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은 뭐 이리 고무줄이에요?

[뭐가 진짜임?]

단독주택이요
2~3년 전에도 내놓은 거 본 집인데 그사이 주인이 또 바뀌었는지 몰라도 또 나왔어요
근데 가격이 20억7천부터 31억까지 내놨네요@.@

살던 동네에서 오며가며 보던 집이라 잘 알아요
마침 20억7천으로 내놓은 중개소가 아는 집이라 톡으로 물어보니 그 가격 맞다네요

이건뭐 한 넘만 걸려라도 아니고..

[그니까..]

집주인 맴인듯...
울동네도 미친집값으로 내논집있는데
호구하나 걸려라 하는 심정인듯요..

[...]

중개업자가 농간하기도 하죠
어차피 단독 주택은 시세란 게 없고 수수료가 매매가에 연동되니 내가 비싸게 받아줄께 나 수수료 많이 줘 이러기도 합니다

[ㄴㄴ]

네 수수료 얘기야 오래된 얘기고요

톡으로 물어본 중개사가 양심적이라 오래 거래해온 사람인데 이런 소리를 하네요
중개사가 막 부추겨서 거래되면 차익을 변호사 성공보수처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ㄴㄴ]

실거래가도 믿을 수 없다 하고..
대체 뭘 기준으로 집을 사야 저렇게 눈탱이 맞는 걸 피할 수 있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