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아픈걸 시모에게 알려야할까요
처음엔 놀라서 울기도 많이 울고 했는데 어쩔수없는 노화의 과정이라 여기고 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이고요.
문제는 시모가 자주 전화를 하시는데 가끔 인삿말로 친정부모님은 건강하시지? 물으시면 그냥 네..하고 간단하게 넘어가거든요. 그래서인지 마냥 친정부모님이 건재하다고 생각하시는지 툭툭 뱉는말이 거슬릴때가 있어요.
몇년전에 엄마가 떡을 해다가(시골에서 직접 쌀 불려서 밭에서 캔 쑥이랑 방갓간 가서 맞춘거에요) 시댁에 선물드린적이 있는데 몇번이나 그거 맛있었다고 서울서 파는거는 그런거없다고 다시 해주시면 좋겠다는 늬앙스로 말씀하시더라구요?(염치없다 싶지만 시모가 이런식으로 철딱서니 없이 말할때가 많아서 이제까지는 그러려니 넘겼어요.그냥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게 태반이라서요) 아 네 ㅎㅎㅎ 이러고 그냥 넘겼었는데 며칠전에 통화를 하는데 그얘기를 또 하시는거에요.
사돈이 그때 해준 떡 맛있었는데..ㅎㅎ 서울서 파는거는 콩가루가 틀려...이번에 내려가면 다시 좀 해주시라 그래 오홍홍...이런식으로요.
속으로 북받쳐서 망할놈의 떡 서울에 넘쳐나는게 떡집이고 돈만주면 문앞까지 배달해주는데 떡이 거기서 거기지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다고 팔순넘은 울엄마가 어머니 드리자고 쌀 이고지고가서 또 그거 맞춰야겠어요?? 지금 본인입에 들어갈 밥도 못해먹을 상황인데!! 이소리가 목구멍까지 솟아나왔지만..
그냥 이런저런 상황을 모르니까...저양반 헛소리 하루이틀인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자...울엄마 치매소식 알지못하는데 나혼자 폭주하는거 같아 또 속으로 삼켰어요.(그래도 일반적인 상황이었어도 팔순넘은 사돈에게 뭔 떡을 해달라고 하는지 이해안되고..저희가 친정 내려간다라면 꼭 가서 맛있는거 해달라해..를 인삿말처럼 하는데 그것도 너무 거슬리고요)
다음에 만나면 그냥 솔직히 털어놓고 앞으로 조심하게 해야할까....근데 한편으론 친정엄마가 치매라는 소리...죽어도 알리기 싫은맘 반...그런거에요.
안그래도 저희 부모님 시골 노인네라 은근히 무시하는거 있었는데 그래서 더더 알리기 싫기도 하고요.
다음에 전화하거나 만나서 시모의 저런발언을 또들으면 그땐 폭발할거 같은데(참다가 터지는 스탈이에요 ㅠㅠ) 그냥 미리 말을 할까요..
1. ㅡㅡㅡ
'21.11.23 12:56 AM (70.106.xxx.197)말하셔야죠 ..
2. ...
'21.11.23 12:56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치매 얘기하면 이제 전화통화 내내 치매치매 거리겠죠.
저라면 얘기안해요.
그리고 떡 같은 경우도 네 홍홍 하고 내선에서 커트.
시모 얘기 귀담아듣지 말고 속 썩지 마시길,
님에게 중요한 사람 얘기만 담으세요.3. 그냥
'21.11.23 12:59 AM (223.38.xxx.74)허리를 삐끗하셔서 이젠 힘든일 못 하신다고 하세요.
그 연세면 척추랑 무릎관절 수술 많이 하세요.4. 하지마세요
'21.11.23 1:00 AM (211.220.xxx.8)치매소리 하는순간 또 오만가지 소리를 끝도없이 할거에요.
떡얘기 또하면 아유.. 엄마가 이제 연세드셔서 힘드셔서 못해요. 까지만.
