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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이기적인 말

마늘 조회수 : 3,901
작성일 : 2021-11-19 09:24:54
결혼예정입니다.
엄마가 그렇게도 남친을 맘에 안들어햇어요.
남친은 맘이 착해요.
쌀도 갖다주고 엄마랑 셋이 여행도 다녀오고 집고치는것도
도와주고 통화할때면 엄마는 뭐하시는지 안부 물어보고요.
엄마가 늦게 코로나주사 일차맞아서 남친이 첫날 전화드리고
그다음날도 어떤지 전화드렸어요.
그런데 엄마왈 그사람 귀찮게 자꾸 전화하는거 아니냐구..,
엄마는 왜이렇게 이기적인걸까요?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에게 이럴수 있는건가요?
꼭 그사람이라구해요.
엄마는 자식을 위해 특히 아들만을 생각하지만 딸인 나를 위한다면
제남친도 귀하게 여겨줘야죠.
엄마에게 넘 서운하네요
IP : 39.7.xxx.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남친
    '21.11.19 9:32 AM (121.190.xxx.146)

    님 남친 님이나 좋지 다른 사람들은 안좋아할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세요
    아직 남친이지 사위 아니잖아요. 그런 관계에서 너나없이 친하게 지내는 거 못하는 사람 많아요

  • 2. ..
    '21.11.19 9:35 AM (14.47.xxx.152)

    님이나 남친이나 어머님의 인정이나 애정을 갈구하지 마세요

    연애 밀당이 있듯이 부모 자식 간에도 어느정도 밀당이 있어요.

    한쪽이 너무 저자세이면 상대는 갑질을 하죠

    님은 결혼하시면 그냥 본인의 가족..부부중심으로.

    마음의 중심을 옮기시고..어머님께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세요. 잘하려 할 수록 어머님은 귀찮다하고

    잘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 하실 분.

    그냥 남친이 싫은 사람이란 기본값이 세팅되어 있는 사람인듯요

    나를 싫은 사람으로 세팅한 사람의 기본값을 바꾸려면

    정말 많은 에너지가 들죠

    그런데 과연 그런 에너지를 들여가며 성취할 미션인가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제 생각에 부모님이 그 분 한분도 아니고

    날 안좋아할 수도 있고

    다행히 그 분이랑 사는 것도 아니니

    만날 일 있을 때 최대한 도리를 지키되

    내 인생은 그 분의 인정이 목표가 될 필요가 없으니

    평상시 잊고 사는게 맞아요

    잘하려고 할 수록..상대의 반응을 신경쓰게 되고

    원하지 않는 반응을 보멷

    내가 상처받고 상대에 대한 애증만 쌓입니다.

    반대와 비호감을 뚫고 결혼을 하시게 되는 거면

    두 사람만의 부부생활에 최선을 다하시고

    부모님과의 관계에.공을 들여 기대치를 높이지 마세요

  • 3. 나는나
    '21.11.19 9:38 AM (39.118.xxx.220)

    남친이 어머니하게 하는거 님 선에서 차단을 좀 하세요. 남친이 인정욕구가 있어서 자신을 싫어하는 님 어머니한테 필요이상으로 잘 하는거 같은데 어짜피 돌아오는건 뭔지 아시잖아요. 님이 아들보다 대우 못받았던거 님 남편도 똑같이 받겠죠.

  • 4. 버릴것이없는글짱!
    '21.11.19 9:42 AM (123.213.xxx.169)

    ..
    '21.11.19 9:35 AM (14.47.xxx.152)
    님이나 남친이나 어머님의 인정이나 애정을 갈구하지 마세요

    연애 밀당이 있듯이 부모 자식 간에도 어느정도 밀당이 있어요.

    한쪽이 너무 저자세이면 상대는 갑질을 하죠

    님은 결혼하시면 그냥 본인의 가족..부부중심으로.

    마음의 중심을 옮기시고..어머님께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마세요. 잘하려 할 수록 어머님은 귀찮다하고

    잘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 하실 분.

    그냥 남친이 싫은 사람이란 기본값이 세팅되어 있는 사람인듯요

    나를 싫은 사람으로 세팅한 사람의 기본값을 바꾸려면

    정말 많은 에너지가 들죠

    그런데 과연 그런 에너지를 들여가며 성취할 미션인가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거든요

    제 생각에 부모님이 그 분 한분도 아니고

    날 안좋아할 수도 있고

    다행히 그 분이랑 사는 것도 아니니

    만날 일 있을 때 최대한 도리를 지키되

    내 인생은 그 분의 인정이 목표가 될 필요가 없으니

    평상시 잊고 사는게 맞아요

    잘하려고 할 수록..상대의 반응을 신경쓰게 되고

    원하지 않는 반응을 보멷

    내가 상처받고 상대에 대한 애증만 쌓입니다.

