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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차(tea)가 왜 그리 귀한 대접 받았나요?

.. 조회수 : 2,518
작성일 : 2021-12-01 00:37:43
삼국지에서 유비가 집안에 가보인 칼 대신 어머니
드릴 차를 더 귀히 여기기도 하고. 물론 집에 가서
어머니께 드리고 혼나지만.
역사속에 차 때문에 무역 전쟁이 나기도 하고요.

그냥 잎이나 뿌리채소 대충 덕어서
끓여 먹으면 대강 다 맛은 좋잖아요.
보리나, 결명자같은것도 만들기 쉽고
아님 그냥 생잎 물에 띄워 먹어도 은은한
향 베어나오고

IP : 118.235.xxx.1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추도
    '21.12.1 12:40 AM (217.149.xxx.82)

    금값이었죠.

  • 2. ...
    '21.12.1 12:52 AM (68.1.xxx.181) - 삭제된댓글

    중국 자체가 우리나라와 다르게 먹는 물이 더러워요.
    그러니 지금도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것이고
    차 문화 역시 깨끗한 물에 최대 가깝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차 문화가 발달한 것이다 싶네요.

  • 3. ...
    '21.12.1 12:53 AM (68.1.xxx.181)

    중국 자체가 우리나라와 다르게 먹는 물이 더러워요. 게다가 식수 자체가 부족해요. 잘 안씻는 이유도 물부족.
    그러니 지금도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것이고
    차 문화 역시 깨끗한 물에 최대 가깝게 접근하는 방식으로 차 문화가 발달한 것이다 싶네요.

  • 4. 차문화의
    '21.12.1 1:06 AM (39.7.xxx.198) - 삭제된댓글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먹어보니 효능이 있더라 라는게 대체로 공통점 같아요. 다른 것 말고 소위 차나무에서 나는 찻잎을 먹었더니 그랬겠죠.
    차마고도 다큐에서 보니 삭막한 고산지대 쪽에 살수록 차가 비타민 보충에 필수적인 것 같더라구요. 식문화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나니 덖고 말리고 묶어서 다양하게 상품화도 되고 염소(?) 우유나 요거트랑 섞어서 끓여먹기도 하고.
    서양에서는 중국 문화가 전해지면서 일종의 그 동네 고급 기호품으로 자리잡은 이유가 큰 것 같고요. 홍차같이.

  • 5. 치문화의
    '21.12.1 1:07 AM (39.7.xxx.198) - 삭제된댓글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먹어보니 효능이 있더라 라는게 대체로 공통점 같아요. 다른 것 말고 소위 차나무에서 나는 찻잎을 먹었더니 그랬겠죠.
    차마고도 다큐에서 보니 거의 사막이나 다름 없는 고산지대 쪽에 살수록 차가 비타민 보충에 필수적인 것 같더라구요. 식문화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나니 덖고 말리고 묶어서 다양하게 상품화도 되고 염소(?) 우유나 요거트랑 섞어서 끓여먹기도 하고.
    서양에서는 중국 문화가 전해지면서 일종의 그 동네 고급 기호품으로 자리잡은 이유가 큰 것 같고요. 홍차같이.

  • 6. 차문화의
    '21.12.1 1:08 AM (39.7.xxx.198)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먹어보니 효능이 있더라 라는게 대체로 공통점 같아요. 다른 것 말고 소위 차나무에서 나는 찻잎을 먹었더니 그랬겠죠.
    차마고도 다큐에서 보니 거의 사막이나 다름 없는 고산지대 쪽에 살수록 차가 비타민 보충에 필수적인 것 같더라구요. 식문화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나니 덖고 말리고 묶어서 다양하게 상품화도 되고 염소(?) 우유나 요거트랑 섞어서 끓여서 주식으로 먹기도 하고.
    서양에서는 중국 문화가 전해지면서 일종의 그 동네 고급 기호품으로 자리잡은 이유가 큰 것 같고요. 홍차같이.

  • 7. 레인아
    '21.12.1 1:11 AM (110.12.xxx.40)

    이 밤에 보이차 마시면서 이 글을 읽고있으려니
    왠지 따뜻한 기분이 들어요
    저녁에 기름진 것을 먹었는데 여태 속이 안좋아 고민하다가
    보이차 마시면 나을까 싶어 일어나 차 우려낸 참이거든요.

    서머셋 모옴 소설에서도 전쟁 중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홍차를 배급 받으려 길을 나서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읽으며 차란 무엇일까 생각했었어요

    저도 커피 보다는 녹차, 홍차, 보이차 , 중국차를 좋아하는데... 정말 차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 8.
    '21.12.1 1:12 AM (27.124.xxx.234)

    차문화의님 말씀처럼,
    의학이 원시적인 수준이었을 때는 허브,
    그러니까 식물을 약처럼 활용했을 테고
    고급기호품으로 인식된 것도 컸을 것 같아요.
    인간의 약한(?) 부분을 정확하게 겨냥했달까요.

  • 9. 카페인 흡수
    '21.12.1 1:27 AM (217.149.xxx.82)

    당시 카페인 음식이 차밖에 없었잖아요?
    커피 들어오기 전이니.
    한번 카페인 중독되면 못 끊죠.

  • 10. 중국의
    '21.12.1 1:56 AM (1.237.xxx.156)

    차가 단순히 뿌리채소같은 구수한 맛으로 마시는 맛난물이 아니었죠 시작부터요. 차의 시작이 되는 신농도 우연히 찻잎이 물솥에 떨어졌는데 그걸 마시니 눈이 맑아지고 좋아졌다하고요 차가 약은 아니지만 약초같은거 아니었을까요?
    황하가 범람해 누런물로 오염되었어도
    찻잎 질근질근 씹고 다니고 찻잎으로 물끓여먹어서 각종 병으로부터 예방되었다 본거같아요.
    차마고도 위태로운길의 차 무역도
    생명과 직결된거 아닌가요? 티베트쪽은 풀한포기 나지않아 차를 통해 비타민c를 공급받기전까지는 각종 피부병과 죽음이 허다했는데요
    중국인들은 차에 돈 아끼지 않잖아요?
    그이유때문이라고 생각돼요

  • 11. 차나무 잎차
    '21.12.1 8:53 AM (121.190.xxx.146)

    차나무 잎으로 만든 차는 여러가지 약용효과가 있으니까요. 예전부터 그래서 귀하게 취급된 것이고, 또 자라나는 곳도 한정적이어서요. 지금처럼 차나무를 대단위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별로 오래되지 않아요.

  • 12. 귀해서
    '21.12.1 9:10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비싼거죠.
    흔해빠지면 약효가 아무리 좋아도 헐값이예요.
    희소가치.

  • 13. 지나다가
    '21.12.1 9:39 AM (218.38.xxx.64)

    갑자기 댓글 읽다보니 영드 제목이 생각안나는데
    차(tea) 판매 운영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사람들에게 차 권하는데
    대부분 귀족들만 고객

  • 14. ...
    '21.12.1 4:50 PM (121.160.xxx.226)

    후추 향신료 등을 구하기 위해 항로 개척에 목숨을 걸고
    식민지에서 원주민 착취와 학살을 일삼고

    설탕을 얻기 위해 노예무역과 노예노동,

    중국 차 비단 때문에 아편전쟁까지 일으키고.

    유럽은 그렇게 해서 부강해졌죠.

    후추 설탕 차가 세계 역사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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