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근_욕먹음

ㅁㅁㅁ 조회수 : 2,818
작성일 : 2021-11-30 19:42:23
부드러운 가죽 쟈켓  시슬리 브랜드라고 되어 있어서
거래 약속
자기네집 문고리에 걸겠다고 하여
운전해서 찾아감

가서 물건을 보니
스웨이드 소재에
드라이가 안되어 있어서
겨드랑이 구겨진게 그대로.
소재를 보니 염소가죽?
염소가죽은 처음인데 스웨이드로 가공되어 있을 줄 몰랐음

가져와도 못입을 거 같아서
다시 걸어두고
죄송합니다. 스웨이드 소재 느낌이라 일반 가죽 쟈켓과 달라 두고 갑니다.
문자 남김.

판매자 답 와서는
고급 양가죽이다.
그러길래,

구매하겠다고 하기 전 라벨 확인 안한 내 불찰이다
(양가죽 아닌) 염소가죽 이던데, 처음이라 이럴 줄 몰랐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판매자 왈:
이 브랜드를 니가 모르는구나(시슬리를 모르진 않음요. 중저가죠)
싸구려 스웨이드가 아니다. 
고급 염소다
나 번거롭게 했으면 미안하다고만 하지 (뭘 말이 많냐..생략된듯)

-----------------------------------
이사하느라 염가에 정리한다길래 믿고 갔는데..또르르...
사진은 멋지구리 하더만 실물은 옷도 구질구질 겨드랑이가 꼬깃꼬깃..
당근...이제 좀 피해야겠습니다
IP : 175.114.xxx.9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21.11.30 7:43 PM (220.117.xxx.61)

    당근은 진상 퍼레이드 지옥

  • 2. ㅇㅇ
    '21.11.30 7:44 PM (1.231.xxx.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돈 오고 가기 전에 깨져서 다행이네요.
    옷도 좀 양심있게 팔아야지 입지도 못할 옷 파는 사람들은 정말....

  • 3. 시슬리가
    '21.11.30 7:47 PM (116.41.xxx.141)

    중저가는 아닌데요
    배네통이랑 같은 소속 브랜드던데..
    가방 시슬리는

  • 4. ...
    '21.11.30 7:48 PM (221.150.xxx.71)

    문고리가 이런거였어요?
    세탁전 옷 팔 생각조차 못해봤지만
    문고리란게 맘 바뀌면 그냥 도로 걸어두고 물르면 되는거였네요
    이러니 자영업자들 몸에서 사리 한 사발 나오죠

  • 5. 핸드백 시슬리는
    '21.11.30 7:49 PM (116.41.xxx.141)

    중저가지만 ~~

    스웨이드는 정말 사고팔기 어렵더라구요
    사진찍어도 안이쁘고ㅜ
    진짜 눈으로 보기전에는 또 상태파악도 어렵고
    한번만 신어도 더러워지니

  • 6. ㅁㅁ
    '21.11.30 7:50 PM (175.114.xxx.96)

    스웨이드라고만 얘기해 줬으면 절대 안사요
    가죽 자켓 좋아해서 간거였는데..
    가죽자켓이 스웨이드일 줄은 생각 못했거든요.

  • 7. 에궁
    '21.11.30 7:59 PM (118.219.xxx.224)

    맘 상하셨겠어요
    저도 얼마전에 상의티셔츠 2장에 만원 주고 샀는데
    길이가 짧아도 너무 짧은거예요
    제 키가 155임에도 짧더라고요
    키큰분들은 크롭으로 입을려나 할정도요
    집에 와서 알았죠

    그래서 초등 6학년아이 입혔어요
    옷은 잘 못 사면 쓰레기를 사오게 되더라고요

    옷은 진짜 살 때 주의해야해요
    그래도 그 자리에서 구입하지 않길 잘 하셨네요
    욕은 지나가면 끝인데
    돈은 입금되면 받기 힘들어요

  • 8. 당근
    '21.11.30 8:01 PM (110.14.xxx.75)

    옷같은건 절대 직접보고 거래하셔야해요.
    상세 사진으로 봐도 직접 보면 색상이 바랜듯 오래된 옷, 오래 묵혔는지 냄새랑 찌든때 있는옷, 더 심한건 한철 내내입고 고대로 입고 찍고 파는지 목안쪽 시커멓고 소매안쪽도 닳아있는 옷도 봤어요.

  • 9. ㅁㅁㅁ
    '21.11.30 8:02 PM (175.114.xxx.96)

    현금이 없어서
    옷 찾으면 바로 입금하려고
    그 아파트 올라가며 엘베에서 인터넷뱅킹으로 계좌번호, 금액까지 써놓고
    이체 버튼만 누르면 되는 상태였는데
    옷 상태를 보니 도저히 입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스웨이드라 그런지 어깨에 가방맨 자국까지 반짝반짝 여러줄로 있고
    겨드랑이가 넘 꼬깃해서 땀자국 있을 것 같은데
    날이 어두워서 잘 뵈지도 않고
    결국 사와도 쓰레기통행이구나 싶어서
    못가져왔어요.

