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꼭 둘은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

전 형제자매가 있긴하지만.. 그냥 인생에 크게 도움이된다는 생각은 안했구요..
어릴때야 그렇지.. 크면 거의 각자인생...
자랄때도 싸우기도많이했구요 내주변에... 형제 자매 많은사람이나 둘있는집 친구나 지인들은... 싸우고 의절하고 아니면 데면데면한집도있고.. 별로 크게 잘모르겠던데...
어느한분이 하는말이... 자기는 어릴때 형제자매로 큰 혜택을받았기때문에 안낳으면 안낳았지.. 낳으면 꼭 둘은 키울꺼다라고해서 되게신기하다란 생각을했네요...
애들 낳는건 그냥 부모 본인이 좋아서 낳는거라생각해서..
다들 생각이 어떠신가요?

[ㅇㅇ]

애 둘인사람이랑 하나인 사람이랑 골고루 만나보면 애 하나인 사람이랑은 잘 안만나고 싶어요
애 인생이 자기 인생이고 모든 대화의 중심이 애고 자기 자신은 없어요 애가 좀 상처받아도 자기 상처인냥 객관화고 안되고 애도 케바케인건 알지만 좀 이기적이랄까?
모든 장난감 여럿이 노는건데 자기만 독점하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 그런 외동의 정서가 깔려 있어요
애를 위해서 둘이 낫지 부모를 위해서는 하나도 없는게 나을지도 ㅋㅋㅋㅋㅋ 키우기 힘드니까요
뭐 둘 이상이라 차별받고 자라서 힘드신분들 여기 많은거 알지만 그래도 집에 어려운일 있을때 형제가 여럿이라 좋고 집에 즐거운 일있을때도 여럿이라 좋아요

[저는 딩크인데]

남매는 결혼하면 남이라는데 저희 남매는 정말 사이좋아요.
하지만 딩크입니다. ㅎㅎ

[음]

없어도 되고
하나여도 되고
둘이여도 됩니다.

[ᆢ]

애둘이상인사람도 대화해보면 이기적이고 배려심없는 사람많아요
머 꼭 애하나있는 사람들만 그러나
부모가 인성 개차반이면 애하나든 둘이든 형제우애없고 이기입니다

[놀랍게도]

한국에 자식없는 유부녀도 88만이래요.

[..]

부모에게는 하나가 나은데
키울때 덜 힘들고 돈도 하나라 맘껏 투지하고요.

그런데 외동 부모는 아이에 대해 극예민한 부분이 있어요.
애가 하나라 애지중지가 심하죠.

그래도 경제적인 여건 되고 육아 도움 받을수 있고 부부 마인드가 육아에 적합하면 둘이고

아니면 하나만 잘 키우는게 나아요.

[...]

결혼도 안 하겠다 애도 안 낳겠다 아우성인 나라에서 무슨 애는 꼭 둘은 낳아야 한다 소리를 남에게 떠드는지 모르겠네요 할머니도 아니고 진짜 구시대적인 생각입니다

[유산]

전 형제 자매가 부모님이 물려주신 가장 큰 유산이라 생각해요,
친정에 오빠만 셋인데, 바로 위인 셋째 오빠와는 어릴적부터 사이가 안좋지만, 큰오빠, 둘째 오빠들과는 어릴적부터 나이 오십대인 지금까지 서로 잘 챙기고 사이 좋습니다.
사이가 별로인 셋째 오빠도 엄마, 아빠 아프실때 이거저거 챙겨드리고 병원 모시고 가니 부모님들 아프실땐 도움되니 좋더군요.
저흰 형제가 비슷하게 고만고만 살고 부모님들이 큰 차별 없이 키우셔서 가족 모임도 자주하고 사이 좋습니다.
남매 키우는데, 아들이 20살이 넘어 여친이 생겼는데, 아직까지 여친도 동생도 잘 챙겨서 사이좋은 남매네요.

[생기니]

낳은거지 외동보다 둘째나 형제 많은 집 애들이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경우가 더 많죠

[놉]

없어도 되고.. 전 하나 낳았는데 하나도 벅차요.

애를 위한다면 둘이겠지만 부모 입장에선 없는 게 제일 편해요.
없을 때가 제일 좋고 다시 돌아가면 안 낳을꺼에요.

저희 자매고 사이 좋은데 형제 자매는 애들을 위한거지 부모를 위한 건 아니에요. 자식 자체가 부모에겐 짐이죠.

[Casper]

보통 부부의 생활능력과 건강상태에 맞춰 자녀 수를 결정하는데 저희 부부같은경우는 체력 경제 둘 다 안되서 한명낳고 안낳으려고요. 한 가지만이라도 받춰주면 둘 낳아보겠는데 현재로썬 둘다 안되서 외동확정입니다.. 저희 가정에선 솔직히 둘키울 자신이없어요. 주변에서 둘은 낳아야한다하는데 남일이에요. 우리가 키우는거지 그들이 키워주는게 아니기때문에

[^^]

어릴때는 좋은거 없었어요. 근데 크고 각자 가정 생기니 참 좋더라구요. 부모님 여러문제들도 상의할수 있어서 좋고 큰일은 서로 나눠서
부담해서 좋아요. 저희는 남매인데 서로터치 전혀 않하지만
사이는 좋아요. 남편도 남매인데 사이 참 좋고 때로는 시누이가
의지 많이되요. 없음 어쩔뻔 했는지~~
암튼 저는 결혼 15년 차이고~
둘이좋고 경제적으로 여유있다면 셋도 좋다고 생각해요.

