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혼자 되면 아들 가까이서 살아도 안되는 건가...
제가 만약 남편 먼저 보내고 혼자 된다면
전 아들 결혼 하더라도 가까이 있고 싶을것 같아요.
요즘 세상에 며느리 귀찮게 할 것도 아니고
그냥 가까이 살면서 마음 위안 받고
가끔 며느리 부담 안 주고 아들만 얼굴이라도 잠깐 보고
그러고 싶은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그것조차 싫은 걸까요?
결혼 시키면 정말 내인생에서 지워버려야 하나요?
먼 훗날 일이지만 생각만 해도 슬프네요.
1. .....
'21.12.6 11:03 AM (39.7.xxx.222)요즘세상에 며느리 귀찮게 할것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도 시집살이가 많죠.
일단 명절에 시집부터 가는것만봐도
아직도 시부모 우선인데요2. ...
'21.12.6 11:03 AM (39.7.xxx.84)애 봐주시는 건 그래도 좋아할걸요
3. 갈수록
'21.12.6 11:05 AM (115.140.xxx.213)시부모 처신하기가 어렵네요
저도 혼자서 잘 노는 사람이지만 자식이 보고 싶은건 또 다른문제니까요4. 아들과 의논
'21.12.6 11:05 AM (221.141.xxx.67)지우는게 아니라 독립시키는 거지요.
독립시키기 싫으시면
결혼을 반대하며
아들에게 속마음을 의논하시면 됩니다.5. ..
'21.12.6 11:06 AM (211.252.xxx.39)그러게요.. 경제력만 된다면 가까이 사는거까지 막는다는건.. 그냥 가까이 있는게무조건 싫다는 좀 그래요.
6. ㅡㅡ
'21.12.6 11:06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가까이살면 아무래도 며느리가 몇번이라도 더 들여다보고 신경쓰게되죠. 그래도 부자 시부모라 베푸는게 많으면 괜찮은데 돈없는 시부모는 돈 갖다 바치면서 굽신거려야 하는게 며느리 지리잖아요. 그게 싫은거죠.
7. ㅡㅡ
'21.12.6 11:07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21.12.6 11:06 AM (124.56.xxx.65)
가까이살면 아무래도 며느리가 몇번이라도 더 들여다보고 신경쓰게되죠. 그래도 부자 시부모라 베푸는게 많으면 괜찮은데 돈없는 시부모는 돈 갖다 바치면서 굽신거려야 하는게 며느리 자리잖아요. 그게 싫은거죠.8. 그게
'21.12.6 11:07 AM (124.49.xxx.182)지금은 같이 살고 있고 그 전에는 한 단지에서 살았는데요. 같이 살 때보다 한 단지일때가 더 맘이 불편했어요. 그냥 제 생각에는 근처에 실되 한 십오분 정도 떨어져 있는게 같은 단지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9. ㅡㅡ
'21.12.6 11:08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가까이살면 아무래도 며느리가 몇번이라도 더 들여다보고 신경쓰게되죠. 그래도 부자 시부모라 베푸는게 많으면 괜찮은데 돈없는 시부모는 돈 갖다 바치면서 굽신거려야 하는게 며느리 지리잖아요. 그게 싫은거죠.
10. ..
'21.12.6 11:08 AM (118.235.xxx.97)그러게요. 이제 아들이 출가외인된거 같아요.
제 주변봐도 다 처가근처에 모여살더라구요.
아들 사춘기때 하는거 보고 저는 마음 비웠습니다.11. 음
'21.12.6 11:08 AM (61.254.xxx.115)귀찮게 할거 아니면 더더군다나 상관없어야죠 20-30분 거리에 사는게 나아요 생각만해도 가슴 답답하거든요 같은동네살면 산책하다 마트갔다 수시로 마주칠거 같고 어색할듯합니다 아들이 이삼십분 거리다니는거야 괜찮으시죠? 저아는집은 의사약사 부부인데 의사아들집에서 강남에 집사줄 금액 예산 알려주면서 우리 근처에 살면 니가 불편할테니 니가 집을 골라봐라 해서 며느리감이 집골랐어요.시댁은 서초구면 며느리는 강남구 이런식인데 아주 며느리가 아파트 잘골라서 많이 올랐어요
12. 지금말고
'21.12.6 11:08 AM (115.164.xxx.81)먼 훗날에 남편분 돌아가시면 그 때 생각해도 됩니다.
