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서 75세 엄마에게
전 좀 거슬렸는데 회원님들은 어떠세요?
예를 들어 '김 갑순' 인경우
매번 엄마를 부를 때
갑순님~~~~ 갑순 님~~~~그러더라고요.
한 50대 까지야 그럴 수 있겠다 하더라도
75세인 할머니인거 알면
김 갑순님 이라든지, 어머니? 할머니?
라고 하는게 맞는 것 아닌가 싶었거든요
성형외과에 엄마 안경 놓고 온 것 같다는
사람인데 연관된 글은 아니지만
이것도 궁금했는데 빼먹어서 여쭤봐요.
1. 예
'21.12.2 9:41 AM (125.130.xxx.118)함부로 이름만 부르는 것 싫어요.
아이라도 제대로 성까지 붙여야지요.2. 흠..
'21.12.2 9:43 AM (1.227.xxx.55)전 나쁘지 않을듯요.
친숙한 느낌도 드네요.
ㅇㅇ씨 도 아니고 님은 괜찮을듯3. ...
'21.12.2 9:44 AM (211.231.xxx.130)병원에서 어머니라고 부르는거 정말 싫어요..
여자고 그나이면 다 어머니인가요.. 이름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4. 왜요?
'21.12.2 9:44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님... 자 붙였으니 하대한것도 아니고.
난 성 붙이는게 싫어요. 개인정보인데 사람들 앞에서 왜 내 풀네임을 공개하죠?
이름 다 밣혀지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이름 촌스런 사람들은 컴플레인도 해요.5. ᆢ
'21.12.2 9:45 AM (59.3.xxx.146)별기분나쁘진 않을거같아요
끝에 님자붙이니6. 땡큐
'21.12.2 9:45 AM (175.114.xxx.84)친근감 있어보이고 좋은데..왜요?
7. ..
'21.12.2 9:46 AM (211.252.xxx.39)저도 괜찮아요..
8. 이런것 보면
'21.12.2 9:47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전 국민 화합 차원에서
어떻게 불러라 하고 법으로 정해 주는것이 낫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어요9. ...
'21.12.2 9:48 AM (110.70.xxx.42)할머니는 어떠세요?
당신같은 늙은 손녀둔적 없는데 할머니라니
간호사들 환자를 본인 내키는대로 맘대로들 부르네요
이름도 없이 할머니라니..다 노인인데 누굴 말하는지도 모르겠고10. ..
'21.12.2 9:51 AM (110.15.xxx.133)그 정도라면 단순 워딩보다 말투나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11. 병원도
'21.12.2 9:53 AM (106.101.xxx.53) - 삭제된댓글못해먹을듯.
옛날엔 입원실앞에 환자 이름 다 적어놨다가. 개인정보법 으로 공개금지. 한글자는 별표침. 이게 보편화되자 다른 환자들 앞에서 전체 이름 공개하는것도 슬슬 문제삼음... 이걸로 컴플하는 환자들 진짜 개난리침. 왜 내 이름을 공개하냐구..
성 빼고 부르고 님자 붙이니 이젠 그마저도 기분나쁘다고... 헐.. 병원도 참 극한직업임. 환자는 아파서 예민해. 보호자는 더 난리...12. //
'21.12.2 9:57 AM (218.157.xxx.241)갑순씨도 아니고 갑순님 정도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데요.
13. 저
'21.12.2 10:00 AM (182.216.xxx.172)60대 중반
좋습니다
그렇게 이름만 불러주면 좋겠네요14. .
'21.12.2 10:00 AM (118.35.xxx.17)성붙여도 싫다 어머니도 싫다 이름만 불러도 싫다
그냥 환자 호칭 법으로 정해줬으면15. 동의
'21.12.2 10:01 AM (211.36.xxx.6) - 삭제된댓글병원은 정확한 환자 확인이 의무이니
어머니 할머니 고객님 환자분 다 틀린 호칭이고
성과 이름 다 부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16. 그렇군요.
'21.12.2 10:02 AM (124.53.xxx.135)너무 예민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겠네요~
병원에서 20대 간호사가
70중반 어른에게 성 빼고 이름 두 글자만
부르는 경우를 전 그 어디서든 본 적이 없어서
되게 생소했고, 거북했습니다.17. ㅇㅇ
'21.12.2 10:03 A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이름만 부르는 경우는 본적도 없고 경험도 없지만 저한테 그런다고 한들 전혀 기분이 나쁘지도 않을 거 같은데요
18. 음
'21.12.2 10:06 A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대학병원 다니는데 그렇게 부르는 게 좋던데요? 울 시어머니는 80대인데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요
19. 음
'21.12.2 10:07 AM (124.49.xxx.182) - 삭제된댓글보통은 성을 붙어서 그렇게 부르는데.. 그렇다고 뭐 거슬리지 않는데요?
20. 대학병원은
'21.12.2 10:09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진료카드주잖아요. 사람들 앞에선 카드로 내신상 가리고. 채혈하거나 진료 시 담당자랑 둘이 있을때 다시 내이름 확인해요. 사람들 많은데서 이름 아웃팅 당하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1. 은근
'21.12.2 10:13 AM (203.237.xxx.223)노인들에게 은근 반말도 잘 쓰더라구요. 전 항상 그게 거슬려요.
