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남자들 삐지는거 전세계 공통인가요?
별거 아닌걸로 삐지는거 전세계 공통인가요?
아니면 유독 한국남자들만 이런건가요?
사춘기 아이들처럼
별것도 아닌걸로 혼자 삐져서는
말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스스로 생각해도
화난 이유가 유치한지
아무리 물어봐도
이유가 뭔지 말도 안해요
50대면 반백살인데
다 늙어서 뭔짓인지
진짜 지긋지긋하네요
외국남자들도 이래요?
1. 사람이
'21.11.30 2:43 PM (39.7.xxx.36)나이 들면 너그러워지는 줄 알았는데 더 옹졸해지고 작은것도 서운해요.
2. 울남편은
'21.11.30 2:45 PM (223.33.xxx.159)30대부터 그랬었어요
한번 말 안하면 한달도 가고 그러다가
자기 기분 풀리면 사람귀찮게 계속 말걸어서 귀찮게 하다가
제가 안 풀면 왜 안 받아주냐고 따지는 적반하장까지...
나이보다는 성격이라고 봅니다3. ...
'21.11.30 2:45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그 사람이 그런 겁니다
멀쩡한 50대 남자들도 많아요
누가 한국여자들은 다 이런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나요? 할까 겁나네요4. ㄴㅂㅇ
'21.11.30 2:45 PM (118.235.xxx.224)님 주변 모든 50대 남자가 그런가요? 전 본 적이 없어서요
5. ....
'21.11.30 2:47 PM (175.223.xxx.2)ㄴ 서운하면 서운하다 말을 하던지 혼자 삐져서는..
이러는거 계속 눈치보게 만드는거잖아요
피곤해서 어디 살겠나요?6. ..
'21.11.30 2:49 PM (183.97.xxx.99)걔네들도 갱년기더라구요
같은 50대 녀 ..;;;;;7. ㅇㅇ
'21.11.30 2:52 PM (180.230.xxx.96)금쪽같은 내남편을
하나 만들어야 하나 ㅋㅋ8. ....
'21.11.30 2:52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그건 진짜 일반화 아닐까요 .. 저희 아버지만 봐도 50대때 뭐 그렇게 삐지거나 했던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저는 아직 주변 사람들이 30-40대 분들이 거의 부분이라서 50대 남자는 몇명 안봐서 잘 모르겠구요 . 그냥 아버지를봐도 삐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그런 표현은 거의 안하셨던것 같아요 ....
9. ...
'21.11.30 2:53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그건 진짜 일반화 아닐까요 .. 저희 아버지만 봐도 50대때 뭐 그렇게 삐지거나 했던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저는 아직 주변 사람들이 30-40대 분들이 거의 부분이라서 50대 남자는 몇명 안봐서 잘 모르겠구요 . 그냥 아버지를봐도 삐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그런 표현은 거의 안하셨던것 같아요 ....
여자라고 다 갱년기를 심하게 하는건 아니듯이요10. ,,,
'21.11.30 2:53 PM (68.1.xxx.181)저런 성격은 젊어서도 삐졌을텐데요? 성격 안 바뀌고 더더더 나빠지는 쪽으로 변하죠.
11. 음
'21.11.30 2:53 PM (211.114.xxx.77)남자들 갱년기 오면 그렇더라구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2. ...
'21.11.30 2:54 PM (222.236.xxx.104)그건 진짜 일반화 아닐까요 .. 저희 아버지만 봐도 50대때 뭐 그렇게 삐지거나 했던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저는 아직 주변 사람들이 30-40대 분들이 거의대부분이라서 50대 남자는 몇명 안봐서 잘 모르겠구요 . 그냥 아버지를봐도 삐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겉으로는 그런 표현은 거의 안하셨던것 같아요 ....
여자라고 다 갱년기를 심하게 하는건 아니듯이요13. 잘생각해봐요
'21.11.30 2:54 PM (120.142.xxx.208)특성 성별 나이 50되어서 삐지는게 아닙니다.
원래부터 올려쳐짐과 우쭈쭈 한평생 살아온 그들입니다.
다만, 그 특별 성별 근처에서 50까지 맞춰 살아온분들이, 그제서야 자각해서, 더이상은 못받아주겠다 싶어지는거.14. ...