사드세요. 라고하면 또 떡이 다르니 소리할테니까 그냥 못한다. 내할말만 하고 자르세요.
철딱서니 없는 말하는 인간한테 먹잇감 던져주지마세요.5. 당연히
'21.11.23 1:01 AM (125.178.xxx.135)얘기해야죠.
안 하면 계속 그래서 님 속이 터져나갈 텐데요.6. 어머니
'21.11.23 1:02 AM (223.38.xxx.59)저희 친정엄마가 만든 떡은 앞으로 못 드실 거에요
저희 엄마가 80 넘은 노인이에요
여기 저기 안 아픈 데가 없으세요
(어디 아프시냐고 시모가 꼬치꼬치 물어보면) 여기 저기 다 아프시다 무한반복7. 오잉?
'21.11.23 1:03 AM (121.173.xxx.149)병명은 얘기하지 마시고 팔순 넘으셨다고 늙으시고 힘들어서 못한다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
떡이 거기서 거기라고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냐고
좀 사드시라고 네 네...라고 대답하니까 그러죠
글쓴님이 글쓴데로 압축시켜서 쏘아부쳐요
그냥 나쁜 며느리 되세요8. 저라도
'21.11.23 1:03 AM (220.81.xxx.26)허리를 삐끗하셔서 이젠 힘든일 못 하신다고 하세요.
그 연세면 척추랑 무릎관절 수술 많이 하세요. 229. 지나다가
'21.11.23 1:04 AM (1.236.xxx.222)에휴… 어머니 아프신거 속상하시겠어요
치매라고 말하지 마셔요
걱정을 빙자해서 원글님 맘을 후벼팔듯하네요
그냥 엄마가 허리나 무릎이 안좋으셔서
힘든일 못하신다고 하셔요10. ..
'21.11.23 1:04 AM (58.79.xxx.33)뭐 치매라 이야기 하지마시고 온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고 걱정한답시고 이상한소리 해대면 님 머리더 아파집니다 .. 건강이 예전같지 않아 떡만들기 쉽지 않다 그렇게 말하세요. 요새 허리랑 무릎아파서 병원다니고 물리치료받고 하루가 바쁘다 그렇게요.
11. 저라도
'21.11.23 1:05 AM (220.81.xxx.26)저희 친정엄마가 만든 떡은 앞으로 못 드실 거에요
저희 엄마가 80 넘은 노인이에요
여기 저기 안 아픈 데가 없으세요
(어디 아프시냐고 시모가 꼬치꼬치 물어보면) 여기 저기 다 아프시다 무한반복 22212. ...
'21.11.23 1:06 AM (211.179.xxx.191)요즘 몸이 약해지셔서 못한다고 하고 치매 얘기는 하지 마세요.
자꾸 그러시면 어디 떡집에 돈좀 집어주고 맞추던지요.
맛이 다르다고 타박하시면 그 떡집 없어져서 다른데서 맞추셔서 그런가보다고 하던지요.
맛없으면 다시는 떡소리 안하겠죠.13. ..
'21.11.23 1:06 AM (209.171.xxx.235)저도 다른병이면 차라리 말하겠는데 치매라 더 꺼려져요. 어떻게 생각할지..
떡은 하나의 예고 매사 본인은 그냥 말하는건데 제가 곱게 못받아들이는 일이 많아질거같아 걱정이에요.
가끔 친정에 안부전화랍시고 시어머니가 엄마한테 전화거시는것도 신경쓰이고요.
그리고 이건 그냥 제 이기적인 마음인데 엄마랑 힘들게 통화하고나서 너무나 해맑고 건강한 시어머니 목소리를 듣는것 자체도 괴로워요.14. ...
