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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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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서운 하실까요.?

랑이랑살구파 조회수 : 3,102
작성일 : 2021-11-30 16:34:07

 40대 후반입니다.

 이렇게 혼자 오래 살지 몰랐는데 ㅋㅋ 누군가와 함께하는 삶을 꿈꿨는데 . 잘 안되어서

 어찌 어찌 하다보니 시간만 가고, 아직 엄마와 살고 있어요...


 둘만 살고 있는데 .

 혹시 독립한다고 하면, 서운 하실까요.? 왜 나가려고 하는지 물으시고 서운해 하실꺼 같아요..

 따듯하지 못하고 애교없는 딸임에도, 늦으면 올때까지 기다리시고, 주말 몰아자는 딸에게 밥도 해주시고, ㅜ

 

 위에 언니들 세명이나 있긴 한데 , 다 결혼을 해버려서,

 언니들은 각자의 가정생활에 충실하느라. 명절 생일 김장할때외엔, 잘 보이지도 않고 ,

 이런 상황에서 다  늙으신 엄마를 놔두고 독립한다 하면 진짜 . 나쁜 불효녀가 되는걸까요.?


 근데 왜이렇게 독립이 하고 싶은거죠 .

 ㅜ 진짜 하고 싶어요.. ^^ 돈은 없지만.  있는돈에 대출받아서라도  ㅜ ㅜ ㅜ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하셨지만, 왜이리 부담이 되죠 . 불편한것도 있고, 나쁜 딸 입니다.


 

IP : 210.222.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30 4:36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이제 곧 50인데 혼자 살면서 자주 만나는 게 좋죠...

    엄마도 실은.... 님상처 받을까과 말 못 꺼내는거 아닐까요.

    50 다 되는 자식이랑 같이 산다는 건 서로 너무 별로일 것 같아요;;;

  • 2. ...
    '21.11.30 4:41 PM (14.55.xxx.56)

    독립하시는게 맞아요..
    가까운데서 살면서 자주 챙기면 되죠..
    50 초반인 비혼인 절친이 둘이 있는데 둘다 2층주택에서 부모님은 아래층,친구들은 2층에 거주해요..
    주방만 없고 거실,방3개,욕실 잇구요(형제들 키울때 쓰던 공간이라서요)
    이렇게 살아서 분리된것 같아도 그중 한명은 아파트 분양받아서 작년에 독립했어요..
    부모님 돌어가시면 자기 너무 힘들것 같아 정떼는 연습해야한다고요
    엄마도 서로 그러자고 하시고요..
    주중,주말 여건될때 한번씩 가서 자고 먹고 하더군요
    같이 살면 청력때문에 티비소리도 패턴이 안맞고 일상이 불편한거 맞구여,,개다가 원글님 엄마 돌어가시고 정신 못차려요..

  • 3.
    '21.11.30 4:44 PM (222.114.xxx.110)

    서운하셔도 성인 된 딸이 나간다면 존중해줘야죠.

  • 4.
    '21.11.30 4:46 PM (112.223.xxx.58)

    처음엔 서운해 하실거에요
    하지만 곧 적응합니다.
    송은이 독립만세 한번 보세요
    독립해서 살아보는것도 좋은것같아요

  • 5. ???
    '21.11.30 4:4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그 나이 부모들은 자식이 독립하길 바라는게 정상아닌가요?
    끼고살면 결혼 늦어지고 더 걱정되서 내보내려고 하던데요

  • 6. 인생
    '21.11.30 4:51 PM (180.230.xxx.233)

    한 번 뿐이예요.
    살고싶은 대로 살아요.
    죽을 때 그럴 걸 하지말고요.

  • 7. 독립
    '21.11.30 4:56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성인이 되면 언제든 독립할 수 있어요.
    계속 끼고 살려고 하신다면 그건 부모님 욕심이죠.
    자식이 계속 붙어있는 것도 자식 욕심일 수 있구요.

  • 8.
    '21.11.30 5:00 PM (121.165.xxx.96)

    외로우실듯 ㅠ

  • 9. ㆍㆍㆍㆍㆍ
    '21.11.30 5:09 PM (211.208.xxx.37)

    마지막 독립 기회입니다. 독립하고 자주 찾아뵙고 전화하세요. 지금 독립 안하면 돌아가실때까지 독립 못해요.

  • 10.
    '21.11.30 5:31 PM (119.192.xxx.240)

    50초반 돌싱친구. 29살엔가 돌아와서 부모님과 같이살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랑 사는데... 형제들이 결혼반대..
    막내인 친구가 결혼하면 엄마혼자 못사시니까.
    병원모시고다니고. 생활비 대고.. 따로살다가도 모시고 살 연세지만. 그래도. 독립추천

  • 11. ㅡㅡ
    '21.11.30 5:42 PM (116.37.xxx.94)

    엄마성향에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엄마라면 땅큐쏘머치

  • 12. 더 늦기 전에
    '21.11.30 6:17 PM (125.130.xxx.118)

    하세요.
    어머니 건강하실 때 서로 독립하세요.

  • 13. ㅇㅇ
    '21.11.30 6:24 PM (211.178.xxx.151)

    독립을 해야 연애라도 하죠

  • 14.
    '21.11.30 7:03 PM (210.90.xxx.36)

    독립하세요.
    형제들 님한테 어머니 맡기고 신경도 안쓸거에요.
    원글님 인생 사세요. 제발!!!!!!!!!!!!!!!!!!!

  • 15. 오마이
    '21.12.1 8:16 AM (106.101.xxx.30) - 삭제된댓글

    지금이 마지막기회
    반드시 독립하세요
    이제 비혼으로서 본인가정 일구세요
    결혼한 형제자매들도 같이 엄마 모시는거예요
    혼자 같이 사시다가는 엄마 혼자 떠 앉게됩니다
    좀 일찍 독립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반드시 나가세요
    그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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