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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엄마-아무것도 모르는 남편때문에 화나요

010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21-11-20 09:05:50
저는 1년동안 유투브로 계속 입시관련된 영샹을 들어서 어느정도 공부는 되어 있어요
아이가 문과라서 통합수학이라 등급에서 작년하고 비교해서
등급이 떨어진다는 것도 알고 있구요
근데 남편 동료중에 지난해 대학보낸 사람들이
자꾸 그 수학등급으로는 인서울도 못한다고 계속 그래서
아니다고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듣고요
직원말만 듣는거예요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구
우리아이한테 너 이점수면 어쩌구저쩌구 막 그러는거예요
시험 이미 끝났고 애한테 그런소리하면 뭐하냐구요
맞는말도 아니구 틀린말이구만.

그리구선 이번에 또 불수능이라 점수가 더 떨어지니
본인이 회사나 동료들한테 챙피하니 아무데나 무조건 입학하고나서
재수하든 말든 하래요
진짜 너무 화나거든요
그게 애한테 할소리냐구요
애가 1년동안 밤새서 공부하고 바지가 찢어질정도로 책상에 앉아만 있었는데
본인이 재수 한다면 시킬거구 안한다면 어디든 다니게 할텐데
계속 아이 점수대가 아닌 대학을 지칭하면 거기밖에 못가네~ 이런소리나 하고 있어요

문과인데 수학점수를 이번에 다행이 등급이 올라서
저는 상향으로 좀 지르고 싶은데
무조건 안정권으로 가라고 해서 걱정이네요

아무것도 모르면서 좀 빠져줬으면 좋겠는데

IP : 211.243.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1.11.20 9:07 AM (1.222.xxx.53)

    일단 애가 두고두고 애비 원망하는 마음 생길텐데..
    본인 체면 어쩌구.

  • 2. 리슨도
    '21.11.20 9:09 AM (175.120.xxx.173)

    아빠로서 더 부끄러운 말과 행동을 하네요.
    저런것도 애비라고.....

  • 3. 아이
    '21.11.20 9:11 AM (125.177.xxx.70)

    자존감 도둑이네요
    근데 큰애 재수까지 했는데도 수시정시 이해못하고
    최저는 뭐고 논술 교과는 뭔지 모르는 남편들 꽤있을걸요
    아이 잘다독여주세요

  • 4. 정말 명언이죠
    '21.11.20 9:12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조부모의 재력
    엄마의.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 5. ..
    '21.11.20 9:12 AM (14.32.xxx.34)

    제가 입시 끝내보니
    남자들이 대부분 정말 아무 것도 모르고
    결과 갖고 엄마들보다 예민하더라구요
    그래도 서로 조심하고 안묻고 하는 정도는 알던데...

    그 사람들 말보다 우리 애가 소중하니
    그 입 좀 닥치고 있으라고 해주세요

  • 6. 또또
    '21.11.20 9:23 AM (106.102.xxx.252) - 삭제된댓글

    이제껏 모르고 무관심하다
    결과치 나올 시기에 제일 관심이죠
    꺼져가는 초라한 나잇대고 직장서 물러날 나이라 내세울게 자식 대학.
    직장내 그런 부장들 99.9999프로임

  • 7.
    '21.11.20 10:35 AM (39.124.xxx.185)

    초등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동안 단한번도 아이 성적에 관심없었으면서
    입시결과 나올때되니 주위사람들한테 자랑해야 한다며 아이 대학 어디 붙었냐고 남처럼 채근하는데
    진짜 정떨어져요 저런것도 애비라고 남보다 못해요 차라히 늘 하던대로 입이나 좀 닥치고 있었으면

  • 8.
    '21.11.20 10:44 AM (124.58.xxx.70)

    그냥 파파안달부르스 카페 가입 시키고
    고속성장기 돌려서 아이 가능 대학 보여주면 되지 않나요
    정확한 표로 보여주면 이해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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