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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딸도 울지도 않고 또박또박 말했어요

... 조회수 : 5,662
작성일 : 2021-11-29 04:38:32
28개월쯤 됐을땐데,
목욕시키다가 하도 장난을 쳐대서 큰소리로 혼냈어요.
그랬더니 저를 올려다보면서 하는말이...

엄마 화내지마세요 너무 무서워요
엄마는 크고 나는 작잖아요
엄마가 위에서 큰소리로 혼내면 호랑이처럼 무서워요.

이제 그애는 제가 혼내도 호랑이 보듯 무서워하지 않아요.
하긴 지가 호랑이를 언제봤다고.
쟤는 20개월때는 물론 평생 저를 무서워해본적이 없어요.
엄마를 찜쪄먹고있지요.
찜쪄먹어도 좋으니 저 아래 대학3학년 대견한 아가씨처럼만 잘 자라줬음 좋겠어요.
IP : 64.64.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엽네요 ㅎ
    '21.11.29 7:33 AM (118.235.xxx.42)

    잘 자라겠는데요 뭐~

  • 2. 어린데
    '21.11.29 7:38 AM (122.37.xxx.131)

    공손하게 맞장을 뜨셨네요 ㅎㅎㅎ

  • 3. 바보고냥씨
    '21.11.29 9:57 A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와 저희 아들은 이리 와봐ㅡ 만해도 이미 눈물 글썽글썽하는데..
    물론 엄마가 혼낼거같은 분위기의 이리와봐 일때 입니다. 그리고 혼도 무섭게 내지도 않아요 이러면 잘못된 행동이겠지ㅡ? 요 정도 하는데 이미 울고있어요 저희 엄마한테 맘이 너무 여린거 같아 눈물이 너무많아 ㅡ말했더니 니 닮아서 그러네 니도 눈물부터 쏟아진다 아이가 하시는데 아 맞네 싶더라고요 ㅋㅋ

  • 4. ㅇㅇ
    '21.11.29 9:58 AM (121.165.xxx.228) - 삭제된댓글

    와 저희 아들은 이리 와봐ㅡ 만해도 이미 눈물 글썽글썽하는데..
    물론 엄마가 혼낼거같은 분위기의 이리와봐 일때 입니다. 그리고 혼도 무섭게 내지도 않아요 이러면 잘못된 행동이겠지ㅡ? 요 정도 하는데 이미 울고있어요 저희 엄마한테 맘이 너무 여린거 같아 눈물이 너무많아 ㅡ말했더니 니 닮아서 그러네 니도 눈물부터 쏟아진다 아이가 하시는데 아 맞네 싶더라고요 ㅋㅋ

  • 5. 어머나 ㅎㅎ
    '21.11.29 11:36 AM (124.49.xxx.217)

    지금 몇살인데요?
    애가 당차네요~~~ ㅎㅎㅎㅎㅎ
    대견하게 잘 자라길!

  • 6. ㄷㄷㄷ
    '21.11.29 12:15 PM (125.178.xxx.53)

    오..보통이 아니네요

  • 7. ...
    '21.11.29 2:30 PM (58.148.xxx.122)

    엄마가 책 깨나 읽어주고
    아이도 머리가 좋아서 다 기억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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