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주일 동안 병원을 다섯군데 갔어요.

간절 조회수 : 6,245
작성일 : 2021-11-28 18:42:58
소변양이 너무 적고, 전신부종이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퉁퉁 붓고,
발목 부분을 누르면 들어가서 안나와요.
막 심각한 건 아니에요. 어 좀 들어가는 것 같네 정도..
오른쪽 옆구리에 계속 화한 느낌이나 결리는 느낌도 나요.
너무나 신장 증세잖아요.
신장내과를 갔는데 피검사 소변검사 너무나 정상이래요.
신기능검사 전부 했는데도요.
그러면서 부종에 먹는 약 엔테론.. 을 30일 처방해줬어요.
그러다가 생리가 터졌어요. 진짜 오랜만이었거든요.
생리불순이다가 터진 것이.
혹시 산부인과 문제인가 폐경 증상인가
아니면 오랜만에 한 생리증후군인가
이 여기저기 아픈 것과 초조함과 불안감 같은 것들이...
그래서 산부인과 갔는데 초음파상 이상 없대요.
호르몬 수치도 너무나 정상이래요. 갑상선도.
물혹 하나 4cm 짜리 있는데 생리 중이라 그럴 수 있다며 한 달 후에 와보래요.

괜찮다는데 뭔가 덜컥 겁이 나면서 식욕이 사라지고, 잠도 못자고,
그러다보니 살이 하루에 막 1키로씩 빠졌어요.
그래서 내과에 다시 가서 이 증상 저 증상 설명했는데,
그냥 밥을 먹으래요.
초음파나 내시경 좀 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럴 필요가 없어보인대요.
다른 내과 갔더니
그 정도 부종은 아무 것도 아니라며 위염약을 처방해줘요.
위염약을 사흘 먹었더니 속은 좀 나은 것 같지만,
부종과 소변양 감소가 너무 신경쓰여
종합병원 가정의학과로 갔어요.
그랬더니 피검사 소변검사 이상없으면 더 이상 해줄게 없대요.
그냥 한 달 정도 지켜보래요. 얼굴이 확실히 부어보이지만 왜 붓는지는 자기도 모른대요.

이게 지난 일주일간의 일이에요.
소화도 안되고 밥도 안들어가고 설사하고
옆구리에 통증은 계속 있고 방사통처럼 오른쪽 등 날개뼈? 쪽도 아프고
소변은 정말 찔끔찔끔 나오고
눈에 붓기는 계속 느껴지고
미칠 것 같아요.

저 어디로 가야할까요.
다른 신장내과?
비뇨기과?





IP : 1.232.xxx.10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합검진을
    '21.11.28 6:46 PM (218.153.xxx.49)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 2. ..
    '21.11.28 6:48 PM (1.232.xxx.102)

    그래야겠죠? 복부초음파 위 대장 대시경 말고 또 뭘 더 해야할까요..

  • 3. 하하하하하
    '21.11.28 6:49 PM (223.38.xxx.20)

    Ct찍어보세요.간기능과 췌장 담도 검사해보세요

  • 4. ㅡㅡ
    '21.11.28 6:49 PM (1.222.xxx.53)

    종합병원에서 상담을

  • 5. 00
    '21.11.28 6:51 PM (14.45.xxx.213)

    백신 언제 맞으셨어요?

  • 6. ...
    '21.11.28 6:53 PM (1.232.xxx.102)

    백신은 6월과 9월에 맞았어요. 간수치는 정상이라는데 간기능이나 췌장에 문제 있을 수도 있을까요? ㅜㅜ 너무 걱정돼요.

  • 7. ........
    '21.11.28 6:53 PM (175.112.xxx.57)

    동네병원에서 괜찮다고해서 절대 안심하지는 마세요. 그러다가 몇개월 후 큰병 발견되는 경우가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 산부인과쪽은 더요.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이참에 종합적으로 체크해보세요.

  • 8. ...
    '21.11.28 6:57 PM (1.232.xxx.102)

    종합병원에 무조건 검진 요청하면 되나요? 종합병원 가정의학과 가면 다 검사해줄 줄 알았더니 그냥 돌아가라고 해서 막막해요.

