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조직 ‘자주통일 충북동지회’(이하 충북동지회)를 결성해 간첩단 활동을 한 조직원들이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사실과 관련해 간첩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구속영장이 2차례 기각돼 유일하게 불구속 수사를 받던 손모(47)씨도 최근 추가 영장 청구 없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 김용식)는 지난 19일 충북동지회 조직원 박모(57)·윤모(50)·박모(50)씨에 대해 국회 외통위원장과 면담 및 입장 청취 등에 대해 국가기밀을 탐지하고 국내정세 동향을 북한에 보고한 혐의(국가보안법상 간첩)로 추가 기소했다. 국가정보원이 지난 9월 28일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한 충북청년신문 대표 손모(47)씨에 대해서도 ▶이적단체를 결성해 ▶민중당 권리당원 명부를 수집하거나 국내정세를 파악해 보고하고 ▶국회 외통위원장 면담 관련 국가기밀 탐지해 전달하는 등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려 한 혐의(국보법상 간첩·이적단체구성·편의제공)로 불구속기소했다.
https://news.v.daum.net/v/20211124114608428
송영길은 간첩도 만났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