수십년후의 일을 미리 예단하고 걱정하고 노여워하고 슬퍼하고 그러지마세요.13. 당연히
'21.12.6 11:09 AM (118.235.xxx.43)눈에서 멀어져야 마음에서 멀어지죠.
가깝다는 핑계로 현관번호 누르고 들어오려니 문제
반찬 갖다주고 먹었냐 안 먹었냐 확인하고 조사하고
선 넘는 사람 많아요.14. 사람마다
'21.12.6 11:09 AM (59.8.xxx.220)다른데
공통점들이 있잖아요
아무래도 곁에 사람 없으면 집착하게 돼요
그걸 알아차리고 선넘지 않으면 좋은 관계로 끝까지 살수 있죠
지인은 10년전 남편 교통사고로 보냈는데
아들 결혼할때 한푼도 안줬어요
같이 살면 되는데 왜 굳이 집얻어 살겠다하냐고
여자쪽에서 돈 가져오고 모자란거 대출 받아 전세얻어 근처 사는데 온 신경이 아들한테만 가 있더라구요
아들도 그 엄마도 참 피곤하게 사는거죠
자식 키우는 건 독립 시키기 위해서라잖아요
그냥 멀리서 알아서 잘 살겠거니..하고 안부정도만 알고 지내면 눈코뜰새없이 바쁜 시기 지나 나이들어 효도할 마음도 생기고 그땐 자주 찾아뵙고 그러지 않을까요?
암튼,,부모들은 독립시킨다는 생각을 뼈에 새기며 살아야할듯15. ㅇㅇ
'21.12.6 11:09 AM (175.116.xxx.125) - 삭제된댓글가까이 살다가 지옥을 경험해서 그런지,,
독립 시키신다 생각하시고,
몸 아플때쯤 가까이 지내면 좋을것도 같아요, 아들도 들여다 보기 좋게요.16. ...
'21.12.6 11:09 AM (121.129.xxx.234)시부모가 불편 하게 안하고, 돈 많이 보태주면 살아도 돼죠
보통 시어머니가 잔소리, 지적하고, 앞에서 욕만 하는데 누가 좋아하나요17. 이게
'21.12.6 11:09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다 데이터가 쌓이니 이런거죠.
18. 저도 한마디
'21.12.6 11:10 AM (110.15.xxx.45)본인이 잘 챙겨드려야한다는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봐요
나이들고 혼자사시는 엄마를 아예 모른척 할거라는
마인드가 더 이상하지요
하지만 본인이 다 할테니 며느리는 신경안써도 된다는
확실한 태도는 분명해야할것 같아요
해외출장때 어찌 하겠다는 계획도 있어야하구요
월100드리는것도 본인수입이 충분해야 할것 같구요
저도 성인된 외동아들 있어서 저 남자분 엄마가 될 확률 높아서 남자분 편들고 싶지만 남자태도로 봐서 그 결혼은 힘들어보여요19. 굳이
'21.12.6 11:11 AM (220.75.xxx.191)가까이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은동 같은 아파트단지 이런건
서로에게 좀 아닌듯요
저랑 남편이 다 맏이고 양가 부모님 다
연로하시니 비상시 달려갈 일이 많아서
차라리 가까이 계시는게 편해서 한 구에
모여살게 됐지만
아직 젊은 부모라면 좀 떨어져 있는게
맞아요
두시간 미만 거리라면 뭐 각자 자기 부모
찾아다니기 그리 어려운 거리도 아니구요
마음이 있다면 말이죠
효도는 어쨌든 셀프20. 제가 아는 분
'21.12.6 11:12 AM (121.190.xxx.146)제가 아는 분은 아들 집 근처가 아니라 아들 직장 근처에 사셔요. 그래서 아들이 모친이랑 점심도 같이 먹고, 퇴근하면서 들렀다가 온다고 ... 이분이 진짜 셀프효도 하시는 거 아닐까요?