'21.11.23 1:07 AM (222.236.xxx.104)떡이 그냥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다른거는 쑥을 직접가지고 간건데 ... 그냥 쑥많이 나올때 방앗간 가서 직접 해서 드시면 되지 뭐 그렇게 유난을 떠시는지 그냥 차라리 윗님말씀대로 허리를 삐끗해서 요즘은 무거운거 들고 방앗간 못가신다고 하세요 ...
15. 시골
'21.11.23 1:09 AM (175.120.xxx.8)방앗간 주인이 바뀌고 맛이 틀려져서 떡 안한가하세요…
16. oo
'21.11.23 1:14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시모가
엄마 건강에 대해 이미 알고 있으면서
떠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17. 저는
'21.11.23 1:15 AM (209.171.xxx.235)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이런얘기를 그냥 쉽게 툭툭 댓글에 쓰신것처럼 받아치면 되는데..
그냥 꾹꾹 참다가 결국 말이 나올때는 몇배로 증폭되어 나와요. 그럴때 제 말투와 표정이 엄청 무섭다는걸 알기땜에 더 말을 참고참고 못하는 경향이 있어요.
착한게 아니라 대화의 능력이 부족한 탓이죠. ㅠㅠ18. 저는
'21.11.23 1:16 AM (209.171.xxx.235)웃으면서 할말하는분이 제일 부러워요.
19. ㅇㅇ
'21.11.23 1:19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노인들이
사돈, 친구 안 가리고
노화 정도나 건강, 경제력, 자녀, 배우자 등등 대한 비교 많이 해요.
내가 더 젊고 건강하다 싶으면 좋아하고
아니다 싶으면 우울해 하고..20. ...
'21.11.23 1:19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그리고 엄마 아프니 시모 더 미운 것도 심정적으로는 공감하지만 그러지마세요.
어쨌든 남편의 엄마니까 계속 님과 관련된 사람이잖아요.
괜히 사이 나빠져서 님한테 좋을 게 없으니까요.
결혼이라는 게 이런 부분에서 참 괴롭죠.21. 절대
'21.11.23 1:23 AM (220.117.xxx.61)절대 말하지 마세요
말하고나서 십년간 사는게 사는게 아니게됬어요22. 되도록
'21.11.23 1:25 AM (223.38.xxx.104) - 삭제된댓글친정일은 시가에
시가일은 친정에 안 알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나이들어가는 입장에서 나이들어 아픈것이 동병상련, 측은지심 들것 같지만 사람마다 달라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희 친정엄마(더 연세 많음) 아프다고 할 때 왜 맨날 아프냐고 하셨어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 나이 되니까 이젠 본인이 맨날 아프다고 그러세요. 사람심리가 그렇더라구요.23. 음
'21.11.23 1:25 AM (124.49.xxx.182)노인되면 치매 아니라도 한 말 또하고 또하고 자기 과거 기억 속에서 살면서 현실감각 없고 그런 분들 있어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시고 이제 주인 바뀌어서 떡 없다 어머니 몸이 연로하셔서 이제 못한다 그러고 마세요.
어머니 치매란 말은 아끼세요. 대화를 하려고 시도하면 마치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듯 시어머니 툭 뱉는 언어에 또 상처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24. ㅇㅇ
'21.11.23 1:26 AM (192.164.xxx.231)말하지 마세요. 또 뇌를 안거치고 이상한 소리 해서 님이 더 속상햐져요. 그냥 요즘 몸이 안젛아지셔서 거동이 불편하시다고 떡 하러 못다닌다고 말하는 정도는 하세요. 어디 아프냐 꼬치꼬치 물으면 나이들어 허리랑 관절이 안좋으시다고 하세요
25. 되도록
'21.11.23 1:27 AM (223.38.xxx.104)친정일은 시가에
시가일은 친정에 안 알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나이들어가는 입장에서 나이들어 아픈것이 동병상련, 측은지심 들것 같지만 사람마다 달라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희 친정엄마(더 연세 많음) 아프다고 할 때 왜 맨날 아프냐고 하셨어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 나이 되니까 이젠 본인이 맨날 아프다고 그러세요. 타인이 아픈것에 공감을 못 하시더니 지금은 친정엄마보다 더 아프다고 하십니다.26. 음
'21.11.23 1:31 AM (222.236.xxx.78) - 삭제된댓글저도 같은 상황이에요. 친정어머니가 치매가 오셨어요.
