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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가니.. 스지.. 먹나요?

잡식 조회수 : 2,541
작성일 : 2021-11-24 14:34:21
저는 너무 좋아하는데

엄청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냄새도 싫어하고

집에 냄새베는것도 싫어하는

남편때문에 안먹어오다

요즘엔 그러거나 말거나 

3시간씩 고아서 해먹고 있는데

이렇게 맛있는걸 어떻게 싫어할수 있는지..

한조각만 먹어보고 말하라고 했는데 끝까지 안먹네요..

여러분들도 안좋아하시는분들이 많겠지요?

그러고보니 저는 안먹는 음식이 없는것 같아요..

뭘 싫어하고 안먹는지 써볼려고 했는데

떠오르는 생각이 없네요..

남편은 엄청 많은데..


IP : 114.206.xxx.1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24 2:39 PM (106.101.xxx.122) - 삭제된댓글

    어떻게 이 맛있는걸 싫어할수 있는지
    라는 말에서 얼마나 맛있게 드시는지 짐작이 가네요 ㅋㅋ
    전 곱창을 못먹어요. 남들 그렇게 맛있다는데

  • 2. 어릴때
    '21.11.24 2:39 PM (1.238.xxx.39)

    그 도가니나 스지, 곰국 끓이는 냄새랑
    가끔 천엽(꼬질한 회색 수건국)까지 냄새 넘 싫었어요ㅠㅠ
    드시는 것은 자유지만 먹는것은 물론 냄새조차 못 견디는 사람에게 먹으라 강요는 제발 하지 마시길!!

  • 3. 서로
    '21.11.24 2:41 PM (97.118.xxx.30)

    존중해줍시다.
    내가 먹고싶은거 해먹을때 군소리안하면 그걸로 오케이.
    먹기싫은거 억지로 먹으라고 권할 생각도 그럴 이유도 없죠.
    전 곱창이고 닭발이고 개불이고 간이고 허파고 혀고 다 먹어요.
    남의편은 질색하고 먹는거 보는것도 괴로워해요.
    하지만 남편 안먹는다고 제가 먹고싶은걸 안먹을 이유는 없으니 제가 먹고싶으면 나가서 사먹어요.
    내가 먹고싶은데 너땜에 못먹으니 같이 먹어라하지 않아요.
    그나마 님은 집에서 해먹어도 별말없네요.
    전 집에서 제가 먹고있으면 본인이 괴로워해서 같이 있을땐 잘 안먹습니다.
    저희 친정아버지는 떡을 싫어해서 다른 사람이 떡을 먹으면 자기가 목이막혀 구역질을해요.
    그리고 떡먹는 사람 욕해요....그 정도만 아니라면 전 못먹는거 많아도 그냥 그게 너구나하고 말아요.
    이 사람은 오뎅을 된장국에 넣어먹어요.
    전 한번도 그런거 본적없어서 이상했지만 그게 그렇게 맛있대요.
    그러니 우린 그냥 좋아하는게 다른거지 그게 맞고 틀린거는 아니니까 넘어가요.
    그래도 님은 집에서 냄새풍기며 해먹어도 말없으니 그 정도면 남편분 양반이에요.

  • 4.
    '21.11.24 2:41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도가니탕은 식당에서 한 번 먹어보고
    스지는 가끔씩 집에서 삶아서 생와사비소스에
    찍어서 소주랑 같이 먹어요

  • 5. ㅇㅇ
    '21.11.24 2:42 PM (175.199.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못먹는음식거의없어요
    못먹는게 아니라안먹는음식은있어요
    그런데외국여행 자주가다보니
    와 이건도저히 못먹겠구나
    싶은음식들이 꽤있더군요
    예를들면 벌레 굼벵이이런거 튀긴건데
    차마입에넣을수없었어요
    코브라까지 먹던 나인데

