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백화점..

[ㅇㅇ]

저는 근처 수도권 사는데 차로 30분도 안걸리는..
저희집 근처에서 백화점이 있는데
그쪽 갈일있어 들르게 됐다가 뭐 하나 사게되고
수선때매 두어번 더 다녔는데

간김에 코트를 좀 사려고 둘러봤어요.
저는 그냥 중저가 여성캐주얼브랜드
그것도 행사장이나 행사가격으로 할인해서 파는 그런종류들 있잖아요
그냥 무난하고 일반적인 코트 행사가 30만원정도로 사려고
(저희동네 백화점에서 그정도 가격에 많더라고요)
둘러보았는데
왠걸 그런 브랜드조차 입점해 있지않네요.
베네텅 sj 시스템.. 이게 다인듯하고
유럽브랜드옷이 많고 아예 명품브랜드...
똑같진 않지만 거의 압구정 현대같은 분위기..더라고요.
국내브랜드 많이없고 이런.

아 스파브랜드 코스랑 마시모있어서 그나마 제 예산에 맞는 옷들
구경했고요.
아 왠지 20,30만원 저렴한 코트볼라고 거길 간 제가
바보같고 위축되고 (못나게도) 아예 거기있는 브랜드 매장엔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100넘는거 뻔하니까..ㅋ
원래는 그런데 가서만 옷사고 그랬는데
미혼일때 제가벌어 저한테만 돈쓸때는..ㅋ
지금은 아이둘한테 들어가기 바빠서 저한테 쓰는돈은 우선순위가 밀려
이리 됐네요
뭐 나쁘진 않지만 하필 그 백화점을 가서는....ㅎㅎ

아 기분탓일텐데
화장품 필요해서 1층 수입브랜드 매장 몇곳 둘러봤는데
거기 직원들도 참 차갑더라고요..ㅡㅡ
메이컵 거의 안하다가 오랜만에 해볼까해서
메이크업제품들 이거저거 설명도 듣고 테스트도 해가며
구비하고 싶었는데 제가 도움이 필요하단 식으로 어필했는데도
그게 귀찮았는지 뚱~하니 보고 알아서 고르라는식으로..
그래서 혼자 둘러보고 고민하다 뭐가뭔지몰라 결정도못하고 그랬네요.
그냥 주절주절 늘어놔봤어요.
소싯적 생각도 나고요 ㅋ

[거기]

입점브랜드 이런거 잘모르지만 제가 몇번갔을때는 지하랑 9층인가 식당가에만 사람들 바글바글하던데요 하도 손님없으니 손님 응대법조차 잊은건 아닌지? ㅎ 넘 속상해마세요~~

[저도]

근처 살아서 가끔 가는데
저한텐 살만한 브랜드가 없어요. ㅎㅎ
솔직히 유럽브랜드는 직구하면 훨씬 싸서…
1층 매장은 몇 군데만 친절하고 쥬얼리쪽은 진짜 뚱해요.
가방 하나 사려고 색상 있는지 확인차 전화했더니
바빠서 나중에 연락주겠다더니 그 후로 소식없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더라고요.
돈 펑펑쓰는 vvip만 응대하기도 바쁜가봐요.

[설마요]

영화보러 종종 가는데? 갈 때마다 아이쇼핑하고 와요. 물어보면 친절하게 응대하던데요. 며칠전엔 저도 모처럼 1층에 갔는데 그낭 다른 백화점이랑 별반 다르지 않던데요.. 향수 시향 하러 갔었어요.

[ㅇㅇ]

테스트가 되는데가 있고 안되는데 있더라고요 다른사람 테스트해주며 응대하는거 보고 기다렸다가 그손님 가고나서 간거거든요.. 제가 안살것 같아 보였나..>.

[저]

저 어제 판교 현대에서 코트만 10벌정도 입어봤어요
해외 브랜드들 다 입어봐도
저한테는 타임이 젤 낫더라구요
캐시미어도 아닌데 250만원이라서 포기

[.....]

판교현대가 예전 갤러리아 압구정 패션관과 구색이 비슷해요. 영한 수입브랜드 많고, 트렌디한 브랜드가 많죠. 대신 완전 고급 브랜드는 별로 없어요. 지금은 판교현대랑 더현대서울이 구색이 많이 비슷한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잘 찾아보면 20만원대 코트인 리스트 같은 브랜드도 있어요.

[그정도]

가격대면
한섬이나 아이디룩몰 아웃렛 요즘 세일할걸요
29cm나 w컨셉에 파는 인터넷 전용 브랜드도 많고요
매장없고 가격 저렴

[꽃밭놀이]

판교 현대 루이비통 백 사고 싶어서 들어가서 이것 저것 보는데 직원이 세상 친절하던데요.
고민하다가 나오려니까 명함주면서 꼭 다시 와달라고 해서 기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