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달걀이 하얀색이었잖아요

[ㅇㅇ]

근데 농장에서 키우는 닭의 품종이 바뀌면서 

요즘은 대부분 갈색이잖아요.

그래서 마트에 달걀 진열돼있는거 보면

흰색 달걀이 눈에 확 띄죠. 드물어서.

어제 백색란 진짜 오랜만에 괜히 사봤거든요.

진짜 한 20년만에 사보는 기분인데

좀전에 후라이 해 먹으려고 

흰색 달걀을 딱 들었는데

기분이 되게 이상하네요.

마치 닭 말고 다른 알 깨는 기분이에요.

[영통]

중학교? 고등학교 때 닭 품종에 대해 배운 기억이 나요
하얀 계란 낳은 닭은 레그혼종, 갈색 계란 낳는 닭은 뉴햄프셔

[예전]

미국은 하얀 달걀이 많아요.
근데 아무 이물질 하나도 없이 깨끗하고
하얗게 하려면 락스에 담궈야하지 않을까요?
외국은 식재료 세척에 락스 많이 써요.

[선호]

우리나라 사람들이 갈색 달걀을 선호해서 대부분 바뀐거라는 기사를 본 적 있어요.
흰색이 더 단단하고 싱싱하게 느껴지는 건 기분탓인가요 ㅎ
전 작년부터 흰색 잘 사요. 자연드림에도 종종 나오네요

[...]

신토불이 유행하면서 갈색란이 유행하게되었다고..
실제로 흰색란이 맛이 괜찮다고 들은듯합니다. 뭐 개취겠지만요

[ㅇㅁ]

하얀 계란만 먹어요. 맛있어요.
그리고 락스에 담근다니 이런 상식없는 소리를.
사료와 닭품종 차이에요.

[...]

참.. 계란은 물로도 씻는거 아니에요.
계란 껍질이 단단해보여도... 락스에 담궜다간 다 흡수됩니다.

[호수풍경]

하얀 계란 보면 부활절 생각나요...
부활절 계란 꾸미는건 흰색 계란에 많이 해서 부활절 쯤엔 마트에 흰색 계란 있었어요...

[..]

옛생각이 나 미국산 흰달걀 팔길래 사봤는데 비린내 작렬..햐아 맛없어 죽는줄 알았어요.
역시 계란은 숫자가 1,2로 끝나는걸로 사먹어야..

[유리]

예전엔 거의 흰달걀 이었잖아요 ᆢ
어느땐가 갈색달걀이 토종인거처럼 인식이되서 갈색이선호되서 양계장서 닭 품종이 다 바뀐거래요
어차피 둘다 토종 아닌데ᆢ
실상은 흰색 닭이 키우기도ᆢ 병도 적고 ᆢ사료도 적게먹고도 알을 잘 낳고 한다고 흰색달걀 선호도 높이는게 여러모로 좋대요 ᆢ

[ㅋ]

그 미국산 흰달걀 올해였나 이 정부도 수입했잖수. 계란값 폭등해서.

[꿀잠]

토종닭이라는 마케팅으로 갈색알로 바뀐거맞아요(그놈의 신토불이. 하지만 지금 닭들은 모두 재래종 아님) 흰달걀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흰딝이 사료를 10%덜먹고요. 유황함량이 낮아 계란 비린맛이 덜하대요. 황교익씨가 10년전부터 말하던 내용

[....]

흰 계란 있으면 흰 걸로 사 먹어요. 노른자가 더 노랗고 맛이 고소해서요. 제가 듣기론 갈색 계란 껍질이 단단해서 갈색이 유행한 걸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