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 위에 커피 올린 채로 출발하네요
아내랑 아이 데리고 나들이 온 것 같은데… 운전석 창문이 반쯤 열려있어서 보니 그 사실도 모르고 웃으면서 공원을 빠져나가네요. ㅜㅜ
제가 말해주기엔 그 차와 거리도 있고 그 차가 이미 출발한 후라…
저 멀리 다른 행인들도 응?하고 쳐다보는 것 같던데 말은 안하더라구요.
입구 지나면 급좌회전 코스에 경사도 있는데… 누군가 그 전에 말해줬길 바라네요.
1. ㅎㅎ
'21.11.28 4:01 PM (175.114.xxx.161)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적 있어요.
커피 놓을 곳이 없어서 차 위에 놓았다가 그냥 출발했어요.2. ㅇㅇ
'21.11.28 4:03 PM (211.36.xxx.5)운전중 신호대기하려 멈추는데 쌀포대가 눈앞으로 뚝 떨어짐 ㅜㅜ
장보고 쌀 실으려는데, 애가 우니 애 달래느라 잠시 쌀을 운전석 지붕에 살포시 둔후..그대로 출발 했었네요
운전중에 안떨어져 천만다행 ...3. 저두
'21.11.28 4:03 PM (116.125.xxx.188)트레이스 장보고 커피 차위에 놓고 출발한적이 있어서
4. 울남편은
'21.11.28 4:04 PM (61.73.xxx.138)짐 실으려고 핸드폰 차위에 잠깐놓고 그후 출발~
핸폰 행방불명ㅜ5. 달걀 한판
'21.11.28 4:07 PM (175.122.xxx.249) - 삭제된댓글제 바로 앞차가 갑자기 오른쪽 차선으로 바꾸는데
보니 트렁크 위에 달걀 한 판을 얹은채로 가는 차가 있더라는. 내려서 얘기하주려는 찰라
아까 차선 바꾼 차가 창문을 내리고 얘기해주더군요. 후~
신호가 켜져서 교차로를 통과한 후 3차선쪽으로 장차하던군요. ㅋ6. 얼마전 일인데
'21.11.28 4:09 PM (203.226.xxx.239)얼마 전에 아파트 경비 아저씨가 주차 단속 다니시다 제 차 위에 아저씨 핸드폰을 올려놓고 다른 차에 경고장 붙이는 사이 저는 모르고 차를 출발시킨 거예요.
한참 달리다 인근 볼일 보러 가 주차하는데 차에서 막 진동 소리가 나고 희미하게 음악소리가 계속 나서 내려보니 본네트 위에 모르는 핸드폰이 막 울리고 있더라구요.
다행히 가죽 케이스라 차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착 달라붙어서 달렸나봐요.
아저씨 당황하셔서 막 경비소장 폰으로 계속 전화하고 계셨는지 폰에서 계속 벨소리 진동이…
남의 전화 맘대로 만지기 그래서 차에 싣고 얼른 원래 차 있던 곳으로 다시 가니 아저씨가 너무 고맙다고… ㅋㅋ.
졸지에 남의 전화 가져간 사람 됐네요. ㅎㅎㅎ.7. ㅋㅋㅋ
'21.11.28 4:36 PM (125.129.xxx.137)저도 전에 먹던 콜라 차위에 올려놓고 까맣게 잊고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주차요금 받는 아저씨가 알려줘서 알았어요
8. ㄱㄴㄷ
'21.11.28 4:46 PM (125.189.xxx.41)앗 뜨끔!
저는 다행히 아파트 서행 후 코너돌아 신호받던중 앗 커피갖구나왔는데 싶어 생각중에 기억나서
봤더니 그대로 있더라구요.
따가운 시선을 뒤로하고 가지고 탔어요..ㅎㅎ9. ㅇㅇ
'21.11.28 4:48 PM (14.39.xxx.44)앞차가 핸드폰 올려놓고 달리길레 뒤에서 빵빵 엄청 눌렀는데
속으로 미친... 왜저래 했겠죠 ㅋㅋㅋ10. 이와중에
'21.11.28 6:05 PM (1.235.xxx.17)뜨거운 커피마시고싶네요..
11. ...
'21.11.28 6:33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20년 전에 아장아장 걷는 돌쟁이 딸
핑크색 나이키 운동화를
차 지붕위에 올려 두고
해운대 해수욕장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 나왔던 기억이...12. 저는
'21.11.28 7:14 PM (112.154.xxx.39)마트에서 장보고 계란한판을 차위에 올리고 집에 왔어요
장보거 정리하고 뒷베란다 갔다가 세워놓은 차위에 계란한판 올려있는것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ㅠㅠ
지상3층에서 내려왔는데 멀쩡히 거기 있었다는데 더 놀랐어요13. ..
'21.11.28 7:49 PM (39.7.xxx.203)다들 그런 기억이 한 번씩 있군요ㅋㅋㅋ
저는 한 번 그러고선 절대 차 위에 뭘 놓지 않아요..
운전석 의자 위에 놔둬야 거긴 앉아야 하니까 절대 안 까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