내 부모를 저렇게 아기 취급하나 싶어서.. 그리고 너무너무 슬퍼요
얼마나 똑똑하고 멋진 부모님이었는데... 늙어서 저런 아기 취급을 받나...22. 간호사
'21.12.2 10:13 AM (223.38.xxx.192)의사들이 친근을 위장해서 어르신들에게
반말 찍찍하는거 극혐이이요.23. ㅡㅡ
'21.12.2 10:29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님짜 붙이는 정도면 태도에 달려 있을 거 같네요. 그래도 성 붙이는 게 맞는 거 같고 불쾌할 여지도 없을 텐데 왜 굳이 떼는지.. 원글님 이해는 가네요. 붙이는 것보단 좀 낮추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봐서요.
근데 전 반말하는 게 정말 황당했어요. 칠팔십 노인한테도 이랬어? 저랬어? 하면서 어린애 다루듯 하는데 어이없고 황당하고 왜 저러지 싶으면서 불쾌하더라구요. 그런 곳 많던데 반말 안했으면 좋겠어요.24. ㅡㅡ
'21.12.2 10:34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쓰고 보니 윗님들 댓글에도 있네요. 진짜 반말은 불쾌했어요.
25. sl
'21.12.2 10:34 AM (211.48.xxx.183)님자 붙이는데 예의에 왜 안 맞나요?
님 같은 극성 환자 보호자가 더 별로네요
간호사들 불쌍26. ...
'21.12.2 10:46 AM (218.156.xxx.164)성 한자 더 붙여 부르는게 어렵나요?
님 붙인다고 다 존댓말은 아니잖아요.
김갑순님과 갑순님은 다르다고 봅니다.
사적인 관계도 아니고 환자와 간호사 사이에서 성 빼고 이름만
님 붙여서 부르는 건 안된다고 생각해요.
모든 말에 요 붙인다고 존댓말이 아닌것과 같습니다.27. ...
'21.12.2 10:59 AM (211.248.xxx.79)간호사가 반말쓰는거 기분나쁘다는 분들..
환자가 간호사한테 반말쓰는 비율이 훨~씬 더 높습니다. 반말 찍찍28. sany
'21.12.2 11:00 AM (124.49.xxx.195)이러니 대학병원간호사못해먹지
또 엄청욕먹겠죠
이상18년차 대학병원간호사29. love
'21.12.2 11:40 AM (220.94.xxx.14)병원근무자인데
성빼고 누구님이라 불러요
그럼 반말이고 성까지읽음 존댓말이란건지
이런분들 나이 많으시죠
젊은분들은 요즘 그렇게들 불러요
익숙해져요 제발
쓸데없이 예민하게 굴지말구요30. ......
'21.12.2 11:59 AM (118.235.xxx.10)그게 또..
성까지 붙여부르면 개인 신상 보호 안 된다고 난리치거든요..
김갑순님 하면 성, 이름 다 공개되어서 특정이 가능하잖아요.
그런데 가운데 글자를 가리고 김땡순님 하면 아무도 자기인 줄 모르겠죠.
할 수 없이 갑순님이 된 것...31. ..
'21.12.2 12:45 PM (221.165.xxx.8)요즘은 운동센터에서도 성빼고 이름만 누구님이라 불러요
70대 한테도요
저도 처음엔 어린 트레이너가 그리 불러서 적응 안됐는데
지금은 괜찮아요32. 희안하네요
'21.12.2 12:59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전 그런경험없는데 황당할거같애요.
친밀한 사이도 아니고 그것도 손윗분의 이름만 부른다니..
같은이름도 많은데 성도 함께 불러줘야
노인들이 얼른 알아듣지 .. 매너하고는 참..33. 전
'21.12.2 3:01 PM (14.32.xxx.215)어머니 할머니가 제일 싫구요
정신과의사가 이름 불러주면 친근해보여서 좋던데요
환자분...이라고 안하고 누구님아라고 하는거요34. ..
'21.12.2 3:11 PM (116.39.xxx.162)나이 들어도
누구씨 이렇게 부르는 게 나을 듯.
논란도 없이35. ...
'21.12.2 3:42 PM (183.99.xxx.210)님이란 호칭은 존대인건 맞는데 성은 빼면 좀 가벼워보이죠.
그래도 누구씨라고 부른거보단 낫네요36. ㅡㅡ
'21.12.2 5:24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125.142 > 님자 붙이는 게 예의 안 맞다고 했나요? 이름만 부르는 게 그럴 수 있다고 했죠. 윗님 말씀대로 좀 가볍게 부른다면 안좋게 들릴 수도 있죠. 성까지 부르는 건 공식적이니 그런 여지는 없을 테고 개인정보 운운은 극소수일 것 같구요. 씨보다는 님자가 더 낫구요.
그리고 환자가 간호사한테 반말? 나이든 환자분들 중에 어리다고 생각해서 그런 경우 있지 않을까도 싶은데 어쨌든 그건 개개인의 소양 문제지 반대의 경우를 합리화할 말은 아닌 거 같네요.37. ...
'21.12.2 9:56 PM (110.13.xxx.200)글쎄요. 왜 그렇게 부르죠?
전 그냥 000님 하고 보편적인 호칭이 제일 낫다고 보네요.
사람들 생각이 다 다른데 말 나오는것보다 보편적인 호칭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