼이 이상하다고

어느 백화점 구매냐고 물어보시지

[.....]

박스,포장, 인보이스 없고
회색 부직포 위에 올려놨던데요.

왜 그러고사나 몰라...

[샤넬]

샤넬도 안에 부직포 종이 켜켜이 있던데 그거 아닌감.. ?

[……]

남편이 속였겠죠. 어디서 허접한 가짜 사다가 생색 엄청 냈나봄.

[...]

저도 예전에 세상 짜디짠 짠돌이 남편이 루이비통 캐시미어 목도리를 사왔더라구요
하필이면 중국 출장에서ㅋㅋ

가방도 아니고 머플러를 백만원 넘게 주고 살 인간이 아닌데
짝퉁인지, 진품인지 알아서 맞춰보라고해서
난감했던 기억이있어요.

보드라운 촉감이며, 제품 상태는 진짜같은데
사온 사람과 출장지가 중국이라는 점.
아들용 중국가짜레고를 사온점이 짝퉁같았죠.

인터넷에 올려 물어볼까했는데
어찌어찌 알아낸 결과는
역시나 짝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