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어떤게

[좋나요]

고요
고비
르캐시미어중 어디꺼가 제일 좋을까요

[당근같은데서]

가격비교해보세요
검색으로는 정말 최고에요
고요 고비는 중고 4.5만원대
한섬에서 수입하는 르캐시미어는 30ㅡ40만원대
중저가도 캐시미어100퍼 많아요
가성비 찾으시면

[ᆢ]

로로피아나요
비꼬는거 아니고 진심
유튜브에서 많이 추천 밀라논나 최실장 다 좋다고하데요

[가성비로는]

고비, 고요 캐시미어가 퀄좋고 가공 잘되어있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중량 높고 폭닥하고 내추럴 라인은 이태리 브랜드 비슷한 느낌도 납니다. 다만 색상이 내추럴색상 빼고는 아직은 촌스럽습니다. 패턴이나 재단은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서 그 중에서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 것들 많습니다. 중국 캐시미어는 몽골 캐시 대비 가격은 더 싸지만 얇고, 소재나 가공도 떨어지는데에다 가끔 냄새 폭탄ㅠㅠ 드라이 세번 줘도 냄새가 안없어질 정도라 걍 포기하고 향수도 덮어있습니다. 조만간 수명이 다할 듯하니 다시는 중국 캐시는 안사는 걸로... 산게 진짜 비지떡이라고 ㅠㅠ 로로피아나는 몽골 캐시미어 원사 많이 쓰고 자체 가공, 염색하는 원단공장이 돌아가는지라 가성비면에서는 명품치고 아주 좋은 편입니다. 가공도 좀더 매끈하고, 색상이나 디자인, 재봉이 참 곱게 잘 되있어있어요. 고운 색상 원하시면 로로피아나죠. 그러나 가격이 4~5배라고 퀄리티도 4~5배 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듯합니다. 물론 저도 로로 시즌마다 몇 벌씩 살 여유되면 로로사겠지만 그렇지 못한 주제에 캐시100%만 바라보는 지라 몽골 캐시미어 몇개 마련하는 수준입니다.그리고 캐시미어는 아무리 곱게 입어도 반나절 입으면 팔꿈치, 무릎 툭틱인지라 몇 개 돌려가며 입는게 수명관리에 좋고, 스팀 팍팍 쏴주면서 사후 손질 필수로 해줘야 합니다. 풍성하게 중량높게 써준 제품이 그나마 덜 흐트러집니다. 캐시 100% 코트는 따뜻하고 가볍고 예쁘고 물 흐르듯 부드럽게 흐르지만 각이 쉽게 흐트러지고, 앉았다 일어나면 구김 팍팍 가는지라 롱코트보다 짧은 숏자켓이 좀더 관리 편하고 손이 잘 가더라구요. 캐시미어 100%를 입는 자는 늘어짐과 구겨짐의 무게를 견뎌야만 하는지라 ㅎㅎㅎ

[가성비로는]

그리고 캐시100은 드라이 줄 때마다 수명이 반씩 줄어든다 생각하심 됩니다. 캐시미어 빗 마련하셔서 살살 빗어주시고, 보풀은 절대 보풀제거기 대지 마시고 그냥 손으로 떼어내시는게 제일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