21. 싫어요
'21.12.6 11:12 AM (223.38.xxx.81) - 삭제된댓글저도 외동아들 곧 결혼할텐데
아들 얼굴 잠깐 보고 위안이 된다?
저는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여건 되는 대로 사는거지
일부러 가까이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딸이든 아들이든
결혼했으면 이제 각자 사는거지요22. ㄷㅁㅈ
'21.12.6 11:12 AM (121.162.xxx.158)산책해도 마주칠 가능성이 없는 거리가 좋겠네요
슬프지만 그게 아들가진 사람들의 그나마 최선이죠
보통 친정근처 가서 사는 경우 많아서 시가는 아주 멀잖아요
같은 서울이어도 일년에 한두번 볼까말까이구요
저도 아들있어서 제 현실이기도 해요
딸 입양이라도 하고싶네요23. 현실은
'21.12.6 11:14 A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82말고 현실은 그렇게 각박하지 않아요
양가 교류 잘 하며 살아요
다만 저분 케이스는 경제력 없는 홀어머니가 근처에
거기다 남자분은 내년에 해외나가고
40대에 만나 조건재는 상황에 생각 안할 수가 없는 부분이죠
남녀 바꾸면 82에서 제일 극혐하는 조건이잖아요24. ㅇㅇㅇ
'21.12.6 11:14 AM (14.37.xxx.14) - 삭제된댓글어휴 막장들만 봐서 그래요
남편의 부모면 당연히 들여다 봐야 하는데 알아서 혼자 살아주시겠다고 하고
챙겨드리기 쉽게 가까운데 오시겠다는데
그게 왜요
전 제 시부모님이 그런상황이면 제가 나서서 챙겨야 할거 같은데….
제 남편도 마찬가지로 그런생각 할거고요
여기 젊은 사람들(나도 젊다면 젊지만) 너무 막장스토리만 갖고 와서 고부갈등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까고보는 사람들이잖아요
적당히 상식선에서 일반인들 시각으로 보시면 됩니다.25. ..
'21.12.6 11:15 AM (124.54.xxx.2)말씀하시는 그 '가까이'가 그 근처로 일부러 이사가시는 것을 말씀하시는거죠?
딸이라면 엄마가 혼자되면 먼저 우리 집 근처로 일단 옮기시라고 하는데 아들은 성격상
그런 얘기가 입에서 안나오죠. 내가 먼저 그런 얘기를 꺼내야 하고 마치 허락을 받아야 하는 듯한
분위기가 되니 아들이 또 며느리에게 어떤 식으로 말을 전달할지도 그렇고..26. 너무걱정마세요.
'21.12.6 11:15 AM (211.212.xxx.185)주변을 보면 여기서 흔한 가족간에 연끊고, 증오에 가득찬 가족관계 이런 사람들 보다 보통 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자식이 다 부모 하는거 보고 자라더라고요.
