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2 입시생 아이들이 있어서 작년 코로나 사태이후 알바 다니던거 그만뒀고요
남편은 회사가 외국인회사라 강제 재택 지금까지 합니다
친척들 안만나고 시어른들 돌아가신지 좀 되셨고 친정은 안만났어요
친구들이나 동네맘들도 전부 고등 수험생 학부모라 만남 안했구요
가끔 룸예약해서 식사 몇번 외식하고 답답할때 드라이브 산책은 시외로 실외로만 돌아다녔고 여행 밀폐된곳 안갔어요
고등아이들도 친구 두어번 만나고 다들 조심하고 학교 학원만 다녔구요 작년에 큰아이 고2때 옆반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반 전수조사에서 여러명이 나와 학년전체 검사
그때 딱한번 큰아이 선별진료소가서 검사 받고 결과 나올때까지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뒬ㆍ 지금까지 가족중에 아무도 검사대상 자가격리 안됐고
백신 2차까지 다 맞았어요
남편이 위드코로나 시행되고 느슨해져 끊었던 운동가고 술자리 약속도 잡길래 고3 면접고사도 있고 12월에 고2 기말고사 있으니
조심하자 술자리 취소하고 아이들 시험 이후로 좀 미뤄달라 했더니 우리집 같은집이 어디있냐 검사한번도 안하고 동선겹친적도 없고
다 좋은데 숨막혀 못살겠다며 술자리 오늘과 내일
그리고 다음주에 2번 서울 강남 그리고 집주변 회사근처에서 마시고 늦게 올거라는데 진심 혈압오르네요
수험생 있는집은 저희집처럼 주변 다 조심하던데요
주변 그렇지 않은가요?
저도 답답하고 미치게 힘든데 그렇다고 자식 앞길 망치기 싫어 참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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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술자리
코로나검사 조회수 : 749
작성일 : 2021-11-26 16:46:05
IP : 112.154.xxx.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도
'21.11.26 5:13 PM (118.222.xxx.125)원글님네처럼 살았어요
억울해도 별수 있나요
부모가 공부하는 자식 발목잡으면 안되잖아요
아는 집은 부모 확진으로 고3이 기말을 못봤어요ㅠㅠ
수능은 확진자도 볼 수 있지만
면접은 볼 수 없기에
지금부터 더 더 조심합니다
수능 마친 고3이 참고 있는데
부모가 못 참으면 되겠어요?
게다가 요즘 확산세가 너무 무서워요
술 집에서 드시게 술상 봐드리고
살살 설득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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