[음]

저는 하나 낳았는데
부모가 경제력이 되고 차별 안 하는 성숙한 인품이라면
둘 낳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사실 셋도 좋고요...

솔직히 애가 하나라 우리 애가 최고야! 하는 이기적인 건 없는데요
(주변인들도 다 인정)
아이한테 지나치게 애면글면하게 되는 면이 있어요
겉으로는 되게 쿨한 엄마 맞는데 ㅎㅎㅎㅎ 마음에서 되게 잘 안 놓여요

그냥 제 기질인지... 하나 더 있으면 괜찮아졌을지 이건 잘 모르겠고요...

어쨌든 둘 있으면 좀 더 마음이 놓이는 면이 있을 거 같기는 해요.

[Casper]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저희 친정집 생활수준은 보통이고요. 만약 제가 아주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으면 또 생각이 바꼈을수도 있지요.. 집값 걱정 돈 걱정 없다면 그집에서 애 둘 낳았을지도..요?

[…]

하나가 딱 좋아요

[아뇨]

알아서 사는데
결혼은 꼭해야 애는 꼭 낳아야 둘은 있어야
하고 들볶는거 사회적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애 둘 있는 유부녀

[...]

참고로 전 양가 모두 아주 풍족하고요. 애 노후까지 다 해 줄 수 있는데도 하나에요.
가장 큰 문제가 아이로 인해 나를 포기해야 되는데 그게 안되더라구요. 나도 하고 싶은 거 많은데 애 시터한테 계속 맡기고 나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돌아다닐 수 없으니까요.

애 태어나자 마다 입주쓰고 지금까지(4살) 입주 썼는데 입주 있어도 유치원 알아보고.. 애 옷 사고 지긋지긋 합니다. -_-; 애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개인의 성향에 따라서 정말 다른데 전 제가 너무 소중한 타입이라... 하나도 벅차요.

[....]

심지어 없어도 돼요

[Casper]

부모 본인이 좋아서 낳는 경우는 요새는 좀 없는것 같아요.. 저는 쌍둥이 자매였는데 어렸을 때 엄청 싸웠거든요. 싸우면 일하고있는 엄마한테 서로 전화해서 엄마 일 하는데 신경쓰이게하고.. 전 그래서 둘 안낳으려고요. 만약 둘낳으면 둘이 싸우면 제가 집에 없는 워킹맘이면 일에 신경 못쓸듯.. 불안해서.. 전 둘 낳을거면 제가 집에 있어도 되는 경제 상황이어야지만 낳을겁니다.. ;;

[저는]

하나만 아들 딱 낳았는데 좋구요.
아이도 만족해 합니다.
저희유전자가 좀 이기적이 성향이 있어요.부모고,저희애고..ㅎㅎㅎ
둘을 낳아야 한다면 딸둘이 좋지..아들둘은...흠...아들둘치고 사이 좋은집없습니다.
저희 시댁이 그렇고 주변도 그래요.그냥 남보다도 못한사이.그럴봐엔 남편이 외동이었음좋았겠다 싶어군요

[Casper]

보통 자신이 성장과정에서 겪은 형제자매 관계가 어떠했느냐에 따라 부모가 되서 자녀계획 세우는데 영향을 미치는 듯 해요..

[능력만]

있으면야 많아도 좋죠.

[ㆍㆍㆍㆍㆍ]

집집마다 다릅니다. 부모노릇 어떻게 하느냐.. 애가 타고난 기질이 어떻냐.. 등에 따라서 집집마다 달라요. 우리집은 가난했는데 아들낳겠다고 자식 셋을 낳았거든요. 남동생 먹성이 좋아서 혼자 치킨한마리 다 먹어야 배불러하는데 애 셋에 치킨 한마리 시켜서 다섯식구가 먹었으니.. 형제끼리 서로 나누고 베풀라는 부모님 말씀은 공허한 소리일뿐이죠. 부모님은없는 살림에도 내가 굶고 동생주고, 돈벌면 동생 학비도 좀 내주고 그런 동화를 꿈꾸셨지만 난 동화찍기 싫었어요. 치킨은 한 예로 든것뿐...

[....]

저도 제 딸을 위해서 이다음에 부모가 죽은후에 외롭지 않게 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둘째가 안왔어요. 둘째가 안오는데 어떻게 해요. 노력해도 안됐는데.
근데 거기다가 대고 외동아이 엄마는 이기적이고 어쩌고. 특히 외동딸 둔 엄마는 상종하면 안되고 어쩌고.
참 사람들이 어쩌면 그런식으로 쉽게 남을 판단하고 입에 칼물고 그런 말을 하는지 알수가 없어요.