  • 9. ..
    '21.11.28 7:06 PM (223.33.xxx.60)

    3차 종합병원 가신거예요? 글 보고는 파악이 어렵네요.
    글에 자세한 정황이 없어요.

  • 10. .......
    '21.11.28 7:12 PM (175.112.xxx.57)

    건강검진 예약을 하셔야겠죠. 이거는 필수로 하래요.
    - 초음파(복부, 유방, 자궁, 갑상선, 남자는 전립선)
    - 내시경(위, 대장)
    - 피검사(종양수치,갑상선수치, 당뇨수치확인)
    이것보다 더 정확한 건 시티랑 엠알아이인데 많이 찍어서 좋을 건 없으니 앞에 것 먼저해보시고 차차

  • 11. .........
    '21.11.28 7:14 PM (175.112.xxx.57)

    그리고 검진은 꼭 받으시되 너무 걱정은 하지마세요.
    저희 엄마도 외출이 불가할 정도로 눈이 붓고 그랬는데 크게 심각한 건 아니었거요. 오래돼서 기억도 가물...

  • 12. ...
    '21.11.28 7:18 PM (1.232.xxx.102)

    그 말이 듣고 싶었나봐요. 감사해요 ㅜㅜ 불안하니까 더 아픈 것 같은 느끼이에요. 피검사는 했으니 내시경과 초음파 꼭 해볼게요.

  • 13. ...
    '21.11.28 8:12 PM (118.37.xxx.38)

    적절한 양의 물을 드시고
    운동도 하시고 부종 조절 해보세요.
    여기저기 다 검사하시고도 결과가 안나오면
    정신과도 가보세요.
    오해는 마시고...울엄마가 그랬는데
    우울증 공황장애 진단 받았어요.

  • 14. 의외의
    '21.11.28 8:15 PM (112.166.xxx.65)

    곳에서 문제가 발견될수 있어요
    정말검진하세요

  • 15. ...
    '21.11.28 8:28 PM (125.131.xxx.3)

    몸이 붓고 옆구리쪽이면 신장쪽일 확율이 넘 높아요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돌아오지 않기때문에 너무 걱정되네요 저희 아이가 옆구리아파 누워 못자고 소파서 앉아 자면서 정말 많은병원 순례를 했는데 너무 오래걸렸고 복부 초음파와 핵의학검사로 한쪽 신장이 나빠져 버려 지금은 한쪽은 정상이지만 한쪽은 기능이 30프로 밖에 안되는 상황입니다 무조건 빨리 신장내과나 비뇨기과 가보시는거 어떨까요?

  • 16. ...
    '21.11.28 8:42 PM (1.232.xxx.102)

    윗분 자제분도 그럼 피나 소변 검사 수치는 정상이었나요? 옆구리가 아파서 눕지 못할 정도였다니 ㅜㅜ 검사만으로 신장이 나빠졌단 말씀이신지요...

  • 17. 제가
    '21.11.28 8:55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제가 정도는 약하지만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증상 겪고 있는데 제경우 백신 2차 접종후부터 그래요.
    그 외 다른 백신 부작용이 있어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피검사랑 이것저것 했는데 정상이래요.
    당시에는 혈압 맥박정도가 평소랑 수치가 달랐고요.
    조금씩 좋아는 지고 있는데 아직 완전히 회복된 느낌은 아니에요.
    그냥 참고 하시라고요.

  • 18. 이제
    '21.11.28 9:44 PM (49.165.xxx.219)

    의심되는건 췌장같애요

    대학병원가보세요
    증세말하고 피검사부터다시
    췌장봐달라고하세요

  • 19. ...
    '21.11.28 10:15 PM (1.232.xxx.102)

    췌장이라니 너무 무서워요... ㅜㅜ
    세브란스 보니 의사분들이 엄청 세분화되어 있던데 다 췌장암 담도암 이렇게 분야가... 어떤 분한테 검사를 의뢰해야하나요? 대학병원을 한 번도 안가봤어요...