사춘기로 일탈하더라도 어렸을때부터 부모가 은연중에 하는 모든 언행을 자식은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다 배우는 것 같고 또
어른들이 자식낳고 사는 사람이... 하는 말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닌 것 같아서 점점 더 조심하고 뒤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내 자식이 조건이나 그 사람의 스펙보다는 보통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자란 사람을 고르는 혜안을 갖기를 바랄 뿐이고 그걸 항상 누누이 말하곤해요.27. ㅡㅡㅡ
'21.12.6 11:16 AM (70.106.xxx.197)오죽하면 아들엄마는 결혼식 시키고나면 사라져주라고 하잖아요
28. 근데
'21.12.6 11:16 AM (211.36.xxx.170)82말고 현실은 그렇게 각박하지 않아요
대부분 양가 교류 잘 하며 살아요
다만 저분 케이스는 경제력 없는 홀어머니가 근처에
거기다 남자분은 내년에 해외나가고
40대에 만나 조건재는 상황에 생각 안할 수가 없는 부분이죠
남녀 바껴도 82에서 욕먹는 조건이잖아요29. 본인들이야
'21.12.6 11:16 AM (61.254.xxx.115)말로는 시집살이가 어딨냐 하지만 솔직히 만날때마다 시짜구나.기분나쁜말만 골라해요 얼마전 김영희랑 야구선수 승렬인가 신혼집에 그시모가 방문하는거 나오는데 자기딴엔 며느리 없는집엔 안들어간다고 밖에서 굳이 있다 들어가는데요 우리아들 밥을 안차려주냐 왜 시리얼.빵을 먹이냐 냉장고에 반찬은 왜 안먹었냐 개는 왜키우냐 뭐라하는데 김영희가 일하다 밤늦게 오고 신혼집도 김영희가 했을거같은데 시모는 시모더라구요 우리 시모도 본인은 시집살이 안시킨다고하는데 입에서 나오는소리마다 다 듣기싫어서 가면 기분나빠지고 오는길에 둘이 싸우니 가급적 안보려고합니다 가까이살면 비번누르고 들어오고 니네만 외식하냐 니네만 영화관가냐 다 샘내는 시모도 있으니 가까이 살기 싫죠
30. 동원
'21.12.6 11:19 AM (124.53.xxx.38) - 삭제된댓글시부모님과 같은단지 오년정도 살아봤어요.
전 무딘편이라 나쁘지 않았는데 안좋은 점이 하나있어요.
시누이 왔다고, 형님 왔다고 조카 누구 왔다고 시댁에 호출하는거요.
전 그게 싫더라구요31. ...
'21.12.6 11:20 AM (118.235.xxx.98)시집살이 없다고 그러는 시모들 보면 참..
저 30대 후반인데 제 후배들 중에 시부모랑 갈등 없는 집 하나도 없어요.
다들 직장다니는데 와서 밥 먹는거에 왜 자꾸 간섭질인지.
아들한테는 한마디도 못하고 다들 며느리만 잡고 잔소리 하는데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명절에 시집 먼저가는거 자체가 시집살이인데
아예 그런 지각도 없는 듯요.
이러니 며느리가 시부모 멀리하고 아들들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며느리 따르는걸 몰라요. 저 후배들 중 몇명은 벌써 시집하고 안보고 살아요. 아들도 혼자는 절대 안가구요. 시모들 입 조심해야 보고 살아요.32. ㅎㅎ
'21.12.6 11:22 AM (223.38.xxx.49) - 삭제된댓글질겁하는 시모 안되는 방법은요
정답을 정해놓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살면 돼요
사랑은 주고 부담은 안주면
자식들이 알아서 찾고 챙기죠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자기 기준 정해놓고 사는 사람들은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괴로워요
그 기준 딱딱 맞춰줄 사람은 없거든요
원글같이 벌써부터 정해놓은 기준이 있으면
괴로울 수 밖에 없죠33. ..
'21.12.6 11:23 AM (175.119.xxx.68)가까이 사니 시어머니가 수시로 불러내어 부려먹으니
며느리가 몇달 휴직이여도 아무말 않고
지인들과 동네서 커피 마시는 것도 시어머니랑 마주칠까 겁난다 그러더라구요
아들 역시 자기 어머니 며느리랑 사사건건 부딪히니 자기 골치아프다고 아내가 이런거 이야기하지말라하니 안 하더라구요34. 모델
'21.12.6 11:25 AM (61.254.xxx.115)변정수도 대학2년때 반포아파트 해주셨는데 같은단지인지 아침에 불쑥불쑥 비번누르구 들어오셔서 일부러 경기도 멀리로 이사갔다고 그랬어요 그시댁 부자고 돈많아도 젊은사람들은 얼마나 맘이 불편한테요 시모 좋으신지 친성엄마랑 간이 여행도 가시고해도 시모는 시모죠
35. 왜
'21.12.6 11:25 AM (223.62.xxx.164)가까이 가려고요?