키작은 여자들 어쩌고. 무슨 동네 사는 여자들 어쩌고. 전업 주부 어쩌고. 워킹맘 어쩌고. 거기에 이제 외동 엄마들도 들어가는거에요? 이 모든 카테고리에 안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응]

여럿 있을때 장난감을 독점해도 된다는 외동의 정서???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예민한 엄마에 외동딸이 있으면 그게 좀 눈에 띄긴 하겠죠.
하지만 모든 외동 엄마가 다 그렇게 예민하고 자식과 자신을 분리 못하고 그런거 아닙니다 편견에서 벗어나시길

[ㅇㅇ]

형제나 자매가 있으면서 잘 자란 사람들, 아이들 여럿 나서 별 문제없이 즐겁게 양육한 사람들은 둘이 좋다고 할 것이고 형제 자매로 고통받고 애들 키우면서 진저리난 엄마들은 외동이 좋다고 하겠죠
정답은 없어요

[---]

강아지도 두마리 키우고 싶어요.ㅎㅎㅎ

[하나만 고집하다]

아들 딸
남매인데
둘이 사이좋아 그런가
안 낳았으면 어쩔뻔했냐는 흔한 말이 절로 나오네요.
둘이 만나면 웃고 장난치고
오빠나 동생에게 무슨일이 있으면 위로가 되구요.

[aaa]

애 둘 이상 낳아서 꼭 첫째한테만 올인하고 둘째 셋째 얼집 돌리고.. 차별하고 그러느니 하나만 낳는게 낫죠
애 많이 낳아서 똑같이 대하면 모를까.. 귀찮아하고 얼집 종일반까지 돌리고 그런 부모 많아요

[..]

티비에 문제있는 아이들 상담 나오는거 보면 하나같이 둘이상인집. 애들은 애정결핍. 주위에 보면 외동 아이들이 대부분 순하더라구요.

[트렌드]

요즘 중산층이상이면 결혼할 때도 외동이 인기입니다.

[...]

사람 나름입니다
자기 그릇대로 가야죠

[음]

체력, 능력 안되는데 둘 셋 낳아서
애들한테 짜증내고 성질부리는 엄마들 보니 한숨 나와요.
놀이터나 밖에서 사람들 있는데도
자기 조절 안되서 애한테 짜증내는 엄마들 보면
집에선 어떨지…

[대단]

애하나도 겨우 키우네요
둘 이상인분들 대단하세요 제입장에 볼땐

[ㅎㅎ]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첨봤어요
둘 이상 아니면 아예 안낳을거라니.... ㅎㅎ
저는 삼남매였고 사이 다 좋아요 부모,형제들 다요~
근데 저는 외동 확정! 동생들은 둘씩 있는데요 ㅎㅎㅎ
우리 모두 아이는 많으면 좋지~ 셋이 그렇게 얘기 했었어요~
근데 전 사정있어서 하나로 끝냈고 불만 없어요
임신때 워낙 고생을 많이해서ㅠㅠ
부부가 합의되면 외동이건 다둥이건 안낳건~ 뭔 상관일까요
근데 합의가되어야해요.. 제 친구는 둘째 남편이 결사반대하는데 자기가 다 할 수 있다고
낳았는데...... 후회하는건 아니지만 꼭 형제가 있어야하는건 아니라고 종종 말해요

[....]

그건 아무도 몰라요
태어난 애 성향에 달린것
하나든 둘이든 성향에 맞게 낳아주는게 제일 좋아요
좀 이기적인 애가 형제 생기면 고통이고
이기적이지 않은 착한 아이는 혼자면 또 사촌이라도 갈망하고 외로워요
내 자식과 주변을 보니 그래요

[정답이 있나요]

각자 경제적 상황 육아 상황 다르잖아요
애 셋이 부의 상징이란 우스개 소리도 예전에 들었는데요
(애들 낳아 방임 스타일로 키우는 집이야 예외죠)
애들 좋아하는 부자집은 늦둥이 세째를 돌봐주는 시터 따로 두고
전업 엄마는 시간 내서 취미 생활할 여유도 있더라구요
그런 집이야 다복하고 여유 많아 좋아 보였지만 드문 케이스구요
집집마다 처한 상황 다르니...
부부간 합의 중요하죠

[....]

외동보다 둘째나 형제 많은 집 애들이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경우가 더 많죠222 외동애들이 오히려 순진해요.

[Mmm]

주변에 보면..
둘 낳아서 키우면서 애들 싸우거나 떼 쓰면
아이들에게 제 기준에서는 약간 막말인 말 하고
대충 키우는 부모들이 애 둘 낳으면 좋은데
왜 둘째 안 낳냐 하더라구요.

당신처럼 키울까봐 안 낳는다 할 순 없으니
전 둘째 낳을 그릇이 안되나봐요.. 하고 마는데
솔직히 전 외동 아들 하나 너무 만족해요. ㅜㅜ

정작 둘 이상 키우는데 아이 마음 진심으로 알아주고
행복하게 키우는 집 부모들은 하나라도 잘 키우면 된다
둘 키우기 힘들다~ 하던데..
참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