  • 6.
    '21.11.24 2:49 PM (182.228.xxx.89) - 삭제된댓글

    정말 못먹겠어요
    그렇게 물커덩 거리는 식감이 싫어요

  • 7. 엄청
    '21.11.24 2:55 PM (198.90.xxx.177)

    엄청 좋아하는데 스스로 해먹는다는 생각은 못해봤어요. 실물 어떻게 생겼는지도 몰라요
    아~ 먹고싶다

  • 8. ca
    '21.11.24 3:00 PM (211.177.xxx.17)

    어렸을때 집에서 자연스럽게 먹어본 경험 없으면 힘들것 같아요.
    저희 집도 저는 잘 먹는데, 남편이 별로 안좋아하네요.

    그런데, 스지 도가니도 좋은 고기로 사서 해야 냄새 안나고 깔끔하더라고요.
    잘못 사면 엄청 느끼하고 누린내 나더라고요.

  • 9. …….
    '21.11.24 3:00 PM (114.207.xxx.19)

    먹어봐라 강요하지는 마세요. 내 입에 맛있다고 다른 사람도 무조건 입에 넣어보면 맛있어지은 건 아니에요. 저도 그런 비슷한 식감의 음식은 싹 다 못 먹어요. 냄새에도 예민하구요.
    저는 쓴 맛에 강한 유전자를 타고났는지 에스프레소, 다크초콜렛, 좋아하는데, 굳이 달달하고 부드러운거 좋아하는 사람들한테 너도 이 맛을 알아야한다며 입에 넣어주고 싶진 않아요.

  • 10. 츄릅
    '21.11.24 3:01 PM (223.39.xxx.38)

    나의아저씨에서 할머니가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음식이 있다니
    하던게 스지인가 도가니 찜 아니었나요
    한 번 먹어보고싶은데 못해봤어요

  • 11.
    '21.11.24 3:03 P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족발 닭발 순대 곱창 내장 다 안먹지만 스지는 먹어요
    고급음식인데. 발종류 내장종류랑 비할수 없이요

  • 12. ...
    '21.11.24 3:15 PM (222.108.xxx.250)

    싫어하는거 알면서 굳이 권하지만 않는다면 상대방이 뭘 먹던 저는 상관안해요 취향존중이죠

  • 13. 남의 살
    '21.11.24 3:18 PM (223.38.xxx.122)

    뼈 지방 창자 피도 먹는데 연골은 왜 못 먹죠?

  • 14.
    '21.11.24 3:23 PM (119.70.xxx.90)

    저도 못먹어요 도저히 안넘어가요ㅋ
    내장종류도 못먹고 안먹고
    닭발 그런거 못먹어요 ㅠㅠ

  • 15. 너무 맛있어요
    '21.11.24 3:33 PM (125.184.xxx.67)

    고급스러운 식감 ^^

  • 16. ㅎㅎㅎ
    '21.11.24 3:34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전 뭐 냄새나는 곱창만 아니라면-요새 곱창은 뭔 처리를 하는지 냄새가 안나서 좋음- 다 잘먹어요.
    하지만 남에게 권하진 않음.

    저도 돼지고기, 순대, 다 잘먹지만 돼지 머릿고기. 귀때기 그건 안먹어요.

    족발 닭발 다 잘먹음

  • 17. 그래서
    '21.11.24 3:49 PM (59.8.xxx.245) - 삭제된댓글

    울아들하고 밥먹으면 그 고기 다 내 그릇으로 와요
    해물 먹을때는 해물이 다 오고
    오로지 돼지고기, 소고기만, 먹는 놈때문에,
    그래도 국물은 다 먹어요

  • 18. wii
    '21.11.24 11:28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아빠 편찮으셔서 퇴원할때 도가니 스지 같이 넣어서 끓여봤는데 지금 한봉지씩 개주고 있어요. 곤지암 직판장에서 신선한거 사다 끓인건데도 미요한 냄새가 나서 망했어요. 또 도가니 스지가 그렇게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은 아니어서 위가 별로인 분들 조심하셔야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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