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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여쭙니다

고3맘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21-11-25 20:57:12
이번에 수능친 아이고요
폭망했습니다
문과고 전부 올 3등급인거같아요. . .ㅠ.ㅠ
역대최악 .성적이고요
정시로 가능한대학은 안갈거같아요 ㅜ,ㅜ

지방 학군지역 내신받기 힘든학교에서 3년 토탈등급 2점대
초반이고요

재수생각있는거같아요
수고했다고 성적표 나올때까지 즐기라고
다만 앞날계획도 간간이 해보고 이야기할거있음 하라고
해놓은상태인데. . . .

아이가 원하면 시키는게 맞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저도 아이가 1년 열심히해서 더 좋은학교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IP : 1.253.xxx.10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과
    '21.11.25 8:58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문과로는 앞으로 대학가기 힘들어요. 하려면 이과로 재수해야해요
    그리고 학벌이 큰 의미없는 세상이 코로나로 인해 더 당겨지고 있어요

  • 2.
    '21.11.25 9:04 PM (112.151.xxx.7)

    현역일땐 재수하면 다 올라갈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빡센 기숙학교나 완전 열심히 해야 성공하는듯요.
    저희 아인 몸이 약해 기숙도 못하고
    정말 성실한 아인데도 점수가 현역이나 비슷하더라구요.
    재수해도 비슷한 학교여서
    삼반수 했는데 조금 나은 학교 갈듯요.ㅠㅜ
    그땐 1년 더하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모든게 본인 할 탓이겠죠
    운도 따라야 하는것 같고요.
    제 친구 아인 재수하면서 죽을만큼 했다고 하더니
    건동홍급에서 중앙대 갔어요

  • 3.
    '21.11.25 9:12 PM (180.224.xxx.210)

    한 해 정도는 밀어줄만 한 듯 해요.
    그래야 미련도 없죠.

    그런데, 내신 치열한 학교에서 내신이 저 정도인데, 수시는 하나도 안 쓴 건가요?
    최저를 못 맞춰서 그런 건가요?
    보통 최저 못맞힌 경우에 재수 많이 하잖아요.

  • 4. ...
    '21.11.25 9:17 PM (112.187.xxx.144)

    기분나쁘게 듣지 마시고 잘생각해보세요
    우선 원서를 쓰세요 혹시 모르니까
    상담도 많이 받고 꼭 쓰세요 그리고 그때 가서 생각하세요
    수능은 너무 변수가 많아요 그날의 운도 작용하고 '
    재수때는 더 원서쓰기 힘들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등급도 잘 안오를수도 있어요
    저 같으면 반수할거 같아요 ...

  • 5. 원글
    '21.11.25 9:23 PM (1.253.xxx.101)

    112.187님
    전혀기분 안나빠요 ㅠ.ㅠ
    너무 도움되는걸요. . .감사해요

    180.224님
    최저 못 맞췄습니다 ㅠ.ㅠ

  • 6. 본인이
    '21.11.25 9:26 PM (125.131.xxx.232)

    하고싶다면 후회 안 남게 1년 더 하게 해주세요.

    그런데 아이는 관심 없더라고 엄마가 알아서
    올해 성적으로 최대한 갈 수 있는 곳 원서 써서
    어디 한 군데라도 붙여 놓으세요.
    1년 학고 받더라도 등록금 내고 학교 걸어 놓으세요.

    저희 아이 이번에 재수했는데
    그간 모고보면서 당연히 성적 오를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수능 어쩌면 작년보다 못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이럴 줄 몰랐거든요.

    현역때 붙은 학교 1학기에 학고 맞고
    2학기에 휴학 안 되서 고민하다가
    적어도 거기보단 잘 갈거라는 맘으로 자퇴했는데
    후회되네요.
    1년 더 해 볼 만은 하지만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거 아셔야 해요.

