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떡해요 ㅠ 수능
작년보다 못 본 것 같아요.
작년에 붙었던 대학도 못 갈 것 같아요.
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ㅠ
실망한 아이보니 너무 맘 아프고
아이가 나름대로 노력한 시간들
나름대로 괜찮았던 성적들이 다 허망하네요.
수능 성적이 대학이 긴 인생에서 별 거 아니다
그런 말 내 자식 앞에선 위로가 안 되는 말이네요.
재수하면서도 잘 몰랐는데
오늘 알았어요.
입시 2년 치르니 그냥 한없이 작아지고 겸손해지네요.
별의별 생각 다 드네요.
아이가 독재해서 그런가
내가 작년보다 기도 덜 해서 그런가
그냥 모르겠네요.
스카이 가겠다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힘든지…
1. 아..
'21.11.19 12:59 AM (211.216.xxx.57)맘아프네요...그래도 지금보단 아이의 전체인생을 응원합니다
2. 이런말 하면
'21.11.19 1:10 AM (122.37.xxx.36)욕 먹을까요?
이또한 다 지나가리라....
이틀정도만 힘들어하시고 애 점수가지고 최선으로 넣을수 있는곳 찾아보세요.
입시는 지금부터 시작이고 힘들어한다고 애 점수가 변하는것도 아니고 힘들어하는 애에게 버팀목이 되줘야해요.
엄마니까..3. 고3인데
'21.11.19 1:15 AM (182.219.xxx.35) - 삭제된댓글폭망이네요. 현역인데도 막막한데 재수생 지금 심정이 어떨지...
당장 낼모레 논술인데 최저가 애매해서 갈지말지 고민이네요.
아이는 벌써 재수 얘비하는데 더 잘할거라는 보장도 없어서
선뜻 재수도 못 시킬것같아요. 정말 스카이도아니고 인서울도
이리 힘드니ㅠㅠ4. 고3인데
'21.11.19 1:16 AM (182.219.xxx.35)폭망이네요. 현역인데도 막막한데 재수생 지금 심정이 어떨지...
당장 낼모레 논술인데 최저가 애매해서 갈지말지 고민이네요.
아이는 벌써 재수 얘기하는데 더 잘할거라는 보장도 없어서
선뜻 재수도 못 시킬것같아요. 정말 스카이도 아니고 인서울도
이리 힘드니ㅠㅠ5. 재수한다고
'21.11.19 1:24 AM (112.145.xxx.250)오르는게 아니더라구요. 재수는 계속 잘하다 수능날 삐끗한 애들이나 정말 의지가 강한 소수만 성공해요. 재수생의 압박감이 또 상당하거든요.
6. . .
'21.11.19 2:08 AM (112.172.xxx.157) - 삭제된댓글원래 삼수보다 더 힘든 게 재수예요ㅠㅠ
특히 독학으로 재수였으면 더 힘들었을거예요
글쓴님도 글쓴님 자녀분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결과적으로 잘될거예요7. ..
'21.11.19 2:08 AM (106.101.xxx.192)원래 삼수보다 더 힘든 게 재수예요ㅠㅠ
특히 독학으로 재수였으면 더 힘들었을거예요
글쓴님도 글쓴님 자녀분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결과적으로 잘될거예요8. 저도
'21.11.19 2:24 AM (115.143.xxx.182)독학재수하는 아이맘이에요. 작년에도 떨리긴했지만 재수라는 압박감은 장난이아니네요. 저도 오늘 입맛도 없고 떨려서 거의 빈속으로 하루를보냈어요.ㅜㅜ
원글님도 아직 확실한결과가 나온거아니니까 낙담하지마세요.9. 일단
'21.11.19 4:05 AM (59.31.xxx.34)아이의 작년 수능 점수하고 비교하지 말고
올해 수능 표본과 비교하셔야죠.
입시는 상대적인거고
불수능은 모두에게 불수능이예요.10. 인생이 성실
'21.11.19 5:07 AM (121.175.xxx.200) - 삭제된댓글노력으로 안 풀린다는거 저도 수능치고 알았어요. 3년내내 잘해도 그때는 수시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때라,
딱 하루 망하면 망하는거에요. 얼마나 속상하실지요? 현실적으로 푹 쉬고 이번에는 등록하시고, 맘에 안들면 계속 도전하라고 하세요.11. ...
'21.11.19 7:23 AM (211.250.xxx.201)딸아이친구가 지방에서 서울기숙학원가서 재수했는데
어제 시험마치고 전화와서 엉엉 울더래요ㅠㅠ
아이가얼마나 속상했을지..
제가다마음이 아프네요12. ..
'21.11.19 9:59 AM (182.212.xxx.94)내가 기도를 덜해서인가..
그 맘 너무 잘알아서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