    반대와 비호감을 뚫고 결혼을 하시게 되는 거면

    두 사람만의 부부생활에 최선을 다하시고

    부모님과의 관계에.공을 들여 기대치를 높이지 마세요 2222222222

  • 5. .... ..
    '21.11.19 9:44 AM (125.132.xxx.105)

    우리 엄마도 그랬어요. 원글님 부모님 사이는 어떠신가요?
    우리 엄마는 아빠와 사이가 많이 안좋아서 저에게 집착하셨어요. 부자 남편 만나 남편 출근하고 나면
    엄마와 매일 외출/외식하면서 살고 싶어하셨는데, 제 남친이 많이 가난했거든요.
    엄마는 꾸준히 갑질하셨고 남편은 꾸준히 잘 대해드렸어요. 30년이 지나도 똑같아요.
    근데 15년 쯤 되었을 때 엄마가 딱 한번 "네가 남자 보는 눈이 엄마보다 나은 것 같다" 하셨어요.
    님 하기 나름이에요. 그냥 다 품고 가시던지, 엄마를 갈구시던지.
    저는 나이가 있다보니 그냥 다 품고 갔는데 오랫동안 남편에게 미안해서 늘 져주고 살아야 했어요.
    지금은 잘했다 싶어요.

  • 6. ..
    '21.11.19 9:45 AM (116.88.xxx.163)

    현명한 댓글 입니다. 모든 인간관계에 다 적용할 수 있어요.

  • 7. 부모
    '21.11.19 10:09 AM (39.115.xxx.138)

    신경쓰지 말고 결혼할 남편하고 행복하게 살 생각만 하셔요~~저런 어머니 챙겨 드려봤자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 8. 아무리
    '21.11.19 10:20 AM (218.153.xxx.49)

    맘에 안 들어도 결혼예정인 남친에게 그사람이라 하는건
    너무 하네요

  • 9. 맞아요
    '21.11.19 10:26 AM (58.224.xxx.153)

    ᆞ 한개님 댓글 무슨말인지 백번 지당하신말씀이세요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이미 남친이 너무 잘하는 사람으로 인지가 되어버렸다는거.

    다 먼저 해보고 부딪혀본 사람 경험으로 조언드리자면
    이렇게 이미 남친이 아주 잘해버린 경우에 어머님의 갑질로 앞으로도 헛스윙질에 공도없이 계속 님들만 상처받는경우.

    딸인 님이 악역을 맡아 빌미인 터닝포인트 사건을 하나 만들어서
    선을 그어놓는수밖에 없어요

    이를테면 어머님이 이번에 귀찮게 한다는 그말씀을
    사건 삼아서

    ''알았어 엄마 내가 이제 ㅇㅇ씨한테 엄마한테 잘하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말할게 앞으로 안하면 또 처음에만 좀 잘하는척 하더니 변덕부린다는 소리 하지마셔요
    이사람이 그런사람이 아니라 엄마가 귀찮다고 말씀하신거니까''

    그렇게 선을 그어줘야 님 부부관계도 원만해요
    입장바꿔 님도 시어머님이 님을 그렇게 대한다면
    중간에서 막아주지 않는 남편과도 사이가 좋을수가 없겠죠

    그렇게 계속 안좋게가 아니라
    또 좋아질 터닝포인트가 살다보면 분명 생겨요
    이를테면 아기가 태어났는데 친정어머님이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시고 뭐 아무튼 또 그런쯤에 잘 사는모습 보이고
    남편이 또 장모님장모님 (남편 천성대로 )잘하면 그땐 어머님도 생각이있으시면 마음에 문을 여시고 서로 잘지낼수 있는 날이 올테구요
    어지간 생각없고 꽉 막히신분 아니시라면 아랫사람이 잘하면 마음 여실테고 아니면 뭐 ㅜ 여기 자게글들 처럼
    당신복 차는꼴인거죠