  • 10. ㅁㅁㅁ
    '21.11.30 8:05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

    라벨과 소재를 더 꼼꼼히 확인해보지 않은 제 책임이 1차적으로 있어요.
    그래서 두 번이나 사과했고
    그만하면 됐다 생각하는데
    (밖에서 만난것도 아니고)
    계속 나한테 메세지를 보내서 브랜드를 모른다
    미안하다 외에 무슨 말이 많냐..내가 얼마나 번거로왔는지 아냐..이러는데
    나도 한마디 해주고 싶은거
    인성수양하다 생각하고 그냥 꾹 참았어요

  • 11. ㅁㅁㅁ
    '21.11.30 8:08 PM (175.114.xxx.96)

    라벨, 소재 더 구체적으로 확인해보지 않은 제 책임이 큽니다
    부드러운 가죽이래서 무광택 얇은 가죽이구나..했어요.

  • 12. 아니
    '21.11.30 8:45 PM (39.124.xxx.166)

    스웨이드 소재를제대로 표기 안하면
    어떡하냐고 따지셨어야할 사안 아닌가요
    가죽이라고하면 보통 일반가죽을 생각하죠
    이 추운날 거기까지 가고 속상하셨겠네요

  • 13. 나도나도
    '21.11.30 8:56 PM (112.214.xxx.10)

    18k 목걸이 저렴한듯 나와 구매의사밝힘.
    비대면거래로 입금후 현관앞애서 픽업.
    짐에와서 풀러보니 너무 얇아서 살이 베일듯.
    톡으로 브랜드 물어보고 검색하니
    목걸이. 팔찌. 귀걸이까지 세트로된 제품.
    목걸이만 판매하면서 가격은 세트가격보다도 2천원 더 비싸게 내놓음.
    구매전 확인안한 내탓이라 생각해서
    사진상보다 너무 얇아서 반품환불해달라 요구.
    최대한 분쟁없이 해결위해
    정중히 톡하고 가져온후 바로 갖다줌.
    근데. . 환불액이 만원 모자람.
    말도없이 돈떼고 입금.
    왔다갔다 기름값에
    원만히 해결하고자 검색해본거 내색도 안하고
    따져보지도못하고 돈까지 떼이니
    불쾌하긴하더라구요
    이상한 사람들 많다고 생각 하고 넘어갔네요

  • 14. ...
    '21.11.30 9:51 PM (223.33.xxx.105)

    오만 그지들이 다 당근에서 옷을 파는지 ,
    세상에 이런 옷을 돈 받고 팔겠다는건가 싶고
    보는 내가 추접스러워서 당근앱 지워버렸어요.

  • 15. 저도
    '21.12.1 8:07 AM (106.101.xxx.30) - 삭제된댓글

    어제 아이책 사와서 그대로 분리수거장에 두고왔어요
    다시는 당근서 사지말아야지
    돈도 돈인데 거기 찾아간 시간노력 아깝
    원글님 잘 놓고왔어요
    문고리 걸어두곤 왠 훈장질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100 60초 남편이 소변을 너무 많이 눠요 4 ... 2021/12/06 3,879
1279099 50대중반 공인중개사 되었는데 뭘해야할까요? 19 이제 뭘 2021/12/06 7,114
1279098 냉장고 참 고맙지 않나요? 15 ㅇㅇ 2021/12/06 2,471
1279097 해외 입국 자가격리시 친정집에서 해도 되나요 14 자가격리 2021/12/06 2,122
1279096 화이자 2차접종 닷새만에 급성백혈병 쓰러진 초6 헌혈 급구 3 RH+A 2021/12/06 2,657
1279095 결혼식에 하얀 옷 입고 가는거 결례인가요? 46 111 2021/12/06 7,839
1279094 백신패스 반대시위가있다고하네요 30 ㅇㅇ 2021/12/06 2,477
1279093 공감능력 뛰어난 문화예술인들 7 이재명을 지.. 2021/12/06 1,714
1279092 집사부일체 이재명 편. 찾기 어렵게 해놨어요.ㅋㅋ 12 ... 2021/12/06 1,511
1279091 긴급ㅡ 이재명TV 구독자 40만 돌파! 12 M 2021/12/06 740
1279090 아래 홍준표글 왜곡됐네요 6 .. 2021/12/06 708
1279089 대표적 윤석열 편파조사에서 윤석열 이재명 격차, 13→4.1%p.. 6 pnr 2021/12/06 723
1279088 백신 부작용으로 백혈구 수치 낮아진분들 계신가요? aa 2021/12/06 1,075
1279087 헝다 “3000억원 채무 상환 어렵다”... 부도 위기에 中정부.. 4 ㅇㅇㅇ 2021/12/06 2,206
1279086 JPT와 능력시험 중 뭐가 더 어려운가요? ..... 2021/12/06 459
1279085 일 잘하는 8 약속 잘지키.. 2021/12/05 1,060
1279084 일산에서 터진 1조원 1 제2화천대유.. 2021/12/05 2,238
1279083 덕연 같은 남자는 걸러야해요 (돌싱글즈) 14 ㅇㅇ 2021/12/05 5,702
1279082 코로나 관련으로 격리중인데요 9 2021/12/05 2,640
1279081 오렌지 민주당인 척하는 거 넘 싫어요 29 뻐꾸기들 2021/12/05 905
1279080 이재명 형수욕설 사건의 전말 16 2021/12/05 2,924
1279079 윤석열 법팔이 하는거 너무 싫어요 21 원칙은개뿔 2021/12/05 970
1279078 서울 호킹스, 스파 조식 좋은곳요 8 .. 2021/12/05 3,305
1279077 도망치고 싶어요 13 자영업 2021/12/05 3,811
1279076 세종이가 박실장 친아들 진짜 맞나요? 2 ㅇㅇ 2021/12/05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