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중에 경제적 능력이 전혀 없는경우 다른 형제는 어떡하나요?
본인 일할 의지가 전혀 없을경우
다른 형제들이 부양에 도움주나요?
주변에 이런 경우 있나요?
1. .....
'21.11.28 11:16 AM (221.157.xxx.127)도와주면 버릇만 나빠져요 알바라도해서 지용돈은 벌어야죠
2. ..
'21.11.28 11:17 AM (175.223.xxx.178)알바조차 할 의지가 없어요
부모님은 눈치보느라 아무말 못하고요3. ..
'21.11.28 11:18 AM (49.143.xxx.43) - 삭제된댓글내쫒아서 생계수급자로 등록하면 국가에서 자활이라도 시켜줍니다.
복지에 기대어 사는 방법이라도 익혀야죠.
그것도 정보력 솔찬히 드는 일.4. ㅁㅁ
'21.11.28 11:21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그냥 난 내가 감당하려구요
내가 지금보다 더 늙어 기력없어지기전에
최소의 장치 (배당금이라든지 )만들어 주려고
생각이 많은 날들입니다5. ....
'21.11.28 11:22 AM (221.155.xxx.130) - 삭제된댓글저희집도 언니가 그래요.
지금 40대 중반인데 늙어서 기초수급 받아 산다쳐도 그 전에는 어떻게 살아갈 생각인지 가슴이 답답해요.
지금은 늙은 부모밑에서 마치 미성년자 자식처럼 부양받고 있어요
그러다 돌아가시고 홀로되면 그때는 형제들이 도움을 줄수 밖에 없겠죠.
대인공포증이라 본인도 엄청 답답할텐데
안 들여다보면 스스로 나쁜 선택이라도 할까 솔직히 겁납니다.
공과금 정도는 내줄수 있지만 평생 생활비 보태줄 순 없어 괴롭네요6. ㆍㆍㆍㆍㆍ
'21.11.28 11:22 AM (211.208.xxx.37)집안에 그런 사람 있는데 인무도 안도와줍니다. 사지육신 멀쩡한데 자기 한 몸뚱이는 스스로 책임져야죠. 내가 걔 낳은거 아니잖아요. 형제는 부모가 아니에요.
7. ...
'21.11.28 11:23 AM (185.209.xxx.146) - 삭제된댓글고모중에 경계성 지능? 약간의 지적장애 있는 사람 있는데
결혼했다가 그게 문제가 되서 이혼당한 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살아요. 어차피 물려받은 재산도 없으니 재산 잡히는 것도 없고
아이들은 아마 계모가 친양자로 입양한 것 같아요
그래서 법적으로 자식도 없고 하니.
시골서 사니까 그걸로도 혼자는 먹고는 사나봐요.
의료급여대상자라 병원 가도 돈도 안 드나봐요8. ..
'21.11.28 11:26 AM (175.223.xxx.178)형제입장에선 용돈은 그렇고 연금정도 들어줄까 생각하는것 같아요. 생각하면 마음 무거워서 그런지 본인자식은 외동고집하네요.
9. 김
'21.11.28 11:35 AM (1.236.xxx.157)시댁에 그런인간 하나 있는데 시댁재산 전부 거기로 몰아줌.
미치고 환장해요. 진짜 자식많은거 복아니에요. 못난자식 껴있으면 온갖곳에 민폐에요10. ㄷ
'21.11.28 11:40 AM (110.15.xxx.236)그냥 조용히 사고안치고살도록 딱 생계필요한만큼만 도와줘요 고마움느끼고 살정도로 조절잘해야해요
11. 휴
'21.11.28 12:08 PM (122.254.xxx.149)제 형제도그래요ㆍ 당장 큰걸 도와주지는 않지만
이리저리 조금씩 도와주고있고
앞으로 큰병이라도 걸리면 ᆢ모른체 못하잖아요
골아파요ㆍ너무 없는 형제12. ...
'21.11.28 12:11 PM (211.36.xxx.163) - 삭제된댓글왜저렇게 사냐 한심해했고 도와주지 말아야 독립한다 생각했는데 나이들고보니 경제적인 독립 못할 정신적 지적 능력에 환경까지 맞물리는 운명갖고 태어난거더라구요
다른 자매형제들은 독립못하는 천성없이 잘 태어나서 어른으로 제몫 감당하는 인생사는걸 감사해야해요
딱 생계에 필요한 만큼만 도와주고 더 나빠지지않은걸 다행이다 받아드려야죠13. ..
'21.11.28 12:36 PM (175.223.xxx.178)특별히 문제있어보이지도 않고 가끔 말하는거 들어보면 세상 물정 다 아는양 허세도 있고 그냥 운명일까요? 맞아요 괜히 잔소리했다 연로한 부모님께 욱해서 사고칠지 어찌 알아요. 나이들수록 어쩌지 못할것 같더라구요.
14. 송이
'21.11.28 12:43 PM (220.79.xxx.107)굶어죽지않을정도만 줘야죠
막줬다가 줄이면 부작용나요
적게줘야 고마운줄알죠
모른척할수는없죠 남도아닌데,,,15. wii
'21.11.28 2:43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그런 친구 하나 있는데, 집안에서 대우 받고 살아요. 대단한 부자는 아니지만 어렵지 않는 수준의 70대(이제 80대 일 수도)부모님. 정서도 안정되고 괜찮은데, 학원 강사 하다가 다른 분야에 도전했는데 거기서 잘 안 풀리고(성공하기 좁은 분야) 집에 있는 거 좋아하고 만화책 보고 음악 듣고. 동생들하고 사이도 좋고 동생 둘은 결혼해서 잘 살고. 부모님이 우리 죽으면 잘 지내라고 하고.
성격 이상하지 않고 잘 지내는데, 딱 생활력만 없는 거죠. 돈 많이 안 쓰고 최소한의 용돈으로 살고. 본인은 만족하고 행복해해요. 형제들 자식 돌봐야 하고 급하다 하면 가서 도와주기도 하는 그런 정도는 하고요.
정서적으로 문제 없고 성격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보니 크게 염려는 안 되더라구요 집값 올라 서울 아니어도 집값 비싼 신도시니까 집 물려주고 하면 사는게는 지장 없겠다 싶어요.16. ᆢ
'21.11.28 4:56 PM (121.167.xxx.120)지금 실비나 최저로 국민연금 들어주면 늙어서 형제들 부담은 줄어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