친정어머니 아직 심각하지는 않아 약 드시기 시작했는데
치매 받아들이시지를 못해 사위등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근데 몇년전 이상증상을 제가 제일 먼저 눈치채서 병원 모셔갔는데 병원에서 아니라고 했어요. 안나타난거죠. 이런저런 상의를 남편과 했고 이번에 눈치 채고 다시 병원 모셔가라는 사람이 남편이라 치매 진단 받은걸 모를 수 없는 상황이였어요.
게다가 남편은 시어머니와 일해요. 절대 시댁에 말하지 말라고 했으나 말한걸 시어머니가 말씀 하시는 말로 알수 있었어요.
시어머니 괜찮은 분이시지만
우리 엄마가 제일 불쌍하고 등등 저 만나면 치매얘기 많이 하세요. 누구도 치매고 각종 정보들요. 아무튼 티를 내세요.
아무리 말씀 하셔도 전 그냥 들어요. 막 제입으로 말하기를 바라시는게 너무나도 보이지만 전 그냥 모른체 해요.
솔직히 어머니도 저희엄마 전전단계쯤인듯 싶어요. 제가 촉이 빨라요. 그리고 시외할머니가 치매세요. 어머니 본인도 걱정되셨는지 검사받으셨는데 검사 결과도 엄마 예전과 비슷해요. 시어머니는 계속 검진 받으실거고 약도 드실거라고 하더라고요. 남편에게는 말안했어요. 저도 나중 치매 올거 같고요.
이래저래 다 장단점이 있고 양가감정이 있으니 전 그냥 자연스럽게 알아야할때 아무렇지도 않을때 말하려고요.
아직은 제입으로 말하지 말라는 엄마의 당부를 어기고 싶지 않아요.
참 저는 매년 보내시던 명절 선물을 엄마 잊으셨길래 엄마가 보낸것처럼 제가 보냈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께서 이젠 그만 보내라고 말씀드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알겠다고 했어요.27. wii
'21.11.23 1:36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요즘 편찮으세요. 라고 하세요.
어디가 아프시니? 하면 아프실 나이 되셨잖아요. 본인 밥 해드시는 것도 어려운 데 그 부탁 못드려요. 말투는 부드럽되 망설이는 기색 없이 딱 잘라 말씀하세요.
저렇게 뻔뻔한 분들은 그런 소리 들었을 때 해주고 싶은데 못햐준다는 느낌이 아니라 선물 한번 한거지 그걸 권리로 알면 안 되죠. 내가 왜요? 그런 느낌을 풍겨주면 멈춰요. 100마디 말보다 순간 침묵이거나 공기를 바꾸는게 제일 좋아요.28. wii
'21.11.23 1:40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어머니가 요즘 편찮으세요. 라고 하세요.
어디가 아프시니? 하면 아프실 나이 되셨잖아요. 본인 밥 해드시는 것도 어려운 데 그 부탁 못드려요. 말투는 부드럽되 망설이는 기색 없이 딱 잘라 말씀하세요.
저렇게 뻔뻔한 분들은 그런 소리 들었을 때 해주고 싶은데 못 해준다는 느낌이 나면 계속 요구합니다. 선물 한번 한 거지 그걸 권리로 알면 안 되죠. 내가 왜요? 그런 느낌을확실하게 줘야 멈춰요. 100마디 말보다 순간 침묵이거나 공기를 바꾸는 게 제일 좋아요. 그래도 추가로 요구하면 이제 엄마가 이고지고 가서 그거 못하세요. 맛있다는 방앗간 알아 놨는데 전화 번호 알려드릴까요? 까지 준비하세요.29. 이렇게 하세요.
