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사무실에서 알바했어요
첫몃접때 하는말이
간단히 블로그하나씩올려주고
본인이 외근이많으니
사무실 지키고
매물올려주고
손님응대해주는게 주업무다..
옆에서 부동산일배운다 생각하고 오면될것같다..
하지만, 당분간은 오후시간대근무지만
차차 애들도 좀 크고 여기일이 더바쁘면 전일 근무해야한다..
대신, 주업무는 블로그이니 피씨좀 다룰줄알고
사무일좀해본사람이면 좋겠다해서
제경력에도 맞고 해서
시간대도 오후시간대..원격수업잦은 두자녀 케어하며 다니기에
괜찮길래 열심히 한달 다녔어요
매일 하나씩 블로그올리고, 진짜 없는 필력 다 끌어내서 ㅎ
그랬더니 한두번인가 그러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일잘해주신다고..
뭐 자잘한 업무내용은 접어두고요
저도 하루이틀 지나가니 블로그 스킬도 늘고 시간도 단축되긴했어요
옆에서보는 주인입장에선 그 인건비가 내심 아까워졌나바요
전임자와 비교되게 잘하긴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또남아도니깐..
그러더니 한달된시점에 그러내요(한달수습기간이었어요)
이젠 전일근무로 하고
100+인센티브로 바꿔야하며
토욜 두번은 나와야한다고..
지금 월~금5시간씩(공휴포함) 월100받기로하고 다닌거였는데
전일로해도 기본급여는 같다네요,
같이 으싸으쌰 열심히해보자는데
처음이랑 다른그림을 그리는 그사람얘기를 가만히 듣는데
참..사람 욕심이란게 저런거구나 싶은게,,,
물론 저도 블로그하나로 퉁치려는건 아니였어요
양심상 알바비대비 적은 업무량에 나름 다른쪽으로라도 더
열심히하려했고,
배우고 습득하려했는데
이분이 땅전문이라는거 앞세워
상가전월세 아파트등등 은 전혀 안하니깐
배울기회조차 없었어요
근데 이제와서, 주변 상가 매물 건물주한테 영업해가면서
매물따고 해보라는거죠
소개해준 친구는, 너일잘하니깐, 이참에 잘키워서
뽑아먹으려는 심산인것같다고 얘기하는데,
배워두면야 뭐든 좋겠지만
저는 우선 배운것도없이 맨땅에 헤딩하고싶지도않고
전일근무에 주말포함인데
월백이라는게 너무 말이안되고
빈부에 따라 사람 가리며 응대하는 대표모습에 질려버렸어요
이번주금욜까지가 한달인데
엊저녁 이런얘기가 오가고 나서는,
정말이지 당장 오늘부터 나가고싶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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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한 사람마음
에헤라 조회수 : 959
작성일 : 2021-11-16 10:29:40
IP : 221.155.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21.11.16 10:36 AM (110.70.xxx.136) - 삭제된댓글그냥 이전처럼 지속하고싶다.시간 더 빼기 힘들다고 하고 조율안되면 관두세요.
영업도 힘들고 시간이 너무 과하네요2. ddbb
'21.11.16 10:41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가만 두고보니 시키는 대로 척척 하니까 만만하게 보고 한번 들이댔네요
질러보고 낚이면 아싸리 땡큐고~ 아님 마는거니까
그만두세요 뭔 학원도아니고 그런데서 배워봐야 뭘 배우겠어요
나와도 어짜피 사정 똑같다고 할지언정~ 똑같으면 딴데 가면 그만이죠
거기에 응하는 순간 다음에는 온갖 잡일 더시키고 기본금 90으로 후려치려고하겠죠3. 저라면 계속함
'21.11.16 10:46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친척중에 주 상품이 땅 전문인 분 있는데
저 일 배우기 함들어요.
사장이 원글님 진짜 맘에들어 저러는 거예요.
도시에 건물 중계하고는 스케일이 다르고
수수료 단위사 뭐 하나 잘됐다면서 부모님 형제들 엮어 크루즈 여행 몇달씩 보내주는 스케일이고 차도 종종 바꿔주더라고요.
어디가서 밥값을 내도 인원수 상관없이 내고 소잡아서 명절선물 보내는 스케일이니 돈 백이 아까워 그러는 건 아닐거예요.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은데 가르치기 귀찮고 중요한 손님 빼갈까봐 아무나 못믿는다더라고요.4. ㅇㅇ
'21.11.16 11:04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시간 조율 힘들다고 그냥 관두세요.
그래서 회사에서 사람들도 시간 조절해서 하잖아요.
빨리 일을 끝내면, 별거 아닌줄 알고 다른일 더 얹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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