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자녀중에 취미로 플루트하는 학생들 있나요?

[ㅇㅇ]

그냥 취미로 악기하나 하자는 의미로 5학년때 시작해서
이제 3년 다돼가는데요, 일주일에 2회 레슨 했구요
레슨말고는 따로 연습은 1주일에 한두번 15-20분 해요
그런데 아무리 주2회지만 3년이 다돼도 어쩜 저렇게 못할까요 ㅠㅠ
돈이나 시간이 부담되는건 없어서 노느니 한다고 하고있지만
삑삑 바람새는 소리나면 듣기도 싫고 어쩜저리 못할까 싶어요

[ㅎㅎ]

왠지 아이가 귀엽게 보이네요(남의 아이라 그렇겠죠?)
그래도 본인이 그만두고 싶지 않다고 하면 그냥 두세요.

[건강]

악보 읽을줄 알고 간단한 곡 연주하면
그만하세요
선생님을 바꾸시던지
아니면 아이가 플룻에 소질이 없는거예요
연습시간도 충분치 않네요

[ㅁㅁㅁ]

악기도 아이가 애정이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즐기는 아이 못따라 가는거 같아요
레슨 말구도 혼자 하는 연습이 많아야 하는거 같아요
솔까말 돈 시간 여유 되면 시키기는 하시는데 괜한 엄마 욕심에는 끌고 가진 마세요..
저도 현악기 8년가까이 취미로 시키는데 즐기지 않는 아이 제 욕심에 끌고 왔는데 악기는 아이가 본인이 즐겨야 하는거 같아요

[그 악기가]

내것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잘 맞는 악기는 제법 빨리 늘더라구요

[3년이면]

플룻 쉬운곡은 할수 있어요

[ㄴㄴ]

취미잖아요 취미

[ㅇㅇ]

일주일에 한두번 연습하니까 그렇죠 ㅎ
다른 악기도 마찬가지이겠지만 플루트는 특히 하루만 연습 건너뛰어도 소리가 못나져요 매일 연습해야 합니다

[ㅋㅋ]

저희는 클라리넷이에요. 만3년째구요. 주1회 개인 레슨하는데 진짜 한숨나게 못해요ㅋㅋ
그런데 본인이 하고싶다해서 그시간에 게임하거나 폰보는것보다 훨씬낫다싶어서 시켜요.

[대단하시네요]

우리나라 학부모님들 오로지 공부 성적에만 매여서
중고딩에게 예체능 안시키는거 같던데 끝까지 시켜주시기 바래요.
영국 트리니티음악원에서 주는 급수certificate라도 따게 해줘보세요.
우리나라엔 없나요? 여기 동남아인데 악기별로 태권도 급수따듯 연습시켜서
급수따는게 있게든요. 취미라도 뭔가 동기부여가 되어야 연습을 하잖아요.

[어디가서]

올드보이 미도의 테마곡 정도만
연주해도 훌륭합니다
그러니 즐기면서 하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