'21.11.23 1:56 AM (124.53.xxx.159)어머니가 연로하셔서 예전 같지 않다고만 미리 말 해 두세요.
눈치가 있다면 그딴소리 안하겠죠.
특별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그러겠지만 다시 라니 염치없는 노인이네요.
치매니 뭐니 어디가 어떻게 아프고 그런 상세한 말은 절대 할필요 없어요.
꼬인 심보 노인들 당신도 곧 뒤따를 거면서 사돈 편찮은거엔 안타까움 없어요.30. 이렇게 하세요.
'21.11.23 2:09 AM (124.53.xxx.159)우리엄마 안부를 뜬금없이 묻더니 긴병에 효자 없단다 이러던 시모 생각나네요.
아니 누가 아프다고나 했나 어쨌나 혼자 지어내서 ..
딸네 사돈들 오래 산다고 흉보고, 조부 오래살아 집안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매일 말끝마다..
그분들 여든 부근에 돌아가셨고요.
당신은 지금 구순을 넘기고도 식탐이 더 심해졌어요.31. ..
'21.11.23 2:44 AM (1.251.xxx.130)친정엄마 돌아가실때까지 치매는 어떠냐
똥오줌은 가리냐 그소리 할꺼같은데요
말하지 마세요. 떡은 동네방앗간가서 주문해드리세요 쑥떡도 방앗간 다되는 세상인데요32. ..
'21.11.23 3:20 AM (49.175.xxx.203) - 삭제된댓글원글님 원래 모습대로 그냥 하세요
괜찮아요 그냥 무섭게 해버리세요
그러고나서 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고 하는 거지요 뭐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상대가 자기하고픈대로 하면 나도 가끔은 내맘대로 하는거지요
편하게 삽시다^^33. ..
'21.11.23 3:21 AM (49.175.xxx.203) - 삭제된댓글괜찮아요 그냥 무섭게 해버리세요
그러고나서 또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고 하는 거지요 뭐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훨씬 나아요
상대가 자기하고픈대로 하면 나도 가끔은 내맘대로 하는거지요
편하게 삽시다^^34. …
'21.11.23 3:25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죄송한데 그런식으로 생각하시는 거 그냥 일키우는 방식이에요. 어려워 말고 할 말을 하세요. 엄마 떡 힘드셔서 이제 안하세요. 제가 맛있는 곳 찾으면 사다드릴게요. 하고 마세요. 따지고 보면 원글 시어머니는 크게 잘못한 것도 없어요. 기껏해야 눈치나 배려가 부족한 사람인건데, 원글님이 그 사정을 말을 안하면 어떻게 알고 눈치를 보고 배려를 하나요? 저도 며느리고 시어머니 있지만, 그냥 그 정도의 푼수를 괜히 악인 만들어서 본인 괴롭히지 마시고, 적당히 끊으세요. 고부고 자시고 어쨌든 쌍방관계인건데, 최소한 상대에게 푼수짓을 멈출 명분은 줘야죠.
35. ..
'21.11.23 3:25 AM (99.228.xxx.15)떡을 주문할줄 몰라 안하시는거 아니에요. 쑥떡이 무슨 대단한 떡도 아니고요. 서울에 비싼 떡집 유명한 떡집 좀 많나요.
딱 찝어서 시골에서 직접 캔 쑥으로 콩가루 직접 가루내 만든 떡이라 맛있다 이거에요. 서울에는 그런거 없다고. 미친..그렇다고 사돈한테 그걸 다시 해달라고 할 염치가 어디서 나오는지...떡 못먹어 죽은 귀신도 아니고.