  • 7. ..
    '21.11.25 9:27 PM (125.178.xxx.39)

    평소에 국어 수학 고3 모의가 어느정도 였는지
    제일 못했을때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세요.
    가능성이 있을지

  • 8. ...
    '21.11.25 9:29 PM (125.177.xxx.24) - 삭제된댓글

    문과 수학 3등급은 예전 작년 문과 1~2등급과 같다고 생각하라던데요.
    이번 정시는 혼란 그 자체라 펑크와 폭발이 난무할거에요.
    어차피 재수 생각했다면 내년 생각해서라도 원서지원 꼭 해보세요.
    재수생각 있으니 원하는 대학 마음껏 원서 써보시라구요.
    안정도 써보고 빨간색 뜨는 소신도 써보시고요.
    원서공부 미리 해보신다 생각하시구요.

  • 9. ..
    '21.11.25 9:52 PM (175.211.xxx.162) - 삭제된댓글

    수능점수 까지 받고나서 수시, 정시 원서넣으면 재수하는 학생들 확 줄어들 것 같아요. 만족도도 크고요. 왜 안바뀌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올해 불수능이라 말 많아서 내년엔 좀 쉬워질 것 같은데 난이도에 따라 점수가 많이 달라지는 학생이라면 재수시키는 것이 맞을거 같아요

  • 10.
    '21.11.25 10:19 PM (39.119.xxx.121)

    재수가 쉽지 않고 성적이 올라도 정시위주로 봐야하니 고3때 생각했던 학교보다 점프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우리 아이는 독학재수해서 이번에 작년수능보다 성적도 오르고
    원하는 학교 갈 만큼은 나왔어요. 작년에 주변에서 독재. 집에서, 쌩재수-학교 걸어 놓지 않고 하는것.. 모두 반대했어요.

    재수시킨이유는 아이가 자존심이 많이 상했고 , 정말 많이 울기를 몇날 며칠.. 재수에 대한 마음이 변함없었고 ,수학을 잘하고, 수능때 탐구만 못봤어요.
    국어 등급 변동 없는거 감안하하고, 절실하다면 탐구 만점이나 1등급되면 학교 라인이 바뀌거든요.

    재수하면서 아이는 많이성장했고-참는거. 자기관리 등등.
    가채점 결과로만 보면 성공입니다.

    주변의 우려가 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내 아이를 객관적으로 보고 아이와 대화 많이 해보세요.
    패배감에 회피할수도 있지만 마음이 그러하니 이해하시구요.

    재수까지는 한번더 해 보는 것도 괜찮다입니다.

    내아이는 부모가 가장 잘 알죠.

    마음이 힘든 고3 . 부모님들 많을텐데 결정되기 전까지 너무 나무라거나 실망하거나 속상해 마시고 아이들에게 숨쉴 시간을 주세요.

  • 11. ㅈ3ㅣ수만
    '21.11.25 10:24 PM (39.7.xxx.233)

    3수까지말고 재수만시키세오ㅓ

  • 12.
    '21.11.25 10:34 PM (39.119.xxx.121)

    재수만22222

  • 13. 고3맘
    '21.11.26 12:00 AM (118.37.xxx.7)

    저 2018년에 이 글 쓴 엄마에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82867

    아이는 서울 끝자락에서 강남으로 매일 통학하며 재수했어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중경외시 상경계 정시로 붙어서 다닙니다.

    지금 학생과 엄마 모두 힘들거에요.
    힘내시고, 재수 밀어주세요. 재수까지는 지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열심히 하면 성적 오릅니다. 재수시켜보니 재수생을 현역이 이기는건 불가능에 가깝구나 싶을 정도로 재수학원 관리가 아주 빡셉니다.
    재수하면서 아이도 성장했지만 저도 많은 생각을 하며 겸손해진것 같습니다. 지나고나니 정말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지금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시고, 내년부터 바짝 시작하셔도 됩니다. 대신 아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세심하게 살피시고 엄마도 입시 공부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끝이 있는 길입니다. 힘내세요.

  • 14. 한낮의 별빛
    '21.11.26 12:19 AM (118.235.xxx.23)

    아이의 생각이 가장 중요해요.
    재수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많이 힘이 듭니다.
    내년에 내신으로도 다시 수시할 수 있으니까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아보입니다.
    하지만, 결정은 오롯이 아이가 하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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