'21.11.30 2:59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나이보다는 성격이 좌우하겠죠
저희 아버지도 50대 때 뭐 삐지거나 하는 행동 안 하셨어요
성품이 착하시고 남한테 싫은 소리 거의 안 하시던 분이라 그러신거 같아요15. ...
'21.11.30 2:59 PM (175.223.xxx.2)저도 성격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50대 공통인가 싶던데요
호르몬 작용이라고
직장에서나
가깝지 않은 사이에서는 안 그러겠죠
너그러운척 가면쓰고 살겠죠
오죽하면 50대 남자와는 연애도 하지말라던데요
젊을때와 달리 사소한일에 삐지게 되는데
스스로도 유치해서 이유를 말도 못하겠다고
자기도 남자지만
왠만하면 50대남자 만나지말라더리구요16. 음
'21.11.30 2:59 PM (218.55.xxx.159)맞아요, 올해 마흔아홉짤 울 남편도 진짜 숨 쉬듯 삐져요.
한 집안에서 6개월도 말 안하고 살아요.
문제는 지가 잘못한 거라는거.
뭐 삐지거나 말거나 냅둬요. 내 자식도 아니고 늘그막에 뭔 짓인지.17. ㅇ
'21.11.30 3:00 PM (59.3.xxx.141)남자건 여자건 삐져서 말 몇달씩안하는 인간들 넘싫으네요 사람피를 말리게하죠
18. 제목이 너무 웃겨요
'21.11.30 3:03 PM (223.38.xxx.189)정색하고 말하자면, 전세계 50대랑 살아 본 경험은 없으니 사적인 영역에서 어떤지 그 쪽으로는 의견 못 내겠어요,
전세계 50대랑 일은 하는데 우리나라 50대들이 더 힘을
빼긴해요.
애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고 똥고집에 이기적이고 막무가내에 매너 꽝이거든요. 꼰대꼰대에 무능력하기는 상상초월하죠.
극혐이죠. 그들의 아들들인 20-30도 그리 다르지 않아 절망적이예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참 대단해요. 저런 ㅂㅅ짓을 다 받아주고 삼키고 말이죠.
50대랑 사는 다른 나라 사람들 얘기를 다양하게 깊게 들어봐도 우리나라 여자들같이 열일하면서 유치하게 ㅈㄹ맞은 50대 다큰 애 키우는 여자들은 없어요.19. ...
'21.11.30 3:06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나이보다는 성격이 좌우하겠죠
저희 아버지도 50대 때 뭐 삐지거나 하는 행동 안 하셨어요
성품이 착하시고 남한테 싫은 소리 거의 안 하시던 분이라 그런거 같아요20. Ex
'21.11.30 3:07 PM (211.114.xxx.50)제목을 저렇게 달려고 할 정도면 샘플을 적어도 1만명 이상 조사해서 정규분포라도 그려봐야 되지 않을까요....일반화 참....
21. ...
'21.11.30 3:09 PM (175.223.xxx.2)그니까요
차라리 10대면 귀엽기나 하지
머리는 하예서
시도때도 없이 삐지니
저게 뭔짓이냐구요...22. ....
'21.11.30 3:10 PM (222.236.xxx.104)그정도로 잘 삐지면 젊었을때도 상당히 잘 삐졌을것 같은데요 .????? 갑자기 나이 50에 성격이 180도로 확 달라지지는 않을것 같아서요 ...
23. ...
'21.11.30 3:16 PM (114.206.xxx.196)나이보다는 성격이 좌우하겠죠
저희 아버지도 50대 때 뭐 삐지거나 하는 행동 안 하셨어요
성품이 착하시고 남한테 싫은 소리 거의 안 하시던 분이었어요
수십년 같이 사신 엄마가 착한 분이라고 아버지 칭찬하세요
개인차야 있겠죠24. 그게
'21.11.30 3:18 PM (121.133.xxx.137)확실히 원래 잘 삐지던 사람은 더 자주
많이 삐지고
원래 안삐지던 사람도 뭔가 별것 아닌거에
서운함을 타는듯요
전혀 안 달라지진 않는다는게 제가
겪은 남편비롯 주위 오십대 남자들이네요25. ....
