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걷는데 허리 다리가 아파서 정형외과에 갔더니 요추 5번이 앞으로 튀어나온
척추전방전위증에 협착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약물치료, 도수치료받아도 효과가 없어서 수영을 다녔더니 한 달후에 바로 통증이
가라앉고 걸을 때 허리가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코로나로 수영장 폐쇄되고 다리가 어찌나 아프고 엉치뼈까지 쑤시는데
정말 환장하겠더만요.
어느 날 백과사전인 82에 허리에 대해 주욱 검색해서 찾아보다가 어느 분 댓글에
플랭크를 꾸준히 해서 허리협착증으로 걸을 때 다리가 아팠던 통증이 다 나았다고 쓰여 있었어요.
처음에 플랭크를 했더니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힘들어도 꾹 참고 했지만 아무리 아무리 해도 나아지질 않는거예요.
그래도 수영장도 갈 수 없고 시술하기는 더 싫어서 매일 매일 열심히 했어요.
다리 엉치뼈 통증으로 걸을 수 없다보니 완전 집안에서 갇혀 살았죠.
어쩌다 감기라도 걸려 집 앞 병원에 가야되면 몇 걸음 걷다 앉고 서기를 수없이 반복 했고요.
그런데 플랭크 한 후 1년쯤 지난 어느 날 서 있는데 한결 나아진 느낌이 팍 들더니
그 후로 6개월 정도 지난 지금은 걸을 때 참을만큼의 통증밖에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좋아졌답니다.
이 글을 여기에 쓰는 것은 댓글 쓰신 그 분께 감사인사도 할 겸
다른 허리 아프신 분들도 플랭크하셔서 낫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여기에 적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