가까이 살면 자식 입장에서는 주말이든 뭐든 자주 가야할것 같은 의무감 들잖아요. 님도 자주 안볼 생각이면 굳이 왜 가까이 가려해요? 그것도 남편 죽고.
젊은 사람 아니고 50 대고 아들맘인데 아들맘이든 딸 맘이든 가깝게 사려는거..님이 지금 시부모님 근처에 사는거 아니면 좋게 안보여요.36. .....
'21.12.6 11:26 AM (211.200.xxx.81) - 삭제된댓글혼자 된 사돈이
딸 집 옆에 살면서 마음의 위안 얻으며 잠깐씩 만난다면요?
그러다 님도 혼자 되면 아들 집 옆으로 가서
마음의 위안 얻으며 아들 잠깐씩 만나고요?
또 다른 상황에서
님 시모가 님네 집 옆에 살면서 아들 잠깐씩 만나겠다,
님 천정엄마까지 혼자 돼서 님 곁에 살면서 딸 잠깐씩 만나겠다 하면요?
이런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보면 어떤 느낌이 드세요?
장모들에 비해
시모들의 뇌구조는 자식한테 엉겨 붙는 찰거머리형인 것 같아요.37. 왜
'21.12.6 11:26 AM (223.62.xxx.164)가끔 아들 잠깐 보는거는 편도 한시간 거리면 가끔 보는데는 지장없죠. 보고 싶을때 1시간 택시든 버스든 타고 가서 보고 오면 되잖아요.
38. 뭐
'21.12.6 11:28 AM (61.254.xxx.115)님이.돈있어서 아들근처에서 살면서 김치나 과일이나 주고싶은것만 가져가라고하든지 경비실에 맡기고오심 가까이 살아도 무방하세요 아들집에 가서 자꾸 같이 시간보내고 놀려고하고 그런거 아니면 본인돈으로 근처에 살겠다는데 뭐라 할순 있겠나요 아가씨들은 싫긴하죠 뭔가 부담되고.
39. ㅇㅇ
'21.12.6 11:29 A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애봐주단 이유로 가까이 사는 것도 싫으네요. 시터 비용을 주면 모를까. 결국 애봐주는 것도 공짜 아니고 돈드려야하니 며느리 주머니에서 돈나가야 하잖아요.
40. ㅡㅡ
'21.12.6 11:33 AM (39.7.xxx.67)시어머니중에 좋은 사람 보질못했네요
평소 주변사람들한테
최소10명이상
넌 사람 참 좋단소리
착하다는 소리 듣고 사시며ㆍ
같은 아파트는 아니고 옆아파트까지는 괜찮을듯요41. 역지사지
'21.12.6 11:38 AM (70.106.xxx.197)원글님은 그럼 시댁근처에서 사세요?
만약 님 시어머니가 그러면 좋겠어요?42. --
'21.12.6 11:39 AM (183.98.xxx.140)가까이 살면 집안 대소사에 전부 관여해야 하는 게 피곤합니다.
저는 어머니 집 근처에 살며 아침마다 돌봐드리는데, 돌봄 자체는 내 의무로 인식해 이제 아무런 생각없이 합니다.
그런데 가까이 살면 가정관리인처럼 되어서 대소사 챙겨야 하고, 누구 왔으니 오라, 이런 게 귀찮고 싫어요.
그나마 코로나 시국이라 거부할 수 있어 편하네요.43. 딸인데도부담
'21.12.6 11:40 AM (1.230.xxx.102)저는 비혼 딸인데, 옆 동에 부모님 사세요.
부모님 사시는 아파트 옆 동으로 제가 이사 들어올 때 부모님은 너무 너무 좋아하셨고,
남동생은 절대 안 된다고 이사하지 말라고 했어요.
오만가지 짐이 다 내 차지 될 거라고....
그런 우려를 안 한 건 아니지만, 부모님 연로하신데 며느리도 아들도 사위도 모두 멀리 살면 불안하실까 봐,
이사 들어왔고, 이사 와서 어머니께 처음에 말씀드렸어요.
지금은 두 분 병원도 택시타고 다니실 수 있고, 생활도 충분히 건사를 하시니,
그런 일로 부담주지 말라고. 시시콜콜한 일에 다 불러대면 내가 여기 살 수가 없다고.
