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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전화

11월 조회수 : 2,183
작성일 : 2021-11-28 21:50:18
어제 남편이랑 수능본 큰아이 데리고 친정가서 엄마랑 밥먹고 왔어요
공부탓에 오랫동안 못 봤으니 갔다왔는데 하필 재혼하신 분이 집에 안계셔서 못 뵙고 왔어요
두분이 같이 사신지 15년 되셨는데 혼인신고를 안하셨고 사이가 그닥 좋은편도 아니세요
재혼하신분이 돈이 있어도 친정엄마는 60대 후반인데 아직도 가게를 하고 계시구요
근데 오늘 전화가 와서 큰애한테 말해서 할아버지한테 시험 보고 왔다고 못뵙고 왔다고 전화드리라고 하네요
처음 결혼하시고 나서도 저랑 남편한테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라고 들들 볶아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제 아이한테까지 그러니 화가 나서 억지로 전화하는건 아닌거 같다고 그랬더니 애를 제대로 키우라는둥 어른들 말도 듣고 그런 아이로 키워야지 니 맘대로 키우냐며 뭐라시네요 성적이 안나와서 재수해야 하는데 시험보기 전부터 재수하는거 아니라고 애 기꺽는 말을 해서 애한테 아무말도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것도 기분나쁘다고 그러구요
수능본 애들 어른들께 전화드리고 그래야하는건가요?
IP : 110.13.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21.11.28 9:54 PM (39.124.xxx.185)

    노인네가 미쳤네요. 전화는 무슨 전화를 합니까. 친할아버지도 아니고 재혼한 할아버지 혼인신고 안한
    친정어머니가 치매가 오시려나봅니다

  • 2. aa
    '21.11.28 9:58 PM (125.178.xxx.39)

    그런 성격이시면 긴말 해봐야 서로 감정만 상할더 같아요.
    저라면 그냥 대충 대답하고는 아이에겐 말 전하지 않고 내 선에서 끊을거 같아요.
    나중에 뭐라 하시면 그냥 묵묵부답 하겠습니다.

  • 3. ..
    '21.11.28 10:01 PM (118.223.xxx.43)

    미쳤네요
    딸도보니 아버지라고 안하고 재혼하신분이라고 칭하는 사람한테 왜 수능본 애가 인사전화를 하나요?
    어머니 남자한테 엄청 절절매는 스타일이신가보네요

  • 4. 원글
    '21.11.28 10:03 PM (110.13.xxx.104) - 삭제된댓글

    지금 생각해보니 '대충 대답' '아이에겐 말 전하지 않고 내 선에서' '묵묵부답' 이게 정답같네요
    괜히 이러쿵 저러쿵해서 서로 감정만 상한거 같아요

  • 5. 원글
    '21.11.28 10:07 PM (110.13.xxx.104)

    윗님말처럼 '대충 대답' '아이에겐 말 전하지 않고 내 선에서' '묵묵부답' 이게 정답같네요
    괜히 이러쿵 저러쿵해서 서로 감정만 상한거 같아요

  • 6. ....
    '21.11.28 10:10 PM (221.157.xxx.127)

    지혼자시집갔음 그만이지 할아버지는 무슨

  • 7. 어머
    '21.11.28 10:15 PM (223.62.xxx.98)

    친 할아버지도 아이 걱정만 하지 전화 안 하세요 무슨…

  • 8. . .
    '21.11.28 11:05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어머니께서 어쨋든 그분 대우를 하고 싶으신가보죠.
    헤어지면 그만이지만 지금은 같이 사시니까요.
    무시할수 있으면 무시하시고
    마음에 걸리시면 아이는 그냥두고 원글님이 전화하셔서 찾아갔는데 안계셔서 인사 못드렸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드리세요.

  • 9. ...
    '21.11.28 11:12 PM (106.102.xxx.106) - 삭제된댓글

    전 전화보다 혼인신고 안한거에 마음 쓰이네요
    어머니 무료봉사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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