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 밴 들고양이 ㅠ

... .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21-12-02 10:55:10
저희 시골 집에 사료 먹으러 오는 냥이가 아마 6마리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얼마 전에 길냥이 집 바닥에 왕겨 깔아주는 거 문의했었고요.
댓글보고 미니 그린하우스와 플라스틱 팔레트를 깔아서 겨울집을 마무리했어요.
한동안 잘 들어가 놀더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니 더 따뜻한 곳을 찾아 가는 거 같아요. 

최근에 한마리가 새로 오기 시작했는데, 얘가 새끼를 밴 거 같아요. 
배가 많이 불러있는데 살이 찐게 아니라 늘어진 부분이 이동하고 정말 많이 먹어서 임신이 의심되요. 
문제는 날은 추워지고 사료는 먹으러 오는데 제가 마당에 얘를 위해 아늑한 바람 막을 곳을 만들어 줘도
평소 드나들던 아이들이 사방을 휘젓고 다니면서 새로 옹 아이에게 아늑할 수가 없어요. 

날은 자꾸 추워지고 야생 냥이는 절대 곁을 내주지 않아요. 사료 주면 와서 먹고
마당에서 일하고 있으면 2미터정도 다가와서 뭐하는지 갸우뚱거리면서 쳐다는 보는데 딱 거기까지예요. 
집안에 들일 수는 없어요. 일단 얘들이 절대 안 들어오고 집안엔  12살 된 성질 괴팍한 말티즈가 있는데, 
얘가 극도로 예민해서 수시로 짖어댑니다. 

새끼 밴 냥이를 볼때마다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지는데 제가 얘를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 많으신 집사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32.xxx.1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수풍경
    '21.12.2 11:00 AM (183.109.xxx.95)

    오빠네 창고에서 몸 푼? 임신냥이 있는데...
    막달 되니까 막 집으로 들어오려고 했다는대요...
    집엔 못 들이고 (오빠네도 겁 많은 멍이있어서...)
    창고에 자리 마련해줬는데 거기서 새끼 낳았어요...
    사료 주면서 기다려보면 오지않을까요...

  • 2. ...........
    '21.12.2 12:09 PM (211.109.xxx.231)

    이 날씨에 얼마나 힘들지…ㅠㅠ 겨울은 너무 힘든 계절 같아요. 맘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감사합니다
    '21.12.2 1:19 PM (223.62.xxx.129)

    스티로폼 등 이용해서 집 만들어서 이불 넣어주시면 되요(갈아주시면 더 좋고요)
    그리고 내년 TNR신청하세요. 지금 신청하시면( 거주하시는 시청 또는 구청에 신청하시면 몇달이후 나올테니)
    내년3월 이후에 TNR하러 올거예요( 포획담당자가 포획해서 불임수술해준후 포획장소에 풀어준답니다)

    가능하시면 줌앤줌아웃에 사진 좀 올려주세요

  • 4. 강지은
    '21.12.2 2:12 PM (211.197.xxx.205) - 삭제된댓글

    복받으세요...^^
    겨울철 길량이들은
    진짜 불쌍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6101 조동연 위원장 오늘 사생활 관련 반론 전문 43 adds 2021/12/02 4,957
1276100 이준석이 홍보비 해먹으려 한다 7 ㅇㅇ 2021/12/02 2,007
1276099 전 조동연이 13 오미 2021/12/02 3,655
1276098 안경알값 왜이렇게 차이가 많이 날까요? 2 2021/12/02 3,140
1276097 통장까지 위조해 사기치는 수준이면 12 ... 2021/12/02 1,573
1276096 정상적인 사람을 뽑자구요 19 이가윤가말고.. 2021/12/02 1,584
1276095 요즘 확진자 늘면서 다시 재택으로 돌아선 직장들 많으실까요? 4 5000명 2021/12/02 2,239
1276094 추우니까 강아지산책 귀찮은데 5 겨울 2021/12/02 1,992
1276093 책 속 한구절 파파고 번역해봤는데요.. 이 정도면 너무 평면적인.. 3 ... 2021/12/02 1,251
1276092 근데 윤석열 진짜 최저임금제 주52시간제 폐지하겠다는 건가요? 15 adds 2021/12/02 1,406
1276091 감태를 안 먹어보신 분들도 많겠죠? 11 ㅇㅇ 2021/12/02 2,702
1276090 모르는 택배가 왔어요 11 . . . 2021/12/02 8,396
1276089 예전에 헤어질떄 200 보내줬던 남친 58 ........ 2021/12/02 24,512
1276088 목사 부부 거짓말 파장 커지네요 12 금호마을 2021/12/02 6,710
1276087 이과 문과 9 이과 문과 2021/12/02 1,491
1276086 ..운전한 지인, 400명 예배 갔다 8 샬랄라 2021/12/02 2,515
1276085 밥을 먹는다는 건지 만다는 건지 3 뭥미 2021/12/02 1,575
1276084 밥에 넣어 먹을 콩 무슨 콩이 맛있나요~ 25 .. 2021/12/02 5,611
1276083 '오미크론' 감염자, 300명 모인 주말예배 참석 의혹 7 에효 2021/12/02 2,062
1276082 ‘최저임금 철폐’ 윤석열 발언에 들끓는 대학가 “우리 생존권 위.. 25 ... 2021/12/02 1,707
1276081 심심하니 겨울철 화장품 9 향수러버 2021/12/02 2,358
1276080 기도부탁드려요! 9 제발 2021/12/02 1,547
1276079 이 옷 버려야겠지요? 7 흑흑 2021/12/02 2,552
1276078 오미크론 부부 '택시 거짓말'..운전한 지인, 400명 예배 갔.. 1 aa 2021/12/02 1,463
1276077 고향만두 질이 별로 안좋나요?? 24 .. 2021/12/02 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