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본 아이 데리고 오는데ᆢ
계속 숨을 몰아쉬고 ᆢ안정이 안되나봐요
차는 막히고
뒷자리 아이태우고 집에가는데
가슴에 돌덩이 얹은기분 입니다 ㅠ
오늘 모든아이들에게 축복과 기적이 찾아오길ᆢ
어머님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ᆢ
교문밖에서 아이 기다릴땐
눈물이 그리 나더니ᆢ
아이 보는순간
~너 도시락은 안갖고 나왔어?
하는말이 먼저나와서ᆢ
눈물 쏙 들어갔어요ㅠ
1. 내가
'21.11.18 5:4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어려우면 모두가 어려워요.
걱정마세요.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2. ..
'21.11.18 5:47 PM (175.199.xxx.119)수고하셨습니다. 수능본 아이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3. ...
'21.11.18 5:47 PM (220.117.xxx.180)찡하다가 도시락 얘기에 웃음이 납니다.
엄마도 아이도 모두 고생많으셨어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4. 00
'21.11.18 5:47 PM (182.215.xxx.73)아이도 고생했고 어머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족모두 맛있는거 많이 먹고 잠도 푹 주무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5. ...
'21.11.18 5:50 PM (39.7.xxx.243)아이도 어머니도 모두 공생하셨어요.
집에 가서 고생했다고 등 두드려주시고
가족하고 맛난거 먼저 드세요.
다 어려웠으니 괜찮을 꺼에요6. ㄴㅁ
'21.11.18 5:54 PM (116.122.xxx.106)몇년전 항상 국어 만점또는 1개 틀리는 아이 국어보고 나올려고 하다 시험계속 보고 왔다네요(재수라...ㅜㅜ)
2교시 수학까지 멘붕왔다 나머지는 다 만점받았어요
집에 와서 도시락보니 싹 비웠길래 물어보니 밥은 맛있대요 ㅎ
결과적으로는 국어가 어려워 표점은 더 높게 나솼어요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워요 걱정말라고 하세요7. ..
'21.11.18 5:54 PM (14.33.xxx.236)저희 아이도 어려웠다고 하네요..
하루종일 고생한 아들.. 들어오면 꽉 안아주려구요.8. 긴장도
'21.11.18 5:59 PM (39.7.xxx.95)안한3수생 어려웠답니다
특히지학이9. ..
'21.11.18 6:02 PM (125.178.xxx.39)어이없을 정도로 불수능만 아니면 어려운게 변별력 있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작년 문과수학 너무 쉬워서 좀 아쉬웠죠.10. ...
'21.11.18 6:08 PM (125.178.xxx.109)폰 받자마자 저한테 톡했길래 고생했다고 하니
국어 어려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괜찮아 다 어려웠대 라고 답해줬어요
얼마나 시험지 보고 맘을 졸였을지
이제 결과에 맞춰서 들어가면 된다고, 걱정말라고 얼굴보고 말해줬어요
잘 다독여주세요 원글님도11. ㅠㅠ
'21.11.18 6:09 PM (223.62.xxx.223)저희아들 미술 계획하기에 국어가 절대적인데 보자마자 엄마 미안하다고ᆢ
2교시부터 제정신이 돌아왔다는데
근데 고생한줄도 알고 상황이 안바뀔줄 알면서도 욕나오네요12. 너무
'21.11.18 6:16 PM (211.114.xxx.19)걱정하지 마세요
군대간 아들 제수때 국어넘 어려웠다고 82점 맞았다고 해서
제가 밥을 못먹었어요
근데 1등급 끝이라 해서 저녁 먹었어요
다들 어려웠을테니까요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13. ㅇㅇ
'21.11.18 6:37 PM (58.234.xxx.21)저희 아이도 나오면서 등급 떨어질거 같다고 우울해 해서
저도 원글님처럼 돌덩이 얹은거 같았는데 아무렇지 않은듯 수다 떨며 왔는데
걱정 되는 과목 맞춰보드니 평소랑 비슷하게 나왔나보드라구요
너무 걱정 마세요14. 패딩턴
'21.11.18 6:37 PM (211.54.xxx.99)오늘 시험본 수험생들 뒷바라지하는
가족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저녁 맛있는 거 드시고 서로서로 토닥이면서
함께해서 좋은 시간 가지세요15. 끝
'21.11.18 6:38 PM (211.214.xxx.8)미리 가있는다고 먼저갔는데도
밖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랬어요..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다 같은 마음들 이겠지요..
우린
침묵입니다
가슴에 돌덩이 막혀있는거 같은데
아이한테 표내지 않으려고 참고있어요..
본인이 더 힘들테니까요..
정말 힘드네요ㅠㅠ16. 단아
'21.11.18 6:38 PM (180.191.xxx.145)20년 전 제 얘기긴 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한 언어영역이 성적이 잘 나왔고
쉽다 생각한 영어는 오히려 몇개 틀렸었어요.
아직 긴장이 안풀렸을텐데 아이 잘했다 칭찬많이 해주세요.
성적표나올때까지 미리 걱정 마세오.17. 3년전
'21.11.18 6:38 PM (39.124.xxx.146)국어 불에 ㅠㅠ재수생 죽고싶다했는데 이래저래 학교 낮추고 전공잘 선택해서 전문직공부 너무 억울했는데 이제 괜찮다고 하네여 오늘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