그저 한 달에 한 번 주말에 식사나 같이 하는 정도의 거리로 살 거라고.
더 연로하시게 돼 수발이 필요하면 그땐 도우미 불러 드리겠다고.
그냥 옆 동에 산다.... 정도로 마음이 든든한... 그런 정도로 여기시라고.
그 말씀 드릴 때 진짜 섭섭해 하셨어요.
그치만 섭섭해 하신만큼 그 후 조심하세요.
근데도 연수가 지날수록 부모님 연로함이 눈에 보이니, 마음이 엄청 힘들어요.44. 음
'21.12.6 11:40 AM (211.204.xxx.186)님도 시어머니 모시고 와서 근처 살라고 하세요
60대 시어머니도 시짜 노릇에 미친 여자들 천지인데 무슨ㅋ45. 며느리들이
'21.12.6 11:41 AM (61.254.xxx.115)치를떠는 시모들 다 밖에서는 나 인기있고 사람들이 좋아한다며 자기는 열려있고 시집살이. 안시키는줄 착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친구관계에서는 안그러는 사람들이 며느리는 하수로 두고 이래라저래라 참견하고 잔소리하고 아들 키운값.내놓으란 식으로 보상바라고 가치관 강요하니 다들 싫어하죠 좋아서 가만히있는거 아니고 그냥 싫지만 입다물어주고 있는건데요.
46. 누가얼굴보여준대
'21.12.6 11:41 AM (175.120.xxx.173)가까이 사는데 얼굴못보면 더 서운할껄요?
47. 오바하지
'21.12.6 11:41 A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말고 살아야 합니다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 청약이 되어 강북으로 이사가게 됐는데
고작 한강 건너 이사가는 거 가지고
천리 만리 떨어지는 거 같다고 가슴아프다고 ㅠ
차로 20분 거리였는데요
지금은 경기도 멀리 멀리 왔고 이제 더 멀리 갈 예정이에요
무던한 시모였으면 더 살뜰히 챙겼을 거예요
오바 심한 분은 그냥 멀리하기 됩디다 본능적으로요
그래서 제가 배웠어요
나는 아들 결혼하고 며느리 보면 절대 오바하지 말아야겠다!!48. 흠
'21.12.6 11:52 AM (218.48.xxx.98)아들 잘 키워봤자 장모님아들이던대요?
저 아는집 개룡남 의사인데..결국은 힘들게 공부시켜준 본가는 저 멀리
처가가 개룡집 근처로 이사오더니...처형도 처제도 전부 한동네로 이사옴..
아..그러고 보니 딸 많은 집이기도 하네요.
잘난 아들 남 좋은일 시키는거 맞음49. ㅇㅇ
'21.12.6 11:57 AM (118.217.xxx.44)친정은 가까이 살고 심지어 같이 살아도 큰 문제 없던데.. 장인장모가 그렇다고 사위를 엄청 대접해주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남자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거든요. 저 아는 분도 전문직 잘 나가는 남자분인데 와이프가 지방으로 파견을 가서 애들이랑 본인만 장인장모님이랑 사는데 잔소리 많아도 그냥 맞추고 살더라구요. 집에 늦게 오면 장모님이 머라한다고 일찍가고~ 그냥 에피소드를 재밌게 표현.. 여자였으면 이혼하네 마네 난리였을듯..
여자들이 너무 예민하고 까다로운거 같아요. 시어머니 며느리 둘 다 그런 여자들끼리 만났으니 갈등이 더 증폭되고..
공대 출신 며느리면 좀 무덤덤하려나요.
그리고 제가 젤 황당한건 이런 와중에 시댁이 잘 산다 돈이 좀 있다 하면 더 가깝게 못 지내서 안달이더라구요. 서로 경쟁적으로 시댁 드나들고. 정을 안준다고 서운해하고
아무리 봐도 여자들 좀 이기적이에요.50. ..
