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빼미가 아침에도 나타나는경우있나요.

진눈깨비 조회수 : 671
작성일 : 2021-11-22 16:14:37
두 눈이 고글을 쓴것처럼 크고
굵은 목덜미엔 무거운 털이 치렁치렁하고
두 날개에도 털이~~
부리도 크고..
그림책에서 봤던, 
그 올빼미? 부엉이 같은 새가
우리 아파트베란다까지날아와서 유리창에 살짝 부딪쳤다가
난간걸이대에서 사랑초꽃을 쪼아먹는 척을 하더라구요.

작은 앵무새를 한마리 키우는데 
낮엔 베란다에서 맘대로 날게 해주는데
우리 새를 보고 왔나? 싶어요.

창문안쪽의 앵무새를 보는  그 덩치큰 새의 눈동자가
참 차갑게 생겼더군요.
인정머리는 하나도 없이 생기고.
앵무새가 까무라치는 소리를 내면서
다른 방으로 날아가 버리니까
곧 그 새도 훌쩍 날아가버리는데
아무래도 올빼미같아보여요.

낮엔 자고 밤에 활동한다고 하던데
그럼 올빼미나 부엉이가 아닌걸까요?
아니겠죠??
IP : 1.245.xxx.13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걔네들
    '21.11.22 4:44 PM (1.238.xxx.39)

    맹금류. 무섭..
    앵무새 놀랐을듯..

  • 2. //
    '21.11.22 4:45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실물 한번 보고싶네요!

  • 3. phrena
    '21.11.22 5:07 PM (175.112.xxx.149)

    저흰 베란다에 훨휠 날아다니는
    카나리아랑 아이가 키우는 버튼퀘일(얘들은 거의 못 날고 바닥에서 걸어다니기만 하는 종)
    길렀는데 어느날 베란다 난간에 황조롱이가 앉아
    우리 애들을 쳐다보고 있는 거에요 (철제 난간과 유리창 사이 공간에
    새의 발을 걸치기 쉬운 구조도 아닌데)

    창을 열어두었음 거의 채갈 기세 ᆢᆢ
    그때 새들이 눈이 정말 좋구나 느꼈죠
    소리와 냄새가 아니라 오로지 시각적으로 캐치해 찾아온 듯

    올빼미 부엉이 종류는 서구에서는
    마법사의 친구요 지혜의 상징이지만
    한국에선 예로부터 흉한 의미가 더 컸어요
    (사주에서도 효신살梟 이란 거 ᆢ 엄마 잡아먹는 의미거든요)

    사실 눈매가 파충류처럼 공허하면서도 냉정하죠 ㅜ

  • 4. 원글
    '21.11.22 5:46 PM (1.245.xxx.138)

    어쩌면 정말 phrena님말씀처럼,
    황조롱이인것같아요, 정말,눈매와 눈빛이 공허하고 냉정하게 생겼어요.
    맞아요,맞아. 새들이 정말 눈이 좋은가봐요, 그런데 이 어린앵무새도 생후 1년도 안된걸텐데
    그 위험을 딱알고 날아서 아이방안까지 들어왔더라구요.
    말못하는 짐승들간의 그 본능. 간접체험했지만 진짜 생생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3324 위키윤) 아미 보라하트에 동참합니다. 9 ... 2022/02/08 865
1303323 인덕션 용기가 자석에 겨우 달라붙어도 사용 가능한가요? 8 2022/02/08 1,948
1303322 어제 동시간대보다 11,000 이 많네요 2 ㅠㅠ 2022/02/08 1,518
1303321 9세 아이 크라운5 개 레진 1개 했는데요(대방동 아이사랑치과).. 6 김dg 2022/02/08 1,448
1303320 탑텐 청바지 어떤가요? 4 탑텐 2022/02/08 2,040
1303319 박재민 아세요? 17 .. 2022/02/08 4,604
1303318 부모자식이란 뭘까요 정말... 초보맘인데 매일 생각이 많아요 1 ㄱㄴㄷ 2022/02/08 2,294
1303317 대장동 범인은? 쇼츠 좋아요 눌러주실거죠! 15 자라 2022/02/08 613
1303316 샌드위치 쇠고기 병원비 23 ㅋㅋ 2022/02/08 2,335
1303315 리모델링 아파트 살아보신 분 계세요? 1 ㅇㅇ 2022/02/08 1,586
1303314 신문지 보니까 보라돌이맘님 생각이 나서~~ 27 8282 2022/02/08 3,825
1303313 지하철에서 3 지하철에서 2022/02/08 1,076
1303312 윤석열 대학동기도 이재명 지지~! 20 ㅋㅋㅋ 2022/02/08 1,933
1303311 백신3차 예약없이 당일 오전전화로 가능한가요? 10 .. 2022/02/08 1,869
1303310 한적도 없는 윤석열 지지선언 "내 이름 빼달라 아우성&.. 5 .... 2022/02/08 950
1303309 상계동이 10억 넘는 건 진짜 어이없어요 28 거품 2022/02/08 9,258
1303308 입학준비금 신청을 못했어요 4 오늘 2022/02/08 2,443
1303307 김민석 동메달~~!! 16 스피드스케이.. 2022/02/08 3,098
1303306 성신여대 광운대 9 2022/02/08 3,206
1303305 與추진 '자가진단키트 전국민 무상지원'에 김총리 "감당.. 6 샬랄라 2022/02/08 1,110
1303304 스피드스케이팅 동메달 땄어요 13 2022/02/08 2,113
1303303 윤이 대통령 될 가능성 더 많은거같은데 19 ... 2022/02/08 2,892
1303302 육아휴직 정책 공약에 대한 대선 후보 4명 아니 3명의 답변 1 --- 2022/02/08 467
1303301 3차부스터샷 접종 후 가슴이 따끔거려요 3 ... 2022/02/08 1,056
1303300 옆자리 직원 청결에 대해 이야기 해줘야할까요?? 10 .. 2022/02/08 2,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