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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편애, 정상인지 봐주세요.

이해불가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21-11-21 14:49:18
제가 어릴때 5살 6살때까지
부모님께서 위에 언니 둘만 데리고 여행을 다니셨어요.
아침에 깨보면 가족들 다 떠나고 일해주는 아줌마와 저만 있다거나, 외갓집에 저 혼자만 맡겨놓고 며칠씩 여행을 다녔어요. 갓난 애기라서 데리고 다니는게 힘든것도 아니었을텐데.

이거 차별 맞죠? 우리 부모님은 왜 그랬을까요.
위에 언니둘한테 새로 뭘 사주면 전 첫째언니가 쓰던걸
줬어요. 어릴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해가 안돼요.

비슷한 대우를 받았던 분들 위로 좀 해주세요.


IP : 223.62.xxx.7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fd
    '21.11.21 2:5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애가 셋인데 여행가려니 막내까지 데려가기 힘드셔서 그러셨나봐요.
    근데 말이라도 잘 해주고 갔으면 몰라도
    그렇게 둘만 데리고 아침에 사라지셨다면 어린마음에 너무 놀랬겠어요....
    어떤점에서는 그 상황이 이해되지만, 그게 님에게 상처였다면 지금 엄마에게 말해보세요.
    싸우고 항의하라는게 아니라, 얘기하고 엄마의 진심을 들으면 위로가 될수도 있어요
    쓰던거 준건 3번째 사기에 엄마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었을수도 있어요. 넉넉한 형편이었다 해도요

  • 2. 언니둘이
    '21.11.21 2:55 PM (211.105.xxx.68)

    몇살이었나요?
    터울지는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각자한테 맞는 여행지가 너무 달라서 힘들더라구요.
    저도 봐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큰애만 데리고 여기저기 다녀줬을거에요. 사실 어린 동생은 또 그나이에 어디가봤자 기억도 못하던데 하는 마음도 들기도하구요.. 말씀하신 일 외에 특별한 일이 없었다면 편애라기보다는 육아에 지친 엄마정도로 보셔도 될거같아요.

  • 3. .....
    '21.11.21 2:58 PM (221.157.xxx.127)

    언니쓰던거 물려주는건 자매많은집 대부분 그렇긴해요 말도없이 여행은 좀 심하긴했네요

  • 4. 샬랄라
    '21.11.21 3:18 PM (211.193.xxx.167)

    말을 하고 가면 대부분 갈 때
    난리가 나죠

    부모님하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 5. 그리고
    '21.11.21 3:33 PM (211.105.xxx.68)

    아이 안키워보셨는지..갓난애기라서 데리고 다니면 몇배로 힘들죠.. 갓난애기라 힘이 안드는게 아니라요.. 식당이고 어디고 제약도 많고 계단이라도 많은 여행지 가면 다 안고 다녀야하고 그래요..

  • 6. 편하게
    '21.11.21 3:39 PM (40.133.xxx.109)

    편하게 갈려고. 애 둘 챙기는 것도 힘든데 거기까지는 엄마 힘으로 어떻게 되는데 나이어린 세째는 힘들었나 봐요. 몰래 가는 건 알고 가면 울고불고 할게 뻔해서

  • 7. ....
    '21.11.21 3:44 PM (39.7.xxx.238)

    오히려 갓난애기는 못 데리고 다니는 거 이해가지만
    왜 다섯 여섯살 될 때까지 매번 떼어놓고 다니나요 서럽게

  • 8. 여기서도
    '21.11.21 3:4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애들은 놔두고 가라는말이 있잖아요
    한두명이면 몰라도
    3명이고 막내는 힘들까봐
    놔두고 다니신듯

  • 9. .....
    '21.11.21 3:49 PM (222.109.xxx.222)

    친구가 5살 딸 데리고 가족여행 가면서 1살짜리 둘째는 친정에 맡기고 갔었어요.
    1살짜리 아기 데리고 가봤자 부모도 고생 아기도 고생이긴 하죠.
    5~6세면 여행 성격에 따라서 어쩌다는 몰라도 같이 데리고 다니는 나이 아닌가요.
    눈치 빤하고 말귀 다 알아듣는, 아기도 아니고 곧 어린이 되는 애를
    말도 없이 그렇게 놔두고 가는게 어딨어요.
    애 상대로 공포체험 찍나요 무슨 ㅡ.ㅡ
    그게 애한테 아무 악영향 없을거라고 생각했으면 부모로서 너무 무지한거죠.

  • 10.
    '21.11.21 3:49 PM (58.231.xxx.5)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어요.
    딸만 넷인데, 명절에 친가 갈 땐 다 데리고 갔다가 명절 저녁 외가(엄마 입장에선 친정) 갈 때는 위의 언니 둘만 데리고 가셨어요. 저와 동생은 늘 집에서. 그게 저 기억이 생기던 무렵부터 그러더니 스무살이 될 때까지도 계속.
    정작 엄만 기억도 못하고, (그런적 없다 우김)
    언니들은 기억은 나지만 자신이 그런것도 아닌데 뭘 어쩌란 거냐..

  • 11. ㅈㅈ
    '21.11.21 4:00 PM (223.62.xxx.13)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어요
    언니만 데리고 가고 저는 따라간다고 늘 울고불고하다가 골목에서 혼자 놀다가 방에 들어와서 자곤했고 언니옷 물려입는것 당연히 그런가보다 했어요. 언니가 옷을사야 언니가 입던옷이 내옷되니까 좋아했죠. 그런데 그게 일상화되고 늘 언니위주로 언니만 편애했죠
    언니는공주과 나는 시녀과
    언니는 나르시시스트 나는 에코이스트가 되었어요
    지금은 나이들어서 나는 성숙했고 언니는 나르시시스트의 전형적인모습으로 혼자 쓸쓸히 지내고있죠 저는 좋은남편만나 잘삽니다

    원글님의 언니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 12. 눈치
    '21.11.21 4:04 PM (223.62.xxx.193)

    전 오빠랑 남동생이라 언니꺼 물려받는거 너무 부러웠는데...
    그래도 당연하게 오빠 옷도 입곤 했네요
    둘째,셋째 운명이죠 뭐...

  • 13. ...
    '21.11.21 4:19 PM (223.62.xxx.175)

    저희집은 오히려 반대였는데 ..동생 데려가고 전 혼자 남았어요. 그래서 혼자 버려지는 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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