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별로 없어요. 어릴때부터 과묵형아이에요.
공익 근무중이에요.
공익은 속한 집단에서 깍두기같이 이것저것 잡일 담당인 경우가 많아요.
아들: (뜬금없이) 어제는 꽃게 열마리를 사왔어요.
저: 아 생선 심부름도 하는구나. 근데 그 동네
생선을 어디서 사???
아들: 있어요. 이쁜이 생선가게라구요.
저: (웃음참으며) 요새 꽃게 열마리면 얼마니?
아들: 모르는데요? 전 그냥 카드 내고 들고 오는거에요.
저: 다른 생선 이때까지 뭐뭐 샀어?
아들: 고등어, 갈치요.
대화 끝입니다. 그나저나 생선가게 이름이
너무 귀여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웃겨요.
생물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21-11-24 17:21:04
IP : 223.33.xxx.17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21.11.24 5:22 PM (118.221.xxx.161)귀엽네요, 남자애들 단순미의 극치를 보여주죠 ㅎㅎ
2. 콩ㅣ00
'21.11.24 5:24 PM (175.223.xxx.22)단순미..ㅋㅋ
마자요.. 여자들같이 곱씹고 애걸복걸 안해 좋아요ㅡ3. 공익에게
'21.11.24 5:24 PM (110.70.xxx.192)그런것도 시켜요?
4. 아들친구
'21.11.24 5:33 PM (223.39.xxx.38)요양원에서 하는데 잡일에 갑질, 힘들다합니다
5. 빵터짐
'21.11.24 5:36 PM (223.38.xxx.185)아들 키우는 엄마들만 아는 그 느낌 알죠.
6. .....
'21.11.24 5:58 PM (59.29.xxx.152) - 삭제된댓글우리아들이 왜 여기에 ㅋㅋㅋㅋㅋㅋㅋ
7. ...
'21.11.24 9:01 PM (121.160.xxx.165)여태까지 뭐뭐 샀어? 이질문이 재밌네요
저도 애들한테 잘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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