'21.12.6 12:06 PM (118.235.xxx.139)뭔 여자들이 이기적ㅡㅡ
여자들이 이기적이어서 5천년동안 남자집위주로 살았나요??
장인장모랑 잘사는 사위보다 이날 이때껏 시부모 모시며 봉양한 며느리가 오억배는 많겠구만.
한두케이스 보고 오바도 장난아니에요.51. ㅡㅡㅡ
'21.12.6 12:06 PM (70.106.xxx.197)처가살이랑 다르죠
사위가 장모나 처조카 처형 밥상차리지 않잖아요
아무리 안한다해도 며느리가 정말 달랑 손놓고 있어봐요52. 응
'21.12.6 12:0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내 삶을 삽시다.
뭘 자식 근처에서 얼쩡대나요.53. ㄷㄷㄷ
'21.12.6 12:09 PM (125.178.xxx.53)사는건 되죠
프라이버시침범안하면요54. 음
'21.12.6 12:10 PM (175.120.xxx.173)혼자되면 자식이 아니고
병원하고 편의시설 가까이 살아야죠.
특히 병원에 딱붙을 예정입니다.55. 이게
'21.12.6 12:15 PM (112.223.xxx.58)사람마음이 얼마나 간사한지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가까이 있으면서 들여다보지도 않나, 이것도 안하나 저것도 안하나 하면서 괘씸해하기 마련이거든요
나이가 점점 들수록 섭섭한것도 많이 생기구요
차라리 멀리 있으면 멀어서 그런가보다 생각할것도 더 괘씸하고 섭섭하고
님도 안그러란 보장이 없어요56. ㅇㅇ
'21.12.6 12:20 PM (118.217.xxx.44)요즘 말하는건데 왜 5천년까지 거슬러 가시나요.. 요즘 젊은 부부들 누가 시댁 위주로 살아요. 다 처가댁 위주로 삽니다. 한두케이스도 아니구요. 제가 40초반인데 제 주위 다 처가 근처에 살던데..
그리고 밥차리는것만 왜케 내세우는지요. 사위한테도 같이 살면 차 운전해라 집에서 옷을 왜 그렇게 입고 있냐 술은 왜 먹었냐 일찍 다녀라 잔소리 장난 아니던데.
그리고 만약 반대로 처가댁에 갔는데 하수구라도 막혀봐요 그럼 장인어른이 그거 고치게 하겠어요. 젊은 사위가 하겠지 그럼 남편이 그거 하고나서 집에가서 아까 나 기분 안 좋았다고 장인어른이 하셔야 될거 왜 나 시키냐고 그러겠어요 그냥 하고 말지..
같이 사는 경우 아니라도 보통 육아를 이유로 처가댁 근처나 같은 아파트 많이 살아요. 본인들 집에 연락없이 드나들고 남편한테 엄마네 집으로 퇴근하라고 여기서 저녁 먹고 가자고하고 잘 때나 집으로 가고..
여자들이 시집살이 안 한다는 것도 아니고 남자들이 처가살이 더 빡세다 남자편 드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사람이 지내다 보면 서로 부딪히고 거슬릴수도 있는데 남자들한테는 그런일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사위가 뭐가 힘드냐 대접해주는데~ 이렇게 좋게 생각하면서 며느리는 사소한 말투 뉘앙스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힘들다 괴롭다 하는게 너무 여자들이 예민하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곱씹으면 기분 안 나쁠 사람이 없는데요.
여자들이 편하다 이런게 아니고 너무 예민하다 입니다.57. 지니
'21.12.6 12:42 PM (58.225.xxx.20)시댁이나 친정이나 가까이살면서
독립적인 어른못봤어요.
지금 40~50대도 인터넷, 핸드폰으로 뭐 예약하거나
사거나하는거있음 자식시키는 사람 많잖아요.
귀찮으니 배울생각도 않고.
거기서 더 늙어봐요. 병원도 같이가주길 바라고.
쉴때 안오면 삐지고.
만나면 아픈얘기, 남의집자식 잘한다는 얘기만하고.
가까이살면서 혼자 알아서 척척.
