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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상 아이에게 무섭고 혼낼때 흥분하는 태도는 안 좋은 것이지요

부모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21-11-26 12:51:24
저희 아빠와 남편 우리딸 다 같이 밥 먹다가 남편이 요즘 자퇴하고 검정고시 보고 수능 봐서 대학 들어가는 경우는 내신이 어떻게 되냐 그렇게 얘기를 꺼냈어요.

제가 고등학생때 내신은 7등급이었는데 (그때는 15등급) 수능 모의고사는 항상 그에 비해서는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저희 아빠가 제 내신 성적을 보시고는 불같이 화를 내시면서

너 이럴꺼면 자퇴해!! 자퇴하고 검정고시 봐!

이러셨어요.

그때 생각이 나면서

아빠도 그때 좀 부드럽게 나한테 말하지 그랬어요. 땡땡아...자퇴 생각해보는건 어때 알아보니 이런이런 방법도 있다더라...이렇게 말예요

라고 말했어요.

전 어렸을때 아빠한테 혼나면서 너무너무 무서웠고 그때 자퇴하란 말이 그냥 혼내는 말 화내는 말로 밖에 안들렸거든요. 물론 아빠도 무슨 계획이 있어서 그런 말 하신건 아닌것 같고...하여간 그래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엄두도 안났어요. 고민했더라도 자퇴를 안 했을수도 있고.(검정고시 보면 수능점수로 내신 산출했어요 그때는)

결국에 수능은 5프로...나왔어요.그래서 내신이랑 어찌저찌 버무려서 대학은 대충 갔는데...

이제와서 아빠한테 웃으면서 농담처럼 한 번 탓해봤어요. 우리 아빠 저 어렸을때는 너무 너무 무서워서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지금은 이 정도는 말할 수 있거든요.

저는 앞으로 우리 딸한테 이렇게 무섭게 안 할거고 흥분해서 말 안할 거예요.
IP : 124.49.xxx.1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1.26 1:01 PM (110.70.xxx.185)

    죄송한데 문장이랑 글 구성이 너무 산만해요
    수능 5프로 맞으신지

  • 2. ...
    '21.11.26 1:02 PM (182.224.xxx.120)

    아앜ㅋㅋㄱ윗댓ㅋㅋ

  • 3.
    '21.11.26 1:04 PM (121.143.xxx.62) - 삭제된댓글

    어느 부모가 7등급 보고 '자퇴하는게 어때'라고 상냥하게 얘기할까요

  • 4. ...
    '21.11.26 1:05 PM (182.224.xxx.120)

    저도 참 수능은 잘 보고 내신은 잘 못 봤었는데.. 시험기간 바짝 할 체력이 없었달까..
    자퇴하고 검고쳐서 수능봤음 참.. 근데 뭐 그걸 응원해줄 수 있는 주변 여건이 돼야죠
    아무도 신경 안 써주는데 혼자 자퇴하고 공부 정진하다간 멘탈 무너져서 그냥 중졸이 눌러 앉을 수도..

  • 5. 참나
    '21.11.26 1:05 PM (182.216.xxx.215)

    요즘 댓글러들 맞춤법에 머리가 나쁘네 마네 무서워 댓글 달겠어
    그죠 적절한 타이밍에 올바른 가이드 라인 주는 부모님 이상적이죠

  • 6. 원글
    '21.11.26 1:10 PM (124.49.xxx.138)

    아 죄송...
    제가 글은 좀 더럽게 못써요.
    그래도 수능 점수는 사실이예요 ^^;;;;

  • 7. ㅎㅎ
    '21.11.26 7:29 P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로 혼나시네요..
    머리도 좋은데 성격도 좋으신듯
    110.70님 나쁘시다 ㅋ

  • 8. 하늘높이날자
    '21.11.27 1:18 PM (221.163.xxx.133)

    내용의 공감은 어디 안드로메다로 쳐날려버렸는지 한번씩 글자 오타며 글 구성 지적질에 82에 심뽀 못때쳐먹은 인간들이 한번씩 있더라구요. 맘씨 따뜻한 원글님~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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