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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들 마냥 놀게 놔둬도 될까요

...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21-11-18 17:46:01

요즘 핸드폰, 컴게임에 빠져서

핸드폰하고나 게임하고 나면 "엄마 너무 재밌고 좋아~"하고 싱글벙글

못하게 하면 "아..힘들어"

2학년 되어서 시험보기 시작하면 본인의 상태 파악이 될까요

시험성적 엉망으로 나오면 스스로 공부를 좀 하게 될까요

너처럼 집에서 핸드폰 많이 보고 게임 많이 하는 사람 없을거라고 하면

항상 친구들과 같이 하고 있다고 하는데

친구들도 본인만큼은 다 한다고요

공부 습관 좀 들이고 싶은데

학원 다니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네요

말하면 자꾸 싸움되고 그냥 두자니 걱정이 되어서

요즘 고민이 많네요

IP : 220.117.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2째
    '21.11.18 5:4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분위기 파악 안되요.
    요즘 중학교 시험 너무 쉽고 90점 이상이 수두룩 빽빽이에요.
    수학만 해도 30프로 이상이 90점 이상을 받아요.

    그리고 성적표에 A,B만 나오고 등수 안 나와서 중학교때도 애들이 자기위치 몰라요. 엄마도요.
    학교에서 담임도 절대 안 가르쳐주거든요.
    그래서 애들도 자기위치 알고 정신 차리고 그런거 없어요.

    고등학교 가야 알아요.
    중학교때 수학 A 받아도 90점으로 간당간당 받던애들은 고등학교 가서 중간 겨우 위에요.

    지금 그렇게 놀면 고등학교 가서 후회하는데 그때는 해결 안되요.

    하지만 늘 그렇듯...
    잘 하는 애들 열심히 하는 애들은 언제든 열심히 하고 있다는거죠

  • 2. 인생
    '21.11.18 5:56 PM (119.71.xxx.31)

    포기했으면 모를까
    그냥두면 두는대로
    크는거죠..

  • 3. ..
    '21.11.18 5:57 PM (125.178.xxx.39)

    모든건 다 타고 나는게 아닌가 싶은게 우리 아이가 중학교때 하루종일 스마트폰에 주말엔 하루종일 피씨방
    심지에 밤에도 몰래 스마트폰을 하고 간간히 하는 공부도 쎈수학 2시간 넘게 풀어온게 두어장 에휴..답도 다 틀리고 다시풀면 다 맞는 정도
    그래도 시험기간엔 공부 하려고 시늉은 내더라고요.
    하지만 중학교 시험 백점이라도 정말 아무 의미가 없다는..더군다나 학군자도 아니라 정말 개나 줘버려도 될만큼 무의미
    고등가서 내신이...하
    성적표보고 정말 눈을 의심했네요
    아이도 자존심이 상했나 보더라고요.
    아이가 그정도로 공부에 의미를 둘줄 몰랐는데 깜놀할만큼 열심히해서 좋은대학 갔어요.
    결국 아이 본인이 공부 의지가 있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 4. ....
    '21.11.18 6:31 PM (14.50.xxx.31)

    윗님의 예는 전교에 한명 있을까말까한 예시네요.
    원글님. 그냥 공부로는 안되는 친구예요
    괜히 습관들이겠다 한번이라도 성공경험 만들어주겠다
    기운빼고 아이랑 사이 나빠지지 마세요
    그거 다 초등때 해야 그나마 승률이 나오는거거든요
    중학교 그것도 남자애들은 100프로 부모가 지고, 사이만 나빠져요

  • 5. 요즘
    '21.11.18 7:20 PM (39.7.xxx.15)

    진짜 중학교 시험 너무 쉬워져서 고등 가서 등급 보고 허걱 하는 일 대치동에서도 허다합니다

  • 6. ...
    '21.11.18 11:59 PM (211.108.xxx.113)

    ㅎㅎ 저희애도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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