  • 10. ,,
    '21.11.19 10:38 AM (125.186.xxx.45) - 삭제된댓글

    부모라는 이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편애하는 자녀에게는
    한없는 사랑을 주지만
    애정없이 천대하는 자녀에게는
    배우자에게도 함부로 한답니다
    배우자뿐 아니라 그의 자녀에게도 함부로 한답니다
    엄마에게 열린 마음을 바라지 마세요
    딱 도리만 하시면 될거예요

  • 11.
    '21.11.19 10:52 AM (118.235.xxx.188)

    여자들은 신혼때 시모가 갑질하면 시가랑 연끊거나 ㅂㅅ같은 남편이 방어 안해준다고 난리치는데 30년지나도 남자들은 한결같다고요?
    친정엄마는 복에 넘치고 남편은 불쌍하네요

  • 12. ????
    '21.11.19 11:06 AM (182.215.xxx.59)

    뭐가 이기적인가요? 맘에 안드는데 자식이 데려온 사람은 무조건 좋아해줘야는 건가요?
    그렇게 따지면 자식도 이기적인거죠. 다큰 어른들인데 그런거 서운해하지말고 도리만 하세요. 좋은소리 들으려고 잘하지 말고 할거면 그냥 해주세요. 엄마가 이기적이네 어쩌네 하지말고요.

  • 13. ???
    '21.11.19 11:22 AM (203.142.xxx.65)

    싫어서라기보다 불편해서 그러실 꺼예요
    저도 사위가 자주 안부전화하면 부담스러워요
    딱히 할말이 없어서요
    안부 묻고나면 뭐 할말이 없어 민망하고 그래서 전화 자주 안했으면 해요~~^^

  • 14. 며느리는
    '21.11.19 11:34 AM (39.7.xxx.165)

    맘에 안드는 사람 아들이 데려오면 사랑으로 품어라 하잖아요

  • 15. 그냥
    '21.11.19 11:57 AM (180.230.xxx.233)

    인정하기 힘들어도 엄마가 이기적이고
    남 배려가 없으신 성정인거죠.
    오직 잘난 내 자식밖에 안보이는...
    이기적인 사람들 많아요.

  • 16. ㅇㅇㅇ
    '21.11.19 11:59 AM (59.27.xxx.224)

    엄마도 매몰차시지만
    남친도 일반적이진 않네요.
    예비장모님 코로나 접종했다고 이틀동안 전화하는 남자가
    얼마나 되겠어요?
    맘에 들고싶어서 작정하고 노력하는건지, 원래 성격인지 모르겠으나
    자연스러워보이지 않아요.
    원글님이 적당히 차단하셔야할듯요.
    원글님이 찐 남친편임을 각인시켜줘야 남친의 오버?하는 행동이 줄어들거에요.

  • 17.
    '21.11.19 12:17 PM (106.102.xxx.212)

    저도 상대방이 아직 맘이 안열린 상태에서 저러는거 싫어요 첨부터 맘에 안드는 사위감이였자나요 저라도 저렇게 합니다 딸이 좋아한다고 나도 좋을순 없네요 이래서 어려운거지요

  • 18. 며느리는
    '21.11.19 12:39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마음에 안 든다고 시어머니가 차갑게 대한다면,
    만일 며느리가 그리 살갑게 해도 시어머니가 원글 엄마처럼 행동하면
    가루가 되게 까일 겁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맘에 안 들어도 무조건 잘 받아줘야 하고
    장모는 싫은 티 내도 되는건지...

  • 19. .....
    '21.11.19 1:47 PM (180.174.xxx.57)

    어머니는 남친과 아직 안친하잖아요.
    그런데 이틀 연속 서먹한 전화를 받아서 스트레스 받을 수 있어요.
    남친이 오버한거 같은데요.
    여친 어머니라는 어려운 사이에 덥석덥석 전화라니..
    나같아도 그런 전화 연달아 받음 싫을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 통해서 맛있는거 전달해드리는 정도면 좋을텐데 남친이 물불 못가리고 정도를 못가리네요.
    어머니는 할 말 하신거구요. 그리 이기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요.

  • 20. 혹시...
    '21.11.19 3:03 PM (121.166.xxx.61)

    전에 님 아플때 남친이 간호하고 병원 데려다 주고 그랬는데 엄마가 감사표시도 안한다고 뭐라 하신 분인가요?

  • 21. ㅇㅇ
    '21.11.19 3:09 PM (110.70.xxx.122)

    어머니가 스스로에 대한 손해날 어리석은 언행을 하시는 거지요

  • 22. ..님
    '21.11.19 4:06 PM (182.212.xxx.215)

    인간관계 적용되는 답글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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