처음에는 너무 맛있다는 인사구나 생각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을만하면 한번씩 농담인듯 진담인듯 말을 꺼내는데 정색하고 말하자니 농담이라고 둘러댈거같고 그냥 넘기자니 번번히 해달라고 하는게 얄밉고 그래요.
거기다 엄마 상황이 저러니 더 욱하게되는거구요.ㅠㅠ36. ...
'21.11.23 3:51 AM (223.38.xxx.2) - 삭제된댓글똑같은말 계속하는것도 노화고 치매증상이예요
그러니 시어머니 주책스러운 얘긴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김장철에 직접캔쑥을 떡할만큼 보관하고 있는집이
어딨다고요 전문 떡집도 아닌데...37. 원글님
'21.11.23 5:02 AM (221.150.xxx.71)치매인거 절대 말하지 마세요
남의 시모에게 죄송한말이지만 그런 성정이면 고소해하고도 남을 사람입니다38. Mmm
'21.11.23 5:02 AM (70.106.xxx.197)할말 하세요
속으로만 꿍얼꿍얼하는거 아무런 장점없어요
같이 늙어가는 마당에 시어미고 뭐고
내속 긁으면 배로 갚아버립니다39. ㅇ
'21.11.23 5:51 AM (61.80.xxx.232)시어머니 얌체스럽네요 무슨 나이드신 사돈한테 떡을 받아먹고싶어서 떡얘기를 자주하는지ㅉ
40. 살자
'21.11.23 6:58 AM (59.19.xxx.126)그렇게 만든 쑥떡맛 다르지요
특히 시어머니가 어릴적부터 먹었던맛
근데 친정어머니가 치매이시니
그냥 마음비우시고
시어머니도 아픈분인듯 하니 정신적으로
원글님이 요령껏 차단하세요
그별거 아닌 떡으로 원글님 시어머니 상처 받고 주고 하시지 마시구요41. 살자
'21.11.23 7:00 AM (59.19.xxx.126)친정어머니도 요즘 바쁘시구
원글님이 방앗간 가서 한대 해드리면 시어머니 그다음부터 말 안나올듯 해요42. ᆢ
'21.11.23 7:08 AM (211.213.xxx.4) - 삭제된댓글친정어머니 폰에 있는 시어머니 번호 수신거부 해 놓으시고
집 전화라면 통신사에라도 전화해서 전화수신거부 등록.
님 시어머니는 님만 상대하시길43. 유리
'21.11.23 7:14 AM (124.5.xxx.197)눈이 갑자기 너무 나빠지셔서 쑥 못캔다고 하세요.
쑥대신 독초 들어가도 괜찮으시겠어요?
물으시고 잘못먹으면 너 뒤진다44. ...
'21.11.23 7:41 AM (122.36.xxx.161)원글님이 화내실 일은 아니에요. 시어머니 건강상태가 좋으시다면 사돈도 당연히 건강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친정어머니가 노환으로 기력이 안좋고 식사를 못하신다 정도로 얘기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이 잘하는 떡집에 떡을 맞춰서 한 번 보내드리시면 될 것 같구요. 이 상황에 시어머니께 버럭한다면 나중에 후회하실것 같네요.
45. 저의
'21.11.23 7:55 AM (124.111.xxx.24)엄마도 치매시고 시어머니도 아시는데
원글이 치매에 선입견이 더 많은 거 같아요.
80넘으면 아주 많이 치매와요.
원글 시어머니는 떡으로 쓸데없는 소리하든
치매로 쓸데없는 소리하든 그런 시어머니이니까 할거고 그건 시어머니 문제에요.
시어머니 문제를 원글은 치매를 문제삼아
오히려 치매환자를 모욕하는 거 같아요.
그런 이해라면 친정 어머니께도 잘해드리기 힘들어요. 치매는 어차피 주변에서 눈치채기전에 진행돼 왔던거고 친정어머니는 어제보다 하루 더 진행된 것 뿐이에요. 앞으로 더 긴박하게 진행될거고 .... 그런 병이고 노화입니다.