  • 20. ..
    '21.11.28 10:41 PM (14.32.xxx.34) - 삭제된댓글

    죄송요 다시 읽어보니 제가 이상하게 글을 썼네요 검사로 신장이 나빠진걸 알았다고요
    아픈걸로 병원순례를 하다 시간만 보내고 원인을 못찾다 원인을 찾았을땐 신장손상이 온 후라서요

  • 21. ..
    '21.11.28 10:43 PM (14.32.xxx.34)

    저 위에 아이 얘기 쓴 사람입니다

    죄송요 다시 읽어보니 제가 이상하게 글을 썼네요 검사로 신장이 나빠진걸 알았다고요
    아픈걸로 병원순례를 하다 시간만 보내고 원인을 못찾다 원인을 찾았을땐 신장손상이 온 후라서요

  • 22. 우선
    '21.11.28 11:37 PM (211.202.xxx.250)

    동네병원 소견서 받아서 메이저병원 검진예약은 하시되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정말 단순스트레스로 그런 경우도 많이 봤어요. 아는 동생도 몇 년 전에 딱 원글님같았는데 몸전체 검사다해봐도 이상없고 그렇게 부종 있는 채로 한 달 정도 지내다 저절로 나아졌어요. 그때 그동생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어요 몇달간.

  • 23. 초음파
    '21.11.29 12:41 AM (118.43.xxx.239)

    일단 복부초음파로 담낭.췌장.간. 이쪽을 봐보세요.
    세브란스는 소견서 가져가야되요.
    일단 복부초음파 하시고 이상있으면 소견서 받아서
    세브란스 예약센터 전화해서 증상 말하면 담당 과 예약 잡아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8580 문재인·조국 등 7적 총살감 국힘 네트워크 SNS 조직 논란 15 ... 2022/01/29 2,099
1298579 호르몬 불균형 생리ㅠ 생리 2022/01/29 1,120
1298578 나이 들어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니.. 15 .. 2022/01/29 5,299
1298577 ytn 변상욱앵커발언.... 당시 방송 봤는데 9 묘연 2022/01/29 3,260
1298576 경관의 피 재밌네요(스포 없음). 1 ... 2022/01/29 1,406
1298575 추미애 최은순 무죄, 정의를 팽개친 사법반란 확인된 후안무치 판.. 2 ... 2022/01/29 569
1298574 자려고 누웠다가 새로산 잠옷 추천...? 13 ... 2022/01/29 3,630
1298573 ㅎㅎ 귀여운 애기 반응 2 ... 2022/01/29 1,723
1298572 살만하면 5 살만하면 2022/01/29 1,137
1298571 김건희는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6 노인의혜안 2022/01/29 2,464
1298570 알콜중독자 4 알콜중독자 .. 2022/01/29 2,018
1298569 [단독]성남FC, 법조계 “돈세탁 의혹” 11 ..... 2022/01/29 990
1298568 시댁식구들 때문에 위장 이혼하고 싶어요 35 고통 2022/01/29 18,170
1298567 배고픈데 먹고싶은게 없어요 2 ㄴㄷ 2022/01/29 2,075
1298566 강성범도 뿔난 최은순 무죄.."장모님이 행복한 나라, .. 3 잠들기전에 2022/01/29 877
1298565 개 개체가 크면 더 건강할 확률 높나요? 7 강아지 2022/01/29 1,046
1298564 어릴적 동요에 부동산 진리가 다 담겨있었음 ㅋㅋㅋ 6 이거보셨나요.. 2022/01/29 2,963
1298563 저녁만 먹으면 자요 무슨 증상일까요? 3 ..... 2022/01/29 2,319
1298562 이해찬 "이번 선거 어차피 진영싸움..걱정마라 안 진다.. 19 호호호 킹메.. 2022/01/29 1,894
1298561 # 줄리 첩질 제보자들 쇼킹하네요 17 ........ 2022/01/29 3,572
1298560 '김혜경 수행비서 채용' 국고손실 혐의, 수원지검서 수사 13 ㅇㅇㅇ 2022/01/29 1,220
1298559 근데 화성에 가서 사는게 진짜 가능한가요? 6 ㅇㅇ 2022/01/29 1,813
1298558 pt 해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8 .. 2022/01/29 1,631
1298557 아직도 자기 아들 밥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시어머니 6 .. 2022/01/29 2,473
1298556 공작도시에서 김미숙이랑 수애 관계 ... 2022/01/29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