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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탓 극복하면 더 좋은삶이 기다립니다.

극뽁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21-11-26 15:45:40

금쪽이 때문인가요 아님
부모탓이 유행인건가요. ㅎㅎ

제가 부부관계 어렵고 양육이 힘들어서 상담을 받으면서
상담공부도 병행 했었어요. 그땐 부모가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내가 지금 힘든게 다 부모탓 같았지요.

다행히 좋은 상담사와 선생님을 만나서
그게 다 부모탓이 아님을 알게되었어요. 어쨌든 내 인생은 내가 살아온건데
그게 부모영향이 있지만 다 부모탓은 아니더라고요.

부모탓을 빠져나와 오로지 나를 바라보니
인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탓만 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도 생겼습니다.

저는 그랬다고요...
IP : 116.120.xxx.1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21.11.26 3:47 PM (222.112.xxx.101)

    탓해서는 아무 발전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 때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 2. 극뽁
    '21.11.26 3:50 PM (116.120.xxx.135)

    살면서 내 의지가 아닌 여러가지 사고도 많이 당할 수 있고
    부모에게 양육을 잘 받지 못할 수 있지요. 그래도 거기 주저앉아서 억울해하고만 있으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싶었어요.
    주저앉아 울다가 다 울고 눈물닦고 일어나서 다음길 가는걸 응원하고 싶습니다^^

  • 3. 부모탓
    '21.11.26 3:54 PM (211.114.xxx.19)

    하다보면 끝도 없어요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ㅋ
    그냥 그랬을수도 있겠구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한번씩 왜그랬냐고 직접 화도 내보고 하려구요
    저희 4남매중 가운데 낀 딸인 저 특별히 못해주시진 않았는데요
    남자형제들이 늘 먼저였고 거기에 원망과 열등감이 있는데
    결과적으로 엄마한테 돈들어 가는것 제몫이예요
    잘하다가도 예전에 엄마가 남자형제들 챙기느라 나한테 소홀했던거 생각나면
    저 혼자 끙끙 앓아요

  • 4. 과정
    '21.11.26 4:01 P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든 과정 잘 지나셨네요~
    그 용기와 깊은 마음 응원드려요.
    말씀 하신대로 누구 탓 만 하고 있으면 무슨 발전이 있겠어요.
    다만 그걸 극복하고 일어서려면 부모도 불완전하고 실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과 그로인한 상처도 들여다보는 이른바 직면의 과정이 필요하지요.
    그걸 해내는 과정이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5. ㅇㅇ
    '21.11.26 4:04 PM (39.7.xxx.94) - 삭제된댓글

    울고나서 다음 길 가려고 일어나면
    다시 와서 말로 칼을 휘두르고 가는 짓을 반복하는 부모 때문에
    절연하고 살아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부모가 과거에만 잘못했거나 돌아가신 경우라면
    원글님 생각에 동의해요~

  • 6. 경험자
    '21.11.26 4:17 PM (211.36.xxx.158)

    그걸 극복하고 일어서려면 부모도 불완전하고 실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과 그로인한 상처도 들여다보는 이른바 직면의 과정이 필요하지요.2222

    이 과정 이후에 , 원글님표현처럼 부모탓에서 빠져나오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부모탓하면 뭘하나 부터 시작하면 자기 속만 들들 볶고 나아 가는게 없더라구요
    부모문제가 시작이니 그것부터, 그후에 자신,...

  • 7. ㅇㅇ
    '21.11.26 4:28 PM (116.37.xxx.62)

    어렸을 때는 어쩔 수 없었다치구요
    어른이 되어서도 만나면 기분상하게 하면 그 땐 어떡하나요?
    최대한 안만나려고 하는데
    이것 또한 정신적으로 편안하기만 한건 아니라…

  • 8. 동감
    '21.11.26 4:37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동감입니다
    그렇게 자라서 극복한다는건 절대 쉬운건 아니지만
    전염병처럼 돌고도는 똑같은 신세타령들 좀 걱정되요
    말해봐야 소용없고 달라지는거 하나도 없는데 안타까워요

  • 9. ...
    '21.11.26 4:53 PM (211.226.xxx.247)

    어릴때부터 아무것도 못하게 가스라이팅하고 무기력하게 좌절시키고 세뇌시킨 담에 니 인생이니 너탓이다 해버리면 어쩌라는거..

  • 10. 어릴때는
    '21.11.26 5:12 PM (118.235.xxx.192)

    부모탓일수 있어도 그걸 깨닫고 난후에는 내가 바뀌어야죠..그때부턴 내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11. ...
    '21.11.26 5:17 PM (220.116.xxx.34)

    돈은 부모탓이 많아요

    애초에 가진자와 못가진자는 시간이 지나면 재산 차이가 따라잡을수 없어요

  • 12. 1111
    '21.11.26 5:18 PM (175.209.xxx.92)

    부모탓님~ 부모에게 지원하지 마세요

  • 13. ..
    '21.11.26 5:56 PM (118.235.xxx.242)

    아. 금쪽이 영향인가요?
    요즈음 어릴적 부모님 원망, 상처 글 많이 올라와서
    왜 이러나 의아했는데.
    성인 됐으면 적당히 묻고 살아가는거지
    어릴적 상처 끄집어 내서 힘들다 죽고싶다
    죽는 소리 하는 글들 부쩍 많아졌어요

  • 14. ...
    '21.11.26 6:59 PM (1.241.xxx.220)

    부모때문이라는게 많이 나오는건 결국 그 원인을 분석한거고
    해결은 스스로가 해야죠. 탓해봐야... 그냥 마음만 답답.
    어차피 부모님들 나이에 바뀌지도 않으시구요.
    금쪽이야... 아이들이 어리니 부모가변할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그런거고... 우리시대에 뭐 그런게 있었나요.

  • 15. ..
    '21.11.27 12:39 AM (112.146.xxx.56)

    동의해요. 자립과 극복에 방점을 둬야 발전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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