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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만큼 정없는 여자도 없을듯

... 조회수 : 2,949
작성일 : 2021-12-02 10:26:18
아버지가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맞고 섬망증상이 잠깐왔어요

근데 바로 무섭다고 요양병원 보내야겠다는 소리 부터 하시네요

본인도 곧 80인데 그순간 안올줄 아시나

맨날 나만 남편 살아 있다고 이게 자식이나

남편 면전에서 할소린가요? 옛날 친가에서 저희엄마 진짜 싫어했는데

이유를 지금은 알것 같아요

맨날 고모욕 할머니욕해서 친가 싫어했는데

저도 나이드니 보이네요
IP : 118.235.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 10:44 AM (61.84.xxx.166)

    저희 엄마도 맨날 고모욕 할머니욕 했는데
    (솔직히 제대로된 엄마면 자식앞에서 그러면 안되죠)
    크니까 다 보여요
    아빠가 진심 불쌍할 지경

  • 2. ㅡㅡㅡ
    '21.12.2 10:49 AM (70.106.xxx.197)

    어린자식한테 배우자욕 하는거 자체가 인성 제로라는거 나이들어서야 알았어요
    지금보니 아빠가 피해자였어요
    피해자 주장하던 엄마야말로 악당이었음을.

  • 3. 뇌가
    '21.12.2 11:03 AM (210.103.xxx.120)

    노화될수록 이기적이고 편협해지고 이성적인 판단력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아이가 되가는 거죠 내가 우선이고 나부터 챙김받아야 하고 ㅠ

  • 4. ㅇㅇ
    '21.12.2 11:12 AM (211.246.xxx.37)

    우리친정엄마는 참 착했어요.
    딸하나 있는집에 시집가서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시집가서 6년있다가 남편 중풍으로 쓰러졌는데 평생
    한복바느질하며 대소변 받아내고..
    저와 남동생 낳아 저는 의붓언니랑 살았는데,
    다 커서 동네아줌마들 이야기들으니, 언니가 엄마 속많이
    썩였다고.. 엄마가 날마다 눈물로 세월보냈다고..
    저는 어려서 언니가 중학생때부터 기억이 나네요.
    언니가 새엄마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나봐요.
    그래도 잘키워서 약사만들고..
    저한텐 항상 언니칭찬.. 어릴때 기억도 언니한테 넘 잘했었고.
    날마다 누워계시는 아버지와 할머니한테도 잘했고.
    가난한집 시집와서 엄마가 한복 삵바느질하며 생계꾸렸죠.
    솜씨가 좋아서 일은 많았어요.
    그렇게 저와 남동생도 지극정성으로 키웠고요.
    동네서도 천사로 소문나고..
    지금 80중반인데 그 선함과 인정많음은 지금도 여전하네요.

  • 5. 으이구
    '21.12.2 2:53 PM (14.32.xxx.215)

    윗님 어머니 착하셔서 자랑스러우시겠어요
    눈치 좀 챙기세요

  • 6.
    '21.12.2 7:07 PM (106.101.xxx.52) - 삭제된댓글

    눈치는 밥 말아먹고
    길게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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