이제부턴 숨길래도 숨기기 어렵고
병은ㅍ그냥 커밍아웃하고 돌봄에 힘쓰세요. 숨기고 말안했으면서 시어머니가 그랬네 저럤네 말고요.
치매이신 친정엄마가 치매아니신 고모와 통화하시는데 두분ㅊ대화 다 그렇고 그래요.
시어머니도 한말 또하고 또하는거고 떡해달라은 의미일수도 있고 떡이 그렇게 맛있었다는 칭찬일 수도 있어요46. ㅠㅠ
'21.11.23 8:10 AM (106.101.xxx.14)친정어머니 폰에 있는 시어머니 번호 수신거부 해 놓으시고
집 전화라면 통신사에라도 전화해서 전화수신거부 등록.
님 시어머니는 님만 상대하시길22247. ....
'21.11.23 8:24 AM (183.100.xxx.193)무서운 표정으로 말하면 어때서요? 님 표정이 원래 그런걸 어떡해요....아님 부드러운 표정으로 말할 수 있게 상대방이 좀 도와주던가요. 시모가 임금님도 아니고 표정까지 부드럽게 얘기해야 하나요
48. 안하죠
'21.11.23 9:00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떡 얘기하듯이 사돈 얘기
철딱서니 없이 말할거 빤한데
님을 위해서라도 말하지 마세요.
떡집은 문대았다고 하세요.
떡 많이 먹고 병왔나 보다고.49. ᆢ
'21.11.23 9:11 AM (59.3.xxx.146)그런 민폐 노인한테는 매섭게 말해도 괜찮아요 사돈어려운지도 모르고 팔십넘은 어른 힘든지도 모르고 자기맛있다고
떡해달라는게 머리가 꽃밭인거지요
님이 할말도못하고사니 저런사람들 자기 뚫린대로 말하고 살아요50. 말씀하지마세요.
'21.11.23 9:23 AM (211.222.xxx.74)별의 별 말 다 들을거에요. 노인정에서 들었는데 치매가 어떻더라..
그래 그 나이되면 죽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등등
울 시어머니도 점잖은 분이신데
울아버지 암이라고 알렸더니 그다음부턴 안부물으면서
제 가슴을 후벼파더군요.
당신은 걱정되어서 하시는 말씀이지만 듣는 사람은 전혀 안그래요.
거기까지 생각이 안미치시는거죠..
그냥 대충 둘러대세요.51. 치매얘긴 마시고
'21.11.23 9:33 AM (121.190.xxx.146)치매얘긴 마시고, 떡타령 또 하면 이제 연로하셔서 그런 거 못하신다고 하세요. 시모가 친정어머니보다 나이 작으면, 되려 어머니가 하셔서 보내주셔야 할 판이라고 덧붙이면 다시는 얘기안할 거에요.
듣기싫은 소리 듣고 계시지 말고 말을 하세요. 그때 그때 생각나는 대로 말하는 사람한테는 똑같이 해도 되요. 그래야 욱 치밀어오르지않고 담담하게 말할 수 있음요52. 말 하지 마세요
'21.11.23 9:37 AM (222.103.xxx.217)치매 소리 하는 순간 또 오만 가지 소리를 끝도 없이 할 거에요.
떡 얘기 또 하면 아유.. 엄마가 이제 연세 드셔서 힘드셔서 못해요. 까지만.
사드세요. 라고 하면 또 떡이 다르니 소리 할 테니까 그냥 못한다. 내 할 말만 하고 자르세요.
철딱서니 없는 말하는 인간한테 먹잇감 던져 주지 마세요. 222222222222253. 치매x
'21.11.23 9:49 AM (124.5.xxx.117)허리를 삐끗하셔서 이젠 힘든일 못 하신다고 하세요.
그 연세면 척추랑 무릎관절 수술 많이 하세요. 33333333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