'21.11.30 3:29 PM (112.169.xxx.55)사람따라 다르겠죠
제 남편은 젊을 때 더 자주 삐졌어요. 50대인 지금은 좀 나아졌네요
나이들어 부모님도 아프시고 본인도 회사에서 어려움 겪어보니 좀 철이 들었나 싶어요.26. ㅎㅎㅎ
'21.11.30 3:30 PM (117.111.xxx.240)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 갑자기 요즘 잘 삐져요. 나이가 그래서 그런가 보군요. 잘 안그러다 요즘 그래서 좀 낯설었거든요.
27. ....
'21.11.30 3:36 PM (118.235.xxx.251)전세계 50대랑 일은 하는데 우리나라 50대들이 더 힘을 빼긴해요.
애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고 똥고집에 이기적이고 막무가내에 매너 꽝이거든요. 꼰대꼰대에 무능력하기는 상상초월하죠.
극혐이죠. 그들의 아들들인 20-30도 그리 다르지 않아 절망적이예요.
우리나라 여자들이 참 대단해요
2222222
제 생각에 우리나라 초저출산률의 원인은 남자들이 똥고집에 이기적이고 막가무내 매너 꽝이라서라고 생각해요...28. 제 경험상...
'21.11.30 3:48 PM (176.158.xxx.127)외국에서 현지인 남편과 살고 있지만
제 생각엔 삐진게 아니라 얘네들 특유의 성질이 그래요.
처음엔 예의 바르고 정상적으로 보였지만
이십여년간 이들로부터 크고 작은 소소한 경험들을 하고 보니
좀 정신적 미숙아??처럼 느껴졌어요.
넉넉하게 절대 마음 쓰는 법이 없고 개인주의 미명아래 내 것 네것이 철저하다 보니
남한테 후하게 베푸는 것을 한번도 본 적이 없어요.
자기 것들만 챙기는 어쩔 땐 늙은 애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이가 그러면 귀엽게라도 봐주는데...
그리고 제가 알고 지낸 주변인들은
정신적으로 뭔가 심저에 불안정한 뭔가가 내재되어 있더군요.
표정이 밝아보이지만 밝게 보일려고 애쓰는...
개인적으로 알고 들어가면 뭔가 모를 불안감이 보이고.
우리나라 말로는 "메랑코리"란 말에 부담감 없이 들리겠지만
원래 이 말의 사전적 근원을 찾아보니
"이유를 모르는 시도 때도없이 찾아오는 우울감"에서 출발이 되었더군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그래요.
그래서 이 나라는 축제가 많을련지도.. 놀기 좋아하고...
우울감을 잊으려면 놀면 되거든요.ㅋ
늙어서는 제대로 못 노니 그 숨어 있던 우울감이 빙하처럼 밖으로 표출이 된다고 할까...
이상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참고만 하시길...예외도 있겠죠.29. ???
'21.11.30 4:06 PM (222.103.xxx.217)제목을 저렇게 달려고 할 정도면 샘플을 적어도 1만명 이상 조사해서
정규분포라도 그려봐야 되지 않을까요....일반화 참.... 22222230. ᆢ
'21.11.30 4:21 PM (219.240.xxx.130)좁쌀이 되더라고요
원래 백미는 됐었는데 좁쌀됨31. 맞아요
'21.11.30 7:37 PM (221.165.xxx.8)삐지던 사람은 더 잘 삐지고
안그러던 사람도 노여움 타고
고집이 더 세지고 억지 부리기도 잘하고
이기적이 되어 가고
우리가 내자신 행복 찾자고 그러듯이
남자들도 얼마 안남은 삶을
언제까지 가족에게 희생하고 살수는 없다는 마음이
갱년기 들면서 생기나 봐요.
그래서 취미 생활에 몰입하기도 하고
그중엔 늦바람 나는 남자들도 있고
졸혼 이혼으로 가며 혼자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사람도 있고요
이상은 주위의 언니들과 남편을 보면서 나름 생각해 본거였습니다
어떤 언니는 잔소리 심해져서 못살겠다고도 합디다32. 그런듯
'21.11.30 11:53 PM (210.204.xxx.152)...밴댕이가 되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