유니콘 만날 확률일듯요.58. 언젠가
'21.12.6 12:51 PM (223.38.xxx.26) - 삭제된댓글어느 며느리가 쓴 글이었는데
자기 시모가 가끔 아들 회사 근처에 와서
아들이랑 데이트 하고 간다고...
저는 그게 좋겠더라구요
가까이 살아봐야 뭐 그리 기댈 것도 없고요
아들 보고 싶으면 가끔 아들이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밀린 얘기하면 될 거 같아요
며느리 부담 안주고 아들 얼굴 보고 지내려는 묘수인데
그 며느리는 자기들끼리만 비싼 밥 먹는다고 불만이었죠 ㅎㅎ
거기에 자기 끼워 두지 않는다면서..
시모도 시모지만 며느리 비위도 다 맞추고 살 순 없어요
최대한 부담 안주는 쪽으로 살면 그만.59. ...
'21.12.6 12:52 PM (221.138.xxx.231)어휴 막장들만 봐서 그래요
남편의 부모면 당연히 들여다 봐야 하는데 알아서 혼자 살아주시겠다고 하고
챙겨드리기 쉽게 가까운데 오시겠다는데
그게 왜요
전 제 시부모님이 그런상황이면 제가 나서서 챙겨야 할거 같은데….
제 남편도 마찬가지로 그런생각 할거고요
여기 젊은 사람들(나도 젊다면 젊지만) 너무 막장스토리만 갖고 와서 고부갈등 얘기만 나오면
무조건 까고보는 사람들이잖아요
적당히 상식선에서 일반인들 시각으로 보시면 됩니다.
22222260. .....
'21.12.6 1:32 PM (211.200.xxx.81) - 삭제된댓글그러니까
왜
친정 부모들 보다
시부모들은
본인 아들 봉양 못 받으면 못 살 것처렴 여길까.
왜 본인 봉양 받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해가며 자식들한테 부담을 줄까.... 이런 관점을 놓치면
시부모 입장만 옹호하는 편파적인 댓글이 달릴 수 있죠.61. 아마
'21.12.6 1:51 PM (61.254.xxx.115)가까이살면서 며느리가 자주 안오면 나이드실수록 괘씸해할걸요?
62. 가까이
'21.12.6 1:55 PM (125.134.xxx.134)살면서 시어머니랑 사이가 좋을려면 며느리가 돈벌어야 되요. 집에 있는 시간이 얼마 없는 며느리이거나 아님 거꾸로 시어머니가 돈이 많고 바쁘신분
고두심은 며느리가 자꾸 같이 살자고 한다던데요
김수미도 돈 많고 그 바닥에서 힘 인맥 쩌는 시모니 며느리가 걸어서 십분거리 살아도 허구헌날 시어머니 집에 놀러가죠.
시어머니가 아니라 친정엄마도 가까이 살면서 비밀없고 참견하고 사위한테 잔소리하믄
사위들 질겁하고 부부싸움 나요. 그나마 장모들은 손주보기 살림 청소하기에 본가보다는 훨씬 낫고
싸움이 덜 나니 입다물지요
광자매처럼 남편이나 시댁돈으로 친정에 좋은거 퍼다주기만 하고 간섭하고 동서들과 차별하면 안좋아하죠. 홀 시아버지한테는 과일이며 반찬 퀵으로 보내면서 허구헌날 가까운 친정형제 이모들이랑 착 붙음 좋다해요?63. 222
'21.12.6 3:28 PM (223.38.xxx.203)왜 눈치를 보세요.님마음대로 사세요.평타치는 아들,엄마 사이면 괜찮죠.아들도 그런 생각할꺼고
64. 꼰대십니다
'21.12.6 4:11 PM (112.161.xxx.88)혼자 됐다고, 결혼한 아들 가까이 살면서 뭔 위안을 받아요? 결혼한 그 아들은 평생 엄마를 위안줘야 해요? 아,피곤해!
자신의 삶을 살아야지...고독도 운명이라고, 자신이 짊어질 고독을 왜 아들 가정에 민폐를 줘